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리부트 - 죽을 때까지 늙지 않는 두뇌의 비밀
크리스틴 윌르마이어 지음, 김나연 옮김 / 부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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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미국의 주목받는 신경 과학자 크리스틴 월르마이러 박사가 획기적인 실험과 수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뇌 건강의 비밀을 밝힌다.

세계 최대 규모의 뇌 영상 데이터를 보유한 에이멘 클리닉 신경 영상 연구 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임상 연구를 통해 내리게 된 결론의 핵심은 누구나 나아에 상관없이 현재보다 더 건강한 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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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생 단 하나의 뇌만 사용할 수 있고, 뇌는 우리가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작동하는 데에 업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신체 기관이다. .

 

우선 사소한 진실을 하나 알고 가자. 자연 노화로 인해 우리는 매일 수천 개의 뇌세포를 잃는다. 어떤 사람들은 환경, , 음식 내 포함된 중금속, 살충제, 기타 독성 화학 물질과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다른 사람들보다 뇌세포를 더 많이 잃는다.

 

혈액은 뇌세포가 연료로 쓰기 위해 빨아들이는 포도당 즉 당분의 유일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근육과 달리 뇌는 포도당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뇌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뇌 조직은 그야말로 굶게 된다.

 

휴대폰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전자기장은 뇌의 흥분도나 뉴런의 발화 가능성을 바꿀 수 있다. 너무 과도한 뇌 활동은 뉴런을 과 흥분시켜 뇌 건강과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전자기장은 뇌로 가는 혈류를 제한하고 기억력 감퇴를 일으키며 심지어 신경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

 

우리의 뇌는 60퍼센트가 지방이다. , 식이 지방이 인지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지방 또는 지질은 신경막을 형성하고 세포가 적절하게 기능하기 위해 필요하다.

 

신체 활동은 또한 뇌 전체를 걸쳐 회백질을 증가 시킨다. 회백질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고? 회백질은 사고하고 논증하고 기억하는 뇌의 전반적인 능력을 향상시킨다. 더 두껍고 건강한 회백질은 알츠하이머와 기타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밤에 잠을 못자서 뒤척이면서도 낮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수면 문제를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 탓으로 돌리지 말자.

 

브레인 리부팅을 위해서는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더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뇌 역시 최고의 인지 기능을 얻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한다.

 

우리의 뇌의 75퍼센트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75퍼센트의 탄산음료, 주스, 우유, 커피, 아이스티, 와인, 맥주, 다이어트 음료가 아니라. 물은 최적의 뇌 수분을 위한 첫 번째이자 최선의 선택이다.

 

스트레스는 정신적, 감성적 차원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또한 당뇨, 관절염,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과 너무 많은 당 섭취, 너무 적은 수면, 충분하지 못한 운동 그리고 수분 공급 부족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습관으로 초래할 수 있다.

 

여러분의 뇌는 절대 멈추지 않지만, 수면은 뇌가 스스로 재충전하고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부정적 생각을 하면 명료성, 창의성, 집중력, 문제 해결, 의사 결정 그리고 생각과 사고를 처리하는 전반적인 능력을 떨어뜨리는 호르몬, 신경 전달 물질, 구조를 활성화 시키게 된다.

긍정적 생각을 하면 더 놓은 인지 기능, 더 나은 의사 결정, 그리고 더 행복한 기절을 이끌어 내는 호르몬 신경 전달 물질, 뇌 영역이 활성화 된다.

 

부정적인 생각들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아예 통제하거나 완전히 멈추려고 하는 것은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가 될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을 판단 없이 받아들이고 왜 자신이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끼는 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길을 택하면 정신은 더욱 명석해지고 명료해진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집중력도 높아진다. 새로운 길을 택할 때마다 새로운 환경에 주목하고, 당신이 처한 현재와 당신이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아마도 브레인 리부팅의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열고, 사랑을 전파하고, 주변의 다른 이들이 더 똑똑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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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가족 - 손끝으로 추억하는 웰에이징 시니어 컬러링북 3
김두엽 그림, 정현영 도안, 김소영 총괄 / 서사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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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지스,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 화가의 작품

 

생각만으로 든든해지는 존재, 가족이지요. 이 다정함과 화목함이 오래오래 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83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96세인 지금까지 10년 넘게 창작 활동을 하며, ‘한국의 모지스라 불리는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협 화가의 작품을 모은 컬러링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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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온 후부터 우리집 강아지들은 산책을 나갑니다.

