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견 - 싸우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만족스럽게 대화하기 위한 9가지 원칙
이언 레슬리 지음, 엄윤미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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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마다 제 각각 의견은 다양할 수 있다. 그러면서 생각도 풍부해지고, 다양성의 사회가 존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견이 다르다고 무조건 틀렸다는 건 아니라고본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엄연히 다른 의미니까. 요즘에는 SNS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이되면서, 그만큼 많은 의견을 접하기가 쉬워졌다. 하지만 또한 대립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졌다. 토론이라는 측면이라면 나쁠 건 없지만, 갈등과 대립으로 번진다면 골치아픈 일이 될 수 있기에 말이다. 그런데 갈등이 플러스로 마무리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게 잘 안되니... 이 책의 저자는 이언 레슬리 고아고 기획자시면서, 지금은 조직문화와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 일하고 계신다. 인질 협상가, 경찰, 이혼 중재자, 외교관 등 어려운 대화까지 치닺는 분들을 상대하면서 경험과 과학적인 연구에 근거해서 이런 이론을 만들어 낸 것이기에 충분히 믿고 들어가도 괜찮을거라는 느낌을 받았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Part 1 다른 의견을 말하고 들어야 하는 이유 / Part 2 생산적 의견 대립을 위한 원칙 / Part 3 자리를 떠나지 말 것   총 3가지의 주제로 구성되고, 총 17장의 노하우로 소개된다.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다면 이 내용을 참고하는게 좋을 것이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이라본다.



대표적으로 이 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사진으로 꼽아보았다. 공격적이면 능동적인 것인데, 어떻게 수동적일 수 있는지? 의문이었다. 수동 공격성이란 감정을 감추는 것을 말하는데,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을 해야 갈등에 있어서 그나마 진전이 있다는 뜻이다. 흔히 싸우면서 친해진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싸움과 감정의 불씨가 두려울 수도 있겠지만... 참 그래서 조직이라는 건 어려운 존재인가보다. 여러 사람들의 제 각각 성향을 어떻게 조화롭게 아우를 수 있느냐? 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갈등을 슬기롭게 잘 이용만하면은 업무 성과도 엄청나게 향상할 수 있을텐데... 상대가 나에게 동의하도록 하기 위해서 갈등을 푸는 건 아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통해서 내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모두가 WIN-WIN이 될 수 있는 그런 장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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