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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의 말 공부 - 친구에게 상처 주기도 상처 받기도 싫은 십 대를 위한
이임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평점 :
부모와 자녀사이에서도 지켜야할 말과 방식 그리고 예절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자녀가 성장하는데 있어 말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치관이나 마음의 형성에 있어서 상처를 받거나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더욱 더 중요하다. 청소년기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관계를 쌓아 가게 될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도서의 저자는 이임숙 특수단체인, 작가시다.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 의사소통 전문가이기도하다. 정서와 학습 모두에 효과적인 방법에 중요성을 강조한다. 25년간 다양한 아동·청소년을 직접 만나 이들의 섬세한 마음을 읽고 보듬으며 3만 건 이상의 심리 상담을 진행해왔기에 누구보다 상황을 많이 접했고,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14살이면 이제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청소년이기에 여러모로 고민이 많을 거시다. 그 중 친구관계에 대해서 이 도서에서는 짚고 넘어간다. 요즘 학교폭력이 가장 큰 문제이기도하다. 물리적인 폭력 뿐만 아니라 언어적인 폭력도 참 많은 상처를 주곤한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큰 포인트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왕따를 당하는 경우도 특정한 사람이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도 있지만,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기에 이러한 현상도 빚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한다.
단단한 마음 위로 자존감이 자라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모습을 긍정하게 되는 힘을 스스로 갖출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래야 마음의 근육도 탄탄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 말할 수 있는 용기. 할 말은 딱 하고, 상대방을 납득시키면서 기분도 덩달아 상하지않게하는 마법. 이런 것이야 말고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해본다. 청소년기를 거쳐서 사회에 진출해도 이러한 인간관계가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니까.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