잘 묶어놓으면 되는 강아지를 왜 산책시키나? 별일이네생각했지만

지금은 요즘 며느리는 강아지도 산책시키고, 참 부지런하구나합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제가 처음 그린 닭은 참 못났었습니다.

자꾸 연습하다 보니 이제는 제법 닭을 그릴 수 있게 되었지요.

 

가끔 풀밭에 토끼풀을 뜯는 토끼 가족을 보면

좀 더 배부릴 먹었으면 싶어 그 옆에 당근도 살포시 놓아둡니다.

사람이건 짐승이건 먹을 게 있어야 해요.

먹을 게 있어야 마음이 편안하거든요.

 

내가 젊을 적 시골 소들은 늘 바쁘고 고되었습니다.

농사철에는 멍에를 메고 쟁기질했고

집에 큰일이 있을 때는 소를 팔아 돈을 마련했지요.

그래서 그림 속에서만이라도 풀을 뜯고 있는 소를 그려보았어요.

소의 눈망울을 가만히 바라 본 적 있으실까요?

참 평화롭습니다.

여러분도 색칠하신 후 가만히 소의 눈을 바라봐보세요.

 

손녀의 예쁜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보았어요.

예쁜 손녀 옆에는 예쁜 것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꽃도 예쁘게 그리고 집도 예쁘게 그립니다.

새와 나비, 고양이도 정성을 다해 그렸어요.

 

그릴 게 없어 한동안 심심했습니다.

그러다 담벼락에 검은 고양이가 올라가 있던 모습을 보고

담벼락 위 검은 고양이 세쌍둥이를 그려 보았어요.

주변에서 아이고 귀여워요!”하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직 동장군이 물러날 기색은 보이지 않지만

나는 나의 96번째 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답니다.

나의 봄 식구인 새들도 얼른 다시 보고 싶어요.

 

그림은 다 그려놓고 보면 그림마다 맞는 사연이 저저로 생겨납니다.

이번에는 수탉과 암탉 한 쌍을 그려보았어요.

병아리들 모래 데이트라도 나온 걸까요.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 퍽 정답습니다.

오래오래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볕 좋은 날 일찌감치 빨래해 널어놓으면 얼마나 상쾌한지요.

딸이 도와주어 빨래하기가 수월했더랍니다.

빨래를 하늘 높이 걸어놓고 우리 점심은 무얼 먹을까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그 시간이 전느 참 좋았습니다.

그 마음을 담뿍 담아 그림으로 남겨보았어요.

고생도 많이 했었지만 그림을 보고 있으면

행복했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시골 살림에 소 한 마리 떡 하니 있으면 참 듬직하지요.

여기에 송아지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시골의 가을 풍경은 참 평화롭고 풍성합니다.

나무들은 열매를 맺고 억새는 풍성하게 피어나고

들판에는 어미 소와 송아지가 정답게 울음을 나눕니다.

여러분에게도 이 평화로움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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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냠냠냠 1 - 서울의 정겨운 맛집들
조경규 지음, 방현선 사진 / 송송책방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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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웹툰 원탑’ <오므라이스 잼잼 > 조경규 작가가 소개하는 오래된 단골 맛 집

 

맛있는 만화의대명서 조경규 작가가 일간지 주말 판에 연재한 맛 집 소개 만화를 책으로 엮어 서울의 노포 17곳을 소개한다.

긴 세월 변함없이 맛과 분위기를 지켜나가고 있는 식당에서 먹는 음식은 추억이 곁들여져 더 맛있다. 사람도 식당도 오래될수록 깊고 진해지는 걸까. 몽글몽글 행복한 추억을 맛 보러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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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의 정겨운 맛 집들

 

P.7 그럼 어떤 식당들이 나오는 거야?

내가 어려서부터 가던 집. 우리가 즐겨 가는 집

서울의 맛 이라고 해야 하나? 가령? 지금 가는 데 같은 곳

 

연남동 감나무집 기사 식당

이집 만의 특징이 몇가지 있다.

