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성공을 하고싶어한다. 그런데 항상 성공만 할 수도 없고, 모두가 성공을 하는 것도 아니다. 경쟁이라는 틀 안에서 우리는 자유롭게 벗어나기가 쉽지않다. 그런데 이 도서의 제목에서는 실패를 예찬하고 있다. 물론 실패에서 배울 점도 많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반면교사 같은 것. 최고가 되고자 하는 이런 수그러들 줄 모르는 욕구로 눈이 멀어, 우리는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근본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이 도서의 저자는 코스티카 브라다탄(Costica Bradatan) 텍사스공과대학교 아너스 칼리지(Honors College)의 인문학 교수이자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철학과 명예연구교수다. 이 책에서는 네 명의 역사적 인물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동안 실패를 추구한 이야기를 통해 실패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소개하고 있다. 어떻게보면 일리가 있다. 물론 실패를 옹호하는 거 아니다. 스스로 인정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변화의 출발점은 존재할 수가 없다. 위로도 할 수 있지만, 변화를 해야하지않겠는가? 그렇다고 살면서 인생에서 도전이라는 것도 안해볼 것인가? 도전 - 실패 - 성공 이러한 연결고리는 어쩌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진리가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고 실패를 합리화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실패 자체가 근본적으로 불편하고 기억하기 싫은 경험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삶에서 불편한 경험을 읽는 것이기에, 그 읽는 과정에서 무언가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면 이것은 완전히 실패한 게 아니라고 생각이든다. 실패에 대해서 이런 발상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에 참신했고, 나 역시도 배운 것이 많아서 의미가 있었다.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