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
박종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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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영화로도 나왔지만 나는 영화로 보지는 못했다. 오펜하이머가 핵폭탄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핵폭탄을 만든 후의 선택과 고뇌를 그린 영화라고한다. 영화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모순과 인정으로 가득한 누구보다 지극히 평범한 오펜하이머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핵무기를 개발할 정도면 천재라는 것에 아무도 이의제기를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오펜하이머는 다른 천재들을 훌륭하게 이끌어낸 리더였다고한다. 전형적인 천재나 위인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우리와 평범한 성격이었다고한다. 그렇기에 인간적이다는 말과 평가를 많이 받곤했다. 청년기에는 타인의 재능에 대한 시기와 질투심으로 자신을 주체하지 못했으며, 리더가 된 후에는 수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인생 후반기에는 자신이 개발한 핵폭탄에 반대하는 모순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사람이 천재일지라도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잘못과 모순을 파악하고 인정을 한다는 것은 오판과 실수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출발점에서부터 도착점은 바로 인류 역사성 손꼽히는 탁월한 리더가 아닐까? 그렇게 나는 본다. 

 이 도서의 저자는 박종규 뉴욕시립 대학교(CUNY) 스테튼아일랜드 칼리지 경영학과 조교수다.  직장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팀원과 팀장으로 일하게 되는 것인데, ‘리더십’이란 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리더십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알고자했다. 

 모순이라는 것 자체가 무조건 나쁜게 아니라고 저자님은 평가한다.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그 자세가 준비되어있는지? 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나 역시도 동감한다. 현실로부터 도피만 하고자한다면 그 이상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진지하게 성찰하는 자세는 항상 필요하고 중요하다. 리더의 길을 가고 싶거나, 자연스럽게 리더의 길로 접하는 분들에게는 이 도서가 부담감을 다소 덜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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