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야무지게, 거창하게 계획을 세워보았을 것이다. 그 계획이 성공하든 실패하든지간에. 흔히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도 있지않는가? 나 역시도 계획을 세워서 원하는 성과를 이룬 적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세 손가락안에도 꼽히는지 부끄럽다. 의욕을 앞세우면서 계획도 그럴싸하게 세우고 도전을 하지만, 어느새 일을 미루게 되면서 결국에는 포기하고 흐지부지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반복됨이 익숙해야하는데, 그것이 되지않으면서 의지도 약해지고 사라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도 나는 실패라고 생각한다. 이 도서의 저자는 엄기성 선생님이시다. 저자는 청소년 진로상담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보다 친근한 형으로 먼저 다가가길 바라며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통을 어루만지고 계신다. 그리고 스스로 도전과 실패를 경험했고 한계를 느꼈기에 실패를 해본 우리에게는 더 큰 공감대와 이해를 형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에서 오늘날 청년들의 멘토가 되기까지, 저자 엄기성은 어떤 인생을 살아 왔을까?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미래를 가꿔가기 위해 무엇을 우선시하며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하는지 등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있기에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법. 내가 하고 싶은 것이나 좋아하는 일이 직업으로 이어진다면 얼마나 큰 행운일까?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한 가지 고려해야할 점이 있다. 아무리 내가 열정을 품고 시작해도, 주위의 요구나 조건에 맞추다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런 것이 반복이 되다보면, 불만이 쌓이고, 점점 현실과 타협을 하게 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결국은 본업에 대한 취지도 상실해버린다. 살아가면서 직업을 선택하고 자아실현을 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목표에 대해 초심을 잃지않고 계속 유지를 해야하는데 이 책을 참고삼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