일단 멸치국물에 담긴 미니 소면 호로록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1인당 하나씩 주는 달걀후라이도 고맙지. 늘 식어 있긴 하지만. 이집에 오는 이유 중 하나인 매콤 두부조림 반찬. 이건 꼭 리필 받아서 하나 더 먹어야 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집의 주인공은

당연히 돼지고기 구이다. 상추에 고기 두어 점 올리고 무생채에 쌈장. 제일 맛있어 보이는 고기는 쌀밥에 올려서 아~ 앙 냠냠 냠냠

 

압구정동 한솔냉면

잘 먹겠습니다. 호로로로로록 벌컥벌컥 꿀꺽꿀걱 얼갈이 겉절이도 있고, 그래. 딱 이 맛이야~

쫄깃하고 가느다란 면발에 새콤달콤 깔끔한 육수, 이른바 서울 냉면의 맛,

 

장충동 태극당

나의 첫 번째 선택이자 최애 빵은 다름 아닌 야채사라다 빵

양배추, 감자, 당근, 삶은 달걀, 다진 소고기를 마요네즈로 버무린 사라다가 빵 안에 한 가득~ 빵 우에 달콤한 슈크림

 

도화동 굴다리 식당

기다란 김치를 하나 잡고 따뜻한 쌀밥 위에 올린 다음 요렇게 밥을 사서 먹는 맛!

전골처럼 끓여먹는 찌개가 아니고 큰 통에 많이 끓여 둔 것을 퍼주는 데다가 양념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꼭 집에서 먹는 거 같다. 반찬으로 주는 계란말이도 김치째개랑 딱이고 김이랑 먹는 것도 집이랑 똑같애.

 

이태원 명동교자

얇은 완탕이 4개 올려진 칼국수 등장

우선 완탕 하나 입에 쏙- 넣고 고슬고슬 볶은 고기와 채소를 잘 저어주면 껄쭉- 하고 wlsgsk 국물로 변신! 스흡 아~ 이맛이야

 

무교동 북어국집

반찬은 늘 똑같은 3가지. 김치 부추 오이지 국밥과 싱크로율이 하나같이 훌륭하다. 북어국 간은 새우젓으로 맞춘다. 이집의 북어국은 북어로 국물을 낸 시원하고 맑은 국이 아니고 사골로 뽀얗게 우리 낸 국물이라 맛이 구수하고 참 깊다. 거기에 보드라운 두부와 비단같이 매끈한

달걀, 통통한 북어 살이 듬뿍 들어 있다.

 

저동 평래옥

닭무침 반찬! 저 오늘 이거 먹으러 왔어요.

냉면에도 식초나 겨자를 따로 넣지 않고 그냥 슴슴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무김치 조금 더 넣어서 시원함과 새콤함을 더하고, 매콤 새콤한 닭무침과 함께 먹는 거다.

 

동교동 김진환 제과점

이곳의 베스트셀러는 역시 우유식빵

따뜻할 때 손으로 뜯어보면 주- 욱 늘어나면서 촘촘한 결이 보인다. 보드라운 속살과 구수한 껍질의 대비!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장난 아니야

 

연희동 오향만두

일단 군만두부터.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국집 군만두가 실은 기름에 통째로 튀기는 튀김만두인데 비해 이집 군만두는 한쪽 면만 팬에 지진 진짜 군만두다. 뜨거운 육즙이 흘러내리니 주의 할 것.

이집을 가장 그립게 만든 것은 바로 물만두. 보들 보들 비단결 같은 만두피에 부추와 고기로 채운 큼직한 크기! 물만두 하나 더? 역시 맛있지? 좋아요.

 

행촌동 대성집

60년이 넘도록 도가니탕을 만들어 온 집이니 맛이 없으면 오히려 이상하게지.

김이 무럭무럭 나는 도가니탕을 한 그릇씩 받아들고, 소금 한 숟가락 넣고 휘휘 저어 일단 국물부터 스훕 그다음은 도가니 하나 건져서 냠냠냠 음 존뜩쫀득한게 맛있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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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감상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 명화, 어떻게 읽고 이해할까
이명옥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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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획자이자 사비나미술관의 관장 이명옥 관장은 아직도 그림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그림 감상 공부가 필요한 이유와 방법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한다.

 

고유한 스타일새로운 미술 언어로 전 세계 불멸의 화가가 된 30인의 그림을 살펴본다. 화가가 살아온 시대적 배경, 창작 동기 등 주변의 영향에 따라 표현기법을 고안하여 독창적 화풍을 통해, 독자들이 알지 못했던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경험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훌륭한 작품을 이해하는 안목을길래 내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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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를 병들게 하고 절망에 빠뜨리는 불행도 병에서 회보되는 내일이면 삶을 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가 된다.

