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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면 못 고치는 위장병은 없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2년 3월
평점 :


언뜻 기사를 보았는데 요즘 위장관련 질환이 전체 질환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고한다. 나도 이따금 역류성 식도염에 고생을 한 적이 있고, 어쩔 때는 그런 증상을 겪곤한다. 그런데 내시경이나 초음파로도 파악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경계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현대인의 상당 수가 앓고 있는 기능성위장질환에 대해서 오해를 바로 잡아야 잘못된 치료법으로 빠지지않게된다. 그리고 초창기에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농후해진다. 이 책의 저자는 강신용 한의사다. 어릴 때는 몸이 약해서 보약을 먹은 끝에 회복이 되었고, 자연스레 건강과 한의학에 관심이 생기셨다고한다. 현재 내몸사랑한의원(위편한) 대표원장님이시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Part 1. 위장을 고쳐야 내 몸이 산다 - Chapter 1. 사실, 모든 질병은 위장에서 시작된다 +
Chapter 2. 역류성식도염, 담적, 과민성장증후군은 정말 원인이 없는 병일까?
Part 2. 단지 원인을 몰랐을 뿐이다 - Chapter 3. 역류성식도염, 원인을 제대로 알면 고칠 수 있다
Chapter 4. 담적, 원인을 제대로 알면 고칠 수 있다
Chapter 5. 과민성장증후군, 원인을 제대로 알면 고칠 수 있다
Chapter 6. 장을 살려야 하는 이유
Chapter 7. 장내세균, 제대로 알면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Part 3. 좋은 환자와 좋은 의사가 완벽한 치료를 만든다 - Chapter 8. 기능성위장질환 치료, 원인을 제대로 알면 치료 전략도 제대로 나온다
Chapter 9. 기능성위장질환의 치료를 위한 단계별 치료 전략
Chapter 10. 좋은 환자가 실천해야 할 삶을 바꾸는 건강 습관
총 3파트와 10장의 강의로 이루어져있다. 위장에 관련된 질환에 대해서 이렇게 많은 내용이 있다는 것에 놀랍고,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얼마든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책을 보면서 알고 있었던 내용보다 몰랐던 내용이 수두룩했고, 설령 내가 알고 있었다한들 잘못알고 있던 부분도 꽤 있었다. 진짜 몰라서 아픈 것이고, 알면 고칠 수 있다는 말이 맞나보다했다. 보편적이고 당연한 원인이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로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설명하기보다는 여러가지 증상에 따른 분석적인 내용고 치료법을 알려주시고, 식습관이나 운동처방 그리고 더 나아가서 생활습관까지 손을 봐주고 계시니 든든할 따름이었다. 위장병은 단기적인 관점보다 끈기를 가지고 멀리 바라봐야한다. 이게 하루아침에 개선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도 이것때문에 애를 많이 먹고 있는데 솔직히 직접 찾아뵈어서 진료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만약에 가족력으로 이런 질병이 있다면 그냥 순순하게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투병하고 고생할 것인가? 여러가지고 좋은 내용이 많이 있다. 중요한 부분은 또 메모장으로 요약을 해주셨다. 어찌되었건 이해하게끔 그리고 실천하게끔 도와주시는 것이 원장님의 역할이기에. 제대료 치료가 되어야 환자들뿐만 아니라 의료진들에게도 희망찬 소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