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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조직 -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조직의 유일한 조건 ㅣ CEO의 서재 43
론 카루치 지음, 이희령 옮김 / 센시오 / 2024년 10월
평점 :
코로나 이후 회사 or 조직 환경이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뀐 곳도 분명 있을 것이다. 물론 조직에 대한 본질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시대나 트렌드에 따라서 변화가 따르는 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그 변화의 간극이 커지면 커질수록 확실한 대응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은한다. 역사가 깊어도, 뿌리가 깊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하면 그 나무는 흔들리거나 뽑힐 수 밖에 없는 법이다. 윤리적, 사회적으로 정직의 가치는 제 0순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한 것이 만들어지려면 조직과 리더가 동시에 뒷받침이 되어야한다. 이 도서의 저자는 론 카루치 뉴욕대학교 윤리시스템 자문위원회에서 활동 중 이시다. 정직이 단순히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사람도 근육이 있어야 지탱이 가능하고 생활을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도 근육이 있으면 건강할 수 밖에 없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과도기라는 통증과 변화의 시기를 잘 견뎌내야만 근육이 강화되고 유지되는 법이다. 튼튼해야만 성과나 행복도 동시에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게 바로 광범위한 조직의 의미가 아닐까? 나는 그렇게 보았다.
리더와 조직의 역할이 이렇게나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깨닫게한다. 나도 이런 조직에서 일을 할 수 있게된다면 더할 나위없는 영광이자 행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소통이 되지않으면 그 조직은 고통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조직이라는 것이 어감상 딱닥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 안은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흐르는 물처럼 그런 의미로 보이고 느끼고 들릴 수있는 세상이 다가오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시대에 걸맞는 조직이 무엇이며, 리더는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하는지 잘 참고할 수 있는 좋은 나침반이 되지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가져본다. 무엇보다 정직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더 정리하고 짚고 넘어가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