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우대경 지음 / 델피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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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촉법소년이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촉법소년이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으로 형법상 처벌받지 않는 소년을 말한다. 어떻게 보면 최소한의 범죄소년에게 보호막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원래는 범죄에는 처벌이 맞는 것이지만, 교화에 더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개과천선의 여지를 남기면서 사회에서 나중에는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인가보다. 솔직히 그런데 나도 이 점은 이제 동의하기가 어렵다. 남녀노소 범죄는 무조건 처벌을 해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넷플릭스에서 방송된 드라마가 있었다. 바로 소년심판이다. 판사였던 김혜수. 그녀의 아들이 촉법소년에게 돌 맞아서 죽게 되는 사건이다. 얼마 전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범죄소년의 나이를 하향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어떻게보면 이건 정말 심각한 것이다. 비록 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이슈에 적어도 관심은 가져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느끼는 죄책감의 무게는 똑같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저자인 우대경작가. 작가님의 필력에 흥미가 없을 수가 없었다. 촉법소년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애끊는 모정. 솔직히 내가 어머니의 심정으로 감정이입이 된다면, 나 역시도 죽이고 싶었을 것이다. 그냥 이 참에 촉법소년을 폐지하는 건 어떤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사실감과 개연성이 있는데 게다가 타임슬립이라 소설을 뒷받침 하는 요소는 탄탄하다고 느꼈다. 이 소설을 드라마화로 나오는 건 어떨까? 하는 의문도 생겼다. 내용을 이야기하면 읽지 못한 예비독자분들께 실례가 되는 것 같아서 내 생각을 펼쳐놓았지만, 나 역시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다만 한가지는 대사를 한 눈으로 보고 한 눈으로 흘려서는 안된다. 그러면 몰입도도 떨어질 것이고 재미도 사라질 것이다.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않게하는 그런 소설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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