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쓰기는 결국 글쓰기다. 카피라이터는 결국 글쓰는 사람이다. 살면서 글을 써야 할 순간이 한 번은 찾아온다. 우리는 사는 동안 적어도 한 번은 글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카피라이터가 되야 한다. 카피라이터가 어감상 전문성이 있어보이는 직업일지 모르겠지만, 관심이 있다면 어느 누구나 도전을 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카피는 갑자기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붙이고 떼는 과정의 반복 속에서 그나마 건질만한 카피 한 구절이 나오는 것이다. 이 도서의 작가는 이유미 카피라이터시다. 책방 ‘밑줄서점’의 주인장. 가구디자인을 전공했고 편집디자인으로 광고·홍보 에이전시를 거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29CM’에서는 제품 소개, 광고 카피뿐만 아니라 에세이와 소설까지 온갖 글을 짓다가 결국 책방을 꾸렸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Part 1. 물건에 깃든 문장 / Part 2. 일상에 깃든 문장 / Part 3. 특별한 오늘의 문장 / Part 4. 나만의 문장을 위한 일상 활용법 총 4파트로 구성된다. 저자가 그 동안 읽었던 책의 문구들과 그 문구를 이용해서 새로 창조한 카피 라이팅 문장들이 써져있다.
'오늘'을 재료 삼아서 오늘도 쓰는 법. 이런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진정한 오늘의 의미를 그리고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않는 부분에서의 정성. 이런 것이 카피라이터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사실 카피를 제일 잘 쓴다할지라도 고민을 많이 하는건 매한가지일 것이다. 모든 글은 짧고 쉬워야 사람들 눈에 잘 들어간다. 어려우면 독자들은 읽으려조차하지않을 것이다. 이유미 작가님의 머릿속을 훔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17,000원이라는 책값. 그 이상의 가치를 할 수 있는 도서라고 말하고 싶다. 사고를 확장하고 시야를 넓혀보자. 저자의 발뒤꿈치라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