 

반고흐의 걸작 <불꽃-아이리스>는 그가 절망의 순간에도 자기암시를 통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용기를 얻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노란색 화병에 담긴 보라색 붓꽃을 그린 이 정물화는 -------- 생레미 마을 인근 생폴 드 모졸 정신요양원에 입원한 기간에 제작한 그림 중 한 점이다.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의 연구원들은 세계 최고의 품질에 도달한 아프가니스탄산 라피스 라줄리로 마든 파란색 안료가 소녀의 터번에 사영되었다고 밝혔다. 신비한 빛을 발하는 파란색 터번과 노란 색조의 스카프, 흰색 옷깃으로 포인트를 준 황갈색 겉옷의 보색 대비 조합이 서양미와 동양미가 혼합된 복합적 아름다움을 이끌어 냈다.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진주 귀고리 소녀>

 

비평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당시 마리 테레즈에 대한 피카소의 사랑이 너무 강력해서 그 자신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녀는 피카소의 열정을 자극해 창작 활동으로 이끄는 에로틱한 뮤즈였다. 그 증거는 그림에 있다.

 

절규는 왜 불멸의 명작으로 평가받을까.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두렵거나 불길한 감정, 느낄 순 있지만 눈으로 볼 수 없는 공포와 불안, 절망감을 회화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뭉크는 인간의 실존적 불안과 삶의 두려움을 그림에 최초로 표현한 화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티첼리는 아름다움이 절대적 가치를 지녔으며 예술의 유일한 목적인 미와 조화, 균형감을 모두 갖춘 이상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고 이는 오직 예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예술관을 가졌다.

 

바다의 물거품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태어난 비너스가 조개껍데기를 타고 키프로스 해안에 상륙하는 순간을 묘사했다.

 

미술 역사에서 최고의 컬러리스트이자 색채시리학자로 평가받는 마티스에 색은 매우 강력한 힘을 지닌 창작 도구였다. 이는 다음과 같은 마티스의 말에도 나타난다.

 

내 손에 물감 상자를 받은 순간, 나는 천국을 발견했다, 색은 단순할수록 내면의 감정을 더 강력하게 작용한다. 내가 쓰는 모든 색은 한데 어우러져 노래한다. 마치 합창단처럼.

 

혁신은 엄청난 근면과 인내심, 책임감을 요구하는 아주 힘든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노력은 목표가 분명해야 하고 초점도 놓치면 안 된다. 이런 노력이 없다면 지킬 천재성, 지식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인상주의 대가 클로드 모네의 걸작 <정원의 여인들>은 위대한 혁신이 번뜩이는 천재성의 결과물이 아니라 힘든 노력의 결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유럽과는 완전히 다른 낯선 문화권인 타히티에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화풍을 창안해 무명화가라는 꼬리표를 떼고 성공하겠다는 야망이었다. 원시문화에 동경과 서구 문명에 대한 비판, 새로운 화풍 창안이 타히티에 체류하게 된 동기였다는 것은 고갱의 말에서도 드러난다.

 

, 교활하고, 비열하고, 우둔하고, 허영심 강하고, 중상모략하는 인간군상을 가면에 비유해 풍자한 것이다. 그는 거짓으로 꾸민 가면을 쓴 군중 속에서 가면을 쓰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해 오직 자신만이 진짜 얼굴을 가진 참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런 한편 가면은 앙소르가 느꼈던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 환상, 내면의 상처, 정신적 붕괴를 상징하기도 한다. 앙소르는 가면의 화가불릴 만큼 가면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수차례 사별의 슬픔을 경함한 뵈클린은 망자들이 세상의 소음이 사라진 고요한 침묵의 세계에서 영혼의 안식을 누리기를 바랐다. , 상처받은 기억이나 감정을 놓아 보내야만 했던 예술가와 후원자의 욕구가 그름에 반영돼 치유 그림이 태어나게 됐다.

 

샤르댕은 다른 화가들과 정반대 길을 걸었다. 그는 1728년 아카데미 미술분과 회원이 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화가였지만 소외 장르인 정물화를 선택하고 50여년이 넘도록 정물화를 그렸다. 더욱 놀랍게도 그는 역사화 훈련을 받으며 터득한 표현 기법을 정물화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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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랏소에
달시 리틀 배저 지음, 강동혁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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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무서운 거야? 유령을 깨우는 사람이면서.”

죽은 동물의 영혼을 불러내는 신비로운 인디언 소녀, 살인범과 괴물, 뱀파이어의 세계에서 미스터리를 파헤치다.

 

어느 날 갑자기 죽은 사촌의 살인범을 찾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17세 인디언 소녀 엘리의 이야기다. 죽은 영혼을 깨우는 소녀에게 죽은 사촌이 꿈에 나타나 자신을 죽인 범인을 말한다. 그 인물을 추적하며 기묘하고 위험한 마법에 다가서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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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는 데는 노력이 필요했다. 커비는 엘 리가 모습을 드러내라고 분명히 명령하지 않는 한 눈에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트레버의 마지막 유언과 증언.

