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 기울여 나를 바꾸는 법
줄리아 캐머런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4월

아티스트웨이면 예술가의 길이 아닌가? 솔직히 책 제목과 저자님의 이름은 처음듣는데,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분일 줄은 몰랐다.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닌데, 삶이 던지는 질문에 무언가 답을 찾고 싶다는 간절함의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의 장점은 내가 마음을 시키는게 아니라, 마음이 자기 자신을 시키는대로 그려나가는 것이다. 내가 무언가를 움켜쥐려하지않아도 되고, 억지로 마음의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고 예상했다. 이 책의 저자는 줄리아 캐머런(JULIA CAMERON) 강연자다. 3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 COURSE) 라는 창조성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평범한 사람들도 내면의 창조성을 발휘해서 삶을 바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듣는 습관을 장착해도 누구나 자기의 삶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내면, 타인의 말, 마음의 소리, 고요속에서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WEEK 0. 듣기 습관을 위한 세 가지 도구 / WEEK 1. 주변의 모든 소리를 듣고 느끼는 법 / WEEK 2. 타인의 말 속에서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는 법 / WEEK 3. 머리의 소리보다 마음의 소리를 먼저 듣는 법 / WEEK 4. 소중한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법 / WEEK 5. 마음속 영웅에게 지혜를 구하는 법 / WEEK 6. 고요함에 귀를 기울이는 법   총 목차는 7주지만 실제 행하는 주는 6주간이다. 한 달 반동안 내 인생에서 무언가 달라질 수 있다면, 이보다 무엇이 더 좋을 수 있겠는가?

 

솔직히 오늘 하루의 사운드 트랙을 어떻게 기록하라고하는 건지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루의 소리를 어떻게 다 기억을 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막막할 수 있다. 그냥 책 있는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약간 명상, 철학, 선 같은 느낌이 팍팍 날 수 도 있다. 도를 닦는 서양판이라고할까? 귀를 기울이면서 무언가를 들을 때, 우리는 결국 지금 이 순간 존재한다. 현재에서 머무른다는 것을 인식하려면 매 순간 순간마다 집중을 해야한다. 거기서 우리가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독자들에게 미션을 주는 식으로 각 장 끝 부분에 조언하는 방식으로 알려준다. 영감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일상 속에 숨은 힌트는 우리가 들으면서 찾을 수 있어야한다. 단순히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행동이 있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하루에 조금씩이나마 나를 위해서 투자를 해보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나를 나답게 이끌어 준다는 것이 바로 소리라는 것 자체가 참 참신하지 않는가? 진정한 나를 얼른 만나보도록 하자!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