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회사 오신 날 - 사무실에서 따라 하면 성과가 오르는 부처의 말씀들
댄 지그몬드 지음, 최영열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부처님이 회사에 오신다는 건 정말로 상상도 해보지 못했다. 제목이 너무나 참신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부처님이 회사에 오신다면 어떤 분위기가 어떨까? 어떻게 일을 처리하실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이리저리 별다른 일, 못볼 일 많이 겪게 된다. 오죽하면 입사하자마자 퇴사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있겠는가? 강한 놈이 오래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 놈이 강한 놈인 건 사실이지만... 이 책의 저자인 댄 지그몬드는 작가, 데이터 과학자, 선승이다. 선승이면 불교에 대한 지식도 있을 것이고,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도 지혜롭고 철학적일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님도 조직생활을 하신 경험이 많으시고 불교 지식을 토대로 직장인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이 책을 통해서 해준다. 종교를 떠나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철학적인 내용으로 받아들이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소제목을 보면 상상을 해보았을 때 웃음도주고 좋았다.







 

대표적으로 이 부분을 사진으로 꼽아보았다. '일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다' 라는 부분이 나에게는 흥미를 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왜 일을 하는 것일까? 바로 성취감이다. 처음에는 기술이나 지식을 늘리고, 두 번째는 투자를 해서 물질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세 번째는 정기적으로 소득이 증가한다. 물론 다른 목적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사명감이나, 단순한 생계유지 등등. 불교는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 그리고 그 깨달음을 실천하는이 목표다. 직장에서도 행복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면 일상생활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고한다. 즉 자신과 현재에 주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종교적인 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실용적인 측면의 내용들이 많이 있다. 그렇기에 이해를 하는데 아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본다. 당연한 말씀을 해서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직장에서라도 그나마 내면의 고요와 평안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책의 목적도 어느 정도 달성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내가 왜 여기서 일을하는지? 그것에 대한 우선 답을 찾는다면 힘든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조금이나마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