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을 사랑하기로 했다 - 사랑, 그 난해한 문제를 풀기 위한 가장 인간적인 방법
이상란 지음 / 치읓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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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사랑은 쉬워보일 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려운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쉽게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기가 힘들다. 신을 사랑하기로 했다는 제목을 볼 때는 종교관련 서적인 줄 알았다. 종교는 믿는 것이기에. 그리고 난해한 문제들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했다. 저자님의 삶에 있어서 많은 고민들이 엄청 난해했을 것이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을 해볼 수 있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랑은 쉬워보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려운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쉽게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 신을 사랑하기로 했다는 제목을 볼 때는 종교관련 서적인 줄 알았다. 종교는 믿는 것이기에, 그리고 난해한 문제들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했다. 저자 분의 삶에 있어서 많은 고민들이 다소 난해했을 것이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을 해볼 수 있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 그 이상을 겪거나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라고 여겼다. 삶은 항상 우리 뜻대로 순탄하게만은 돌거나 이어지는 건 아니다. 그리고 불공평하다. 그렇기에 모순과 부조리, 부정을 보게 되는 것이고, 저자님 또한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가 엄청나게 힘들었기에 '저항'이 아니라 '사랑'을 선택하셨다. 이 책의 저자는 이상란 필로소피아(philosophia)다. 처음 들어보는 단어지만 사랑과 지혜를 동시에 거머쥔 분이라고 나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었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장 ‘나’ : 직설적, 그 아래의 순수함 / 2장 ‘천국’ : 초원 위에서 신을 만나다 / 3장 ‘교감’ : 낯선 감정, 낯익은 느낌 / 4장 '신과 개와 고양이' : 인간에게 나는 신이 분명하다 / 5장 ‘가족’ : 신이 내린 가장 어려운 과제 / 6장 ‘길’ : 신의 그림자 / 7장 ‘본성’ : 악의 시대, 사랑을 말하다 / 8장 ‘받아들임’ :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된다.

 


'오늘만 산다'라는 말이 있다. 하루하루를 값지게 살아야하고 살 수 있다는 것은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고, 사랑이라는 진정한 의미와 지혜도 덤으로 획득하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이것이 삶과 사랑이 가까워질 수도 있고, 존재의 이유를 앎과 동시에 인정하게 되는 것일 수 있으니까. 그리고 날카로운 분석과 문장력을 갖추니까, 함부로 뭐라고 반박도 못하겠고, 저절로 수긍하게끔 만들게한다. 사랑이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도 깨닫게되면서, 나의 인생을 한 번쯤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되어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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