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감성 장인 임영웅의 힘
서병기 지음 / 성안당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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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구하고, 과학이나 예술 및 스포츠에서 국위선양만을 해야만 영웅이 아니다. 무대에서 한 시대를 이끄는 영웅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름 또한 영웅이다. 바로 가수 임영웅이다. 이런 영웅들의 등장과 소식에 기분도 훈훈해지고 삶도 평화로워지면서 풍요로운 느낌이 드는 건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얼마 전 가수 임영웅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티켓이 전부다 완판인 건 두 말하면 잔소리다. 그런데 그 준비 과정에서 그의 인성을 다시금 알게해주는 미담이 속속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보통 연예인들은 인기 좀 얻고 출연료를 고액으로 받기시작하면 콧대가 높아지고 텃세도 부리면서 인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구설수에 오르곤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얼마 되지도 않은 가수 김호중이다. 이 사건이 터진 것하고 임영웅 콘서트 시기하고 크게 차이가 나지않는다. 그런데 이 둘의 인생의 향방은 철저하게 갈라졌다. 과연 어떤 다른 점이 있길래, 이러한 차이를 만들었을까? 임영웅만의 매력과 인간적 장점이 차이를 갈랐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연예인들도 소속된 회사의 영업 이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곤한다. 예를 들자면 김수현, 아이유, 유재석, BTS 등등. 그 밖의 연예인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이것을 뛰어넘어서 사회 공헌이나 이런 분위기는 정말 무시를 못할 정도다. 
이 도서는 대중문화전문가이자  중견 저널리스트인 서병기님이 쓰셨는데, 가수 임영웅만의 매력과 인간적 장점, 문화산업계에 두루 끼친 영향 등이 두루 분석된다. 물론 연예인에게 팬들도 중요하다. 그런데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수동적인 존재로서의 연예인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런 집단으로 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나 역시도 임영웅이 만들어낸 이 새로운 문화적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배우게 되었고, 또한 마음 깊숙한 곳의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뿌듯했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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