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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쉽 - 잠들어 있는 내 안의 검은 양을 일깨워라
브랜트 멘스워 지음, 최이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3월
평점 :


블랙 쉽이라고 하길래 검은 양하고 내용하고 무슨 연관이 있나? 하는 의문이 생겼다. 처음에는 소설(픽션)인 줄 알았다. 블랙 쉽에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책의 제목과 주제는 서로 연관이 되어있으니까. 보편적으로 양은 하얀색을 띈다. 그래서 양의 숫자를 모두 다 세는 것에 있어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내가 양치기 목동의 경험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하얀 양 100마리 당 검은 양을 1마리씩 묶는다고 한다. 그러면 눈에 띄는 검은 양만 보면서 계산하면 얼추 다른 하얀 양이 다 있는지 볼 수가 있다. 검은 양이 한 마디로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하는 미친 존재감인 셈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제 마다 제 각각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모든 능력을 다 가질 수는 없는 것이지만 적어도 동일한 능력보다는 조금 더 그리고 눈에 띄어서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 바로 블랙 쉽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브랜트 멘스워 10대 동기부여 연설가시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진취적으로 살라고 강조한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인생도 깊이 들여다보면서 핵심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시사한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장. 무의식적 창조자 “이제 깨어날 시간이다” / 2장. 좋은 결정 “결과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와 무관하다” / 3장. 목적에 대한 거짓말 “목적은 수수께끼가 아니라 선택이다” / 4장. 진솔한 대화 “자신의 취약함을 받아들여라” / 5장. 좋아하는 것의 가치 “강력한 경험이 핵심 가치를 형성한다” / 6장. 진실 파헤치기 “검은 양은 미래에 살지 않는다” / 7장. 실천의 시간 “모든 임무를 마무리할 시간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되면서, 내 안에 깨어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내용이 장황하지도 않고, 길지도 않으면서, 간단 명료해서 보기 좋았다. 내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도 찾아야하고, 그것을 명확히 하는 일도 중요하다. 진짜 내 모습과 무엇이 우선 순위인지도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어떻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 당연한 것을 사람들이 실행하거나 실천하지 않기에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결국에는 블랙 쉽의 가치가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보고, 성찰도 하게하고, 힘들 때도 스스로에게 힘을 줄 수 있다고 여긴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에 못지않게 그 과정과 성취의 기쁨을 나만 만끽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공유를 하는 것은 어떨까? 그래도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니까.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