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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기획법 - 유쾌한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획자의 인사이트
오구니 시로 지음, 김윤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평점 :
기획을 세운다는 건 정말 쉬운 것이 아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제목에서는 '하하호호'라는 단어가 주목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무슨 의미일까? 즐거움과 가벼움, 웃음을 주는 것. 이렇게 생각해보았다. 아이디어를 쥐어 짜낸다는 건 즐겁고 기분 좋은 상태에서 나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꼈었다. 그런데 이 도서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겠다라는 예상도 해보았다. 즐겁고 밝은 날만 항상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우선 이 도서의 저자는 오구니 시로(小?士朗) 오구니시로 사무소 대표이사이자 프로듀서시다. 프로그램의 프로모션과 브랜딩, 디지털 시책을 기획·입안하셨다. 기획에 있어서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배경, 기획, 표현, 실현, 전달,태도 이렇게 6가지 요소를 알려준다. 기획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자세히 깊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아무리 중요한 메세지라도 결국 전달되지않거나, 설령 전달된다하더라도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통 사회적인 문제나 과제를 다룬다면 진지하게 접근을 해야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맞지만, 저자는 그 반대로 역발상의 기획을 내세웠다. 이왕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면 밝고, 가볍고, 부드러운 그런 유쾌한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것들이 더 관심을 더 끌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강압적인 동참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 변화를 일이키는 건 나 역시도 너무나 공감을 했다. 그리고 저자님이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이라는 단어와 영상은 진심이 듬뿍 담긴 컨셉이라고 보았다. 솔직히 어떻게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초심자의 마음으로 접근해서 사소한 궁금증까지도 기록하고 고려를 하는 것 같았다. 혹시나 기획이나 마케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꼭 참고를 해보았으면 좋겠다. 사람을 많이 모으고 싶다면, 해당 주제에 익숙지 않은 초심자의 마음과 시선에 공감하는 것이 관건이다. 어떤 분야든 전문가보다는 초심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초심자의 관점을 잃어버린 기획자는 자신도 모르게 대중과의 담을 쌓게 되는 건지도 모른다. 나의 삶이 항상 이렇게 유쾌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바람도 가져보았다. 내 삶부터 이렇게 기획을 해보고 싶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