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은 철에서 삶을 본다인데, 이 도서를 통해서 오완수 회장님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느 산업이든 소홀히할 수 없고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은 없다. 그런데 철강도 정말 중요하다. 50년간 오로지 철만 생각하고 철과 함께 한 길을 걸으신 분. 어쩌면 대한민국의 산업 근간을 책임지셔왔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보통 기업인이면 기업의 성장만을 생각해야하기때문에 무뚝뚝할 줄 알았는데, 따뜻한 인간미도 같이 있어서 더 인간적이었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기업인이면 나는 얼마든지 환영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해암 오완수 (海巖 吳完洙) 선생님이시다. 60년 가까이 대한제강을 경영하셨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부 고철, 붕정만리(鵬程萬里) 원대한 뜻을 품고 긴 여정을 떠나다 / 2부 제강, 정금백련(精金百鍊) 좋은 쇠는 백 번의 담금질로 만들어진다 / 3부 압연, 갱상일루(更上一樓) 다시 한층 더 올라가 멀리 내다보고 /4부 순환, 안거낙업(安居樂業) 편안히 살고 즐겁게 일한다 총 4부로 구성되는데, 진짜로 나도 배울 부분이 많이 있다고 보았기에 더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의 삶도 이렇게 살아야하는 부분이 겹치기 때문이다. 기업이 성장을 하는데 있어, 비결이 꼭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회장님의 마인드가 어떤 분인지만 파악해도, 왜 성공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알만했다.
좋은 쇠는 뜨거운 화로에서 백 번의 담금질로 만들어진다고한다. 이 도서도 그만큼은 아니겠지만, 쓰고 고치고의 과정을 많이 반복해서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렇게 열심히 살았다면, 지금보다 인생이 더 나아졌을까? 하지만 난 그렇게 하지못했던 것 같다. 부족함 속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어내는 오 회장님의 혜안도 엿볼 수 있었다. 충분함보다 악조건 속에서 더 쟁취를 해내는 것이 배울 점도 많고 보람도 더 클 것이다. 그리고 국제시장에서 피란시절의 부산. 그 근현대사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했다. 앞으로도 대한제강이 대한민국의 철강을 쭈욱 책임져주고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흐트러지지않고 흔들림없이 나아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기업도 나는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