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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제2국면 - 코로나 롱테일, 충격은 오래간다
우석훈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코로나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백신이 나왔고, 백신 접종 인구도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사회, 정치 여러 방면에서 변화의 시그널이 다가오고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백신 이후에 변곡점이 오는지? 내 생각은 달라지는 점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부터가 코로나 팬데믹의 시작일 것이다. 이 책은 팬데믹 제2국면이다. 처음에는 제1국면은 이미 출간이 되었나? 하는 오해도 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석훈 성결대학교 교수님이시다. 게다가 경제학자이시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했고, 팬데믹을 일정기간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셔서 우리에게 알려주신다. 매년마다 한국 사회를 냉철하게 진단하시니, 보는 눈은 날카로울 것이다. 거의 미래를 보는 책이라고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선진국이 될 가능성 / 팬데믹 이후의 부작용 / 팬데믹이 학교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 / 팬데믹이 남근 흔적들 총 4가지의 대주제로 구분된다.




대표적으로 이 부분을 사진으로 꼽아보았다. 오일쇼크와 인플레이션이다. 1970년대 오일쇼크를 아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 때도 우리나라에 경제적인 타격이 있었던 걸로 안다. 그리고 요즘에는 인플레이션의 징조가 보인다고 거론되고 있다. 책에서도 왜 인플레이션의 상황이 보이는지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잘 해주셨다. 나도 경제학을 배웠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보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우리나라는 우리가 스스로 큰 틀에서 경제정책을 세우기가 쉽지가 않다. 미국의 정책 방향에 따라서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코로나 이전으로 즉 바이러스가 없는 세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한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에 따라 발전이 될지, 도태가 될지 결과가 갈라진다.
그리고 씁쓸한 내용이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발전한다고 해도, 개인에게는 모든 사람들이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로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한다. 그리고 이런 팬데믹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 비슷하거나 한 단계 높은 팬데믹이 온다면 경제적 장치나 제도적인 정비가 필수라고 본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