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그래 봐야 세끼 먹는다

그래 봐야 세끼 먹는다 - 보통으로 산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야
신여사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5월

 처음에 밥을 먹는 세끼가 제목이라서 요리하는 책인 줄만 알았다. 그리고 저자님이 신여사라서 지긋한 중년의 여성분이 저자인 줄 알았다. 제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아, 사는 건 별 거 아니고, 다 똑같구나... 라는 걸. 이것만 보아도 저자의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돌직구고 촌철살인의 스타일같다는 예상을 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신여사님이시다. 디자이너, 쇼핑몰 CEO, 마케터, 컨설팅 등 다양한 경력으로 산전수전을 겪으신 분이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았다는 점이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게하는 분이시다. 나도 이 점이 솔직히 부럽긴했다. 이런 경험을 해보았기에 경험과 연륜이 쌓이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소제목을 보아도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저자님의 모토가 담겨있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라 나도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 같다.

대표적으로 이 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사진으로 꼽아보았다. 고집과 아집. 어떻게보면 둘다 부정적인 말이 될 수도 있다. 고집이라는 것도 무조건 100% 좋은 건 아니기에. 고집을 잘 관리하면 신념이 되고, 잘못 관리하면 아집이 된다는 점에서 공감을 했다. 무식한데 신념까지 있으면 그건 정말로 위험한 것이다. 이번 기회에 이 둘의 차이점을 알게되어서 살아가는데 명심해야겠다고 보았다. 우리의 삶은 100%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성공이라는 같은 목적지는 있겠지만, 그 목적지까지의 경로는 제 각각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책을 보면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그래 봐야 세끼 먹는다는 말은 겁먹지말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부러워하지말고, 내가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그 길로가서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닌가? 나는 그렇게 보았다. 어쩔 때는 김미경 선생님하고 흡사한 건 아닌가...? 헷갈리기도 했다. 더 이상은 바보같은 삶을 살아서는 안 되겠다. 행복을 위해서 내 자신을 포기하고 버리고 기회비용의 차원으로 바라보았는데,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저자님을 통해서 배웠다. 인생 뭐 별거 있나? 돌격 앞으로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