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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쓸모 -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현대 과학에 이르기까지
이현우 지음 / 더난출판사 / 2022년 10월
평점 :


나도 말주변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살아가면서 협상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일을 성사시키려면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야 결론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협상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지 않으니, 협상에 어려움이 따르는 건 당연지사가 아닐까...? 솔직히 수사학이 무엇인지? 배워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었다. 진정한 의미의 수사학을 경험해봤을리 만무했다. 사전적 의미의 수사학이란 사상이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문장과 언어의 사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수사는 말이나 문장을 꾸며서 좀 더 묘하고 아름답게 하는 일 또는 기술이라고 정의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을 " 설득의 기술"이라고 하였는데 수사학은 웅변술이나 변론술을 의미하기고 한다. 키케로와 퀀틸리아누스를 지나 수사학에서 거의 최고 높은 자리를 올라 있는 인물이 아리스토텔레스이다. 누군가 혹은 대중들을 설득하거나 무언가를 알리는 것. 결국에는 이것도 설득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동서고금, 시대적 배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 궤를 같이한다는 건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현우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다. 설득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갈등, 협상, 설득 그리고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을 연구하고 있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
1부 에토스ethos_설득의 시작, 유리한 조건 만들기 / 2부 로고스logos_설득의 절정, 언어의 기술로 끌어당기기 / 3부 파토스pathos_설득의 완성, 감정 배치하기 총 24강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런데 철학과 과학과 설득이 결합이 되면서, 더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있다는 기대감이 나를 설레게했다. 그리고 익혀두면 살아가는데 분명 큰 힘이 될 것이고, 한 편으로는 서로가 이런 내용들을 잘 안다면 협상이 잘 될까? 하는 노파심도 들었다. 예를 들어서 호감을 갖는 요소가 외모도 한 몫한다는 건 나도 인정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말. 결국에는 설득이다. 그 경쟁력을 갖춘다는 건 정말 어마무시한 것이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에게 실질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은 또 다른 능력이다.


대표적으로 이 부분이 눈에 들어와 사진으로 꼽았다. 협상이라는 것이 항상 원만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교착상태로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엄지손가락을 잘라낸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을 최고의 성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그리고 빠른 대응 속도, 서비스 개선,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좋은 협상의 부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즉 준비된 협상가가 항상 더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임기응변을 하려면 이런 노하우를 파악해야하고, 결국에는 나의 능력도 증명할 수 있고, 한층 더 강력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공부는 필수다.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두려움을 먼저 걷어버리고, 좋은 결과를 얼마든지 도출해낼 수 있다는 믿음하에 협상을 시작해보자. 고민하는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본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