다시 아래를 보니 제인는 사라지고 빽빽한 기차 모양의 물안개가 다리를 따라 밀려들어 엘리를 삼켰다. 축축한 흙과 엔진오일의 냄새가 났다. 흐릿한 형체가 어두컴컴한 곳에 서 있었다. 엘리는 그의 실루엣을 알아보았다. “트레버?"

 

어쩌면 눈물이 나지 않는 마법을 거는 게 최선일지도 몰랐다. 울면 상실감의 날이 무뎌지는 데 도움이 됐지만, 엘리는 현재의 고통이 날카롭게 남아 있기를 바랐다.

 

엘리는 사촌을 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지킬 수 있었다. 어쨌든 트레버는 그렇게 생각했다. 엘리를 슈퍼히어로라고 불렀을 때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아빠는 늘 이렇게 말했다. “나쁜 기운은 오리의 등에 닿는 물이나 마찬가지야. 너도 알겠지만, 오리의 깃털은 물을 밀어내는 방수 기름으로 코팅되어 있지. 오리가 살아남는 데 꼭 필요한 거란다.” 하지만 오리 깃털이 필요한 일상에 점점 싫증이 나려 했다. 엘리는 이미 셀 수 없이 많은 무례함을 훌훌 털어냈다.

 

집중만 하면, 엘리는 자신의 의식이 무수히 많은 다른 존재들에 스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지하 세계인 아래쪽의 유령들이었다. 엘리는 자기가 그들 모두를 깨울 수 있을지 궁금했다.

 

뛰어난 지능과 복수심만 갖춘 존재. 동물과 달리 트레버는 자기가 죽었다는 것을 알 테고, 그런 의식 덕분에 초자연적 능력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트레버가 돌아온다면, 그는 폭풍의 눈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증오가 들어 있는 허리케인처럼 이 동네를 파괴할 수도 있었다.

 

엘리는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았다. 할머니는 엘리에게 코끼리보다 큰 동물을 절대 호출해서는 안 되는 세 장소가 있다고 경고했다. 사람 많은 곳, 비좁은 곳, 시끄러운 곳이었다.

 

불가능 할 정도로 깊은 물속에서 뭔가가 움직였다. 트레버의 얼굴이 깊은 곳에서 엘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트레번는 엘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의 손가락 끝이 물과 공기의 경계선에 닿을락 말락 했다. 트레버의 입술이 움직였다. 돠와줘. 트레버는 아래에 갇혀 있었다.

 

엘 리가 평생 들어온 경고에도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인간의 유령을 깨우는 일은 벼락을 맞는 것과 비슷했다.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서은 극도로 작지만, 위험이 너무 커서 주의를 기울여야 마땅했다.

 

엘리는 죽은 자들의 바닷 속에 잠겼다.

 

눈에 보이는 살아 있는 존재는 엘리와 그 나무뿐이었다. 흙이 단단하고 갈라져 있었다. 언젠가 강이 새겨놓은 고랑이 엘리 앞의 땅을 가라 놓았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엘리가 말했다. “팔대조는 일부러 지하 세계 깊은 데로 가신 거예요. 저는 그냥 고래 떼를 보고 급히 도망쳤고요.”

엘랏소에....”

 

지금도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었다. 그 점은 영영 변하지 않으리라는 걸, 엘리는 이제 깨달았다. 엘리는 집중하고 머릿속으로 조상들의 개에게 손을 뻗었다. 그들의 환희와 충성심이 느껴졌다.

 

네 말이 맞아, 난 네 사촌이 아니야엘리는 트레버가 아닌 자가 말을 잇기르 기다렸다. “나는 트레버가 남긴 인상이야. 나는 트레버가 지상에 남긴 영혼의 발자국이야. 나는 엘레, 살해당한 사람의 사자야. 끔찍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풀려난 존재지.

 

대신, 엘리는 엄마의 손을 잡았다. “엘랏소에!” 비비언이 말했다 내 아가.”엘리는 주위를 둘러보며, 누군가가 자신을 무쇠처럼 단단히 끌어안는 것을 느꼈다.

 

그날 밤, 엘리와 제이는 함께 다리를 완성했다. 접착제가 마르자마자 둘은 다리의 들보를 아크릴 페인트로 장식했다. 누구의 심장도 찢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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