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시이하라 다카시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제목을 보고 왜 버려야하는지?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히려 저자는 잘됐던 방법을 버리면 인생이 바뀐다고 고집과 주장을 펼치니까. 왜 굳이 잘됐던 방법을 버려야하는지 그 당위성과 이유를 이 책을 보기전까지는 알지못했기 때문이다. 약간의 반항심과 비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게다가 페이지도 200정도라서 시간도 많이 안 걸리기에 부담없이 읽는 것을 도전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막상 보니까 뼈때리는 말을 많이 했다. 군더더기도 없고, 하고 싶은말만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기에 더 가독성도 높아지고 머릿 속에 내용이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시이하라 다카시
(椎原 崇)다. 1981년생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직장생활은 해보지도 않고 사업으로만 파이어족의 생활을 영위햇다. 성공과 행복. 이들의 관계를 연구하셧다. 통찰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잘됐던 방법이란 무엇인지 나도 생각을 해보았다. 살아가면서 두려움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두려움을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을 해서, 시도도하지않고, 후회도 많이 쌓이는 경우가 있엇다. 꼭 일관성을 지켜야만이 정답이 아니라, 생각없이 고민도 없이 그 일을 하는 것보다는 자아성찰도 가져보면서 새로운 방법이 곧 도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 왜 하필 잘됐던 방법부터 버려야 할까 / 우리가 ‘버리지 못하는’ 9가지 진짜 이유
2.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면 / 제대로 버리기 위한 ‘마음 조건’ 만들기
3. 과감하게 놓는 자신에게 ‘YES’를 외쳐주자 / 허전한 인생을 반전시키는 ‘행동 테크닉’
4. 나답게 사는 용기가 인생에 마법을 부른다 / 온전히 나로 세계를 채우는 ‘태도 연습’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어떻게보면 독특하고 참신해보일 수 있겠지만, 그만큼 주목할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기뻐서? 혹은 아까워서? 하고있는가? 이 부분도 나에게는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예를 들면 어떤 것을 하고있는데, 중간까지 왔다. 그런데 포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 때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물론 인생을 살면서 선택의 순간은 있겠지만, 무조건적인 정답은 100% 존재하는 건 아니다. 다만 그 선택의 책임이 따를뿐. 마지못해서 하는 건 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생이나 사업에서 장소가 바뀌면 법칙이 바뀐다. 이럴 때는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정말로 내가 있어야하는 곳인지? 물어보길 바란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잘됐던 방법이라고 해서 무작정 버리고 보라는 메세지는 아니다.. 새로운 무대에 들어섰을 때 기존에 고수하던 잘됐던 방법이 통하지 않는 순간이 있으니 과거에 사용하던 방법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는 게 핵심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 내릴 수 있는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기존의 잘됐던 방법을 고수하거나 아예 새로운 방법을 강구하는 것. 그 중 저자는 후자에 좀 더 집중하는 듯 보였다. 부딪치면서 새롭게 시도해보라는 것이다. 개인과 세계 모두를 가질 수는 없다. 어떨 때는 나답게 살고 싶은 용기가 인생의 마법을 부른다. 용기를 내서 실행해보자. 작은 것부터라도 바꿔보자. 지금부터라도 늦지않았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