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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우주에 간 고양이, 피자를 맛보다 ㅣ 우주 고양이 1
맥 바넷 지음, 숀 해리스 그림, 이숙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3년 6월
평점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맥 바넷과 칼테콧 아너상 수상작가 숀 해리가 만났다.
기발하면서도 따뜻하고 재치 는 유머로 가득한 그래픽 노블!
곤경에 처한 달을 지켜내기 위해나선 세명의 영웅들. 우주고양이, 발톱깍이 로봇, 달의 여왕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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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곤경에 처하다
장군님! 장군님!
방금 슈퍼 망원경에서 보내 온 사진입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제 생각도 정확히 그렇습니다. 장군님.
이것은 마치.... 누가 베어 먹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누가 달을 먹는단 말인가?
다른 은하계에서 온 쥐들입니다, 장군님!
쥐들이 곧 달 전체를 먹어 치울 겁니다.
제 계산에 따르면...
단 사흘 만에요!
▪프로젝트 47
활화산 아래로 16 킬로미터나 내려간 지하 비밀 연구소!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과학자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이름하여.. 프로젝트47
어떤 폭발에도 끄떡없는 철문 뒤에 숨겨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자 달을 구원할 자는 바로...
고양이! 야옹.
평범한 고양이가 아니다. 마이크로칩을 이식한 두뇌와 초강력 사이버네틱 우주복을 장착한 우주에서도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영웅이다. 야옹.
당장 달로 날아가서 쥐들을 처리하게.
이 임무를 해낼 수 있겠나>
야옹.
▪밀항자, 로즈
우리는 이제 막 지구 상공 100킬로미터에 있는 카르만 라인을 통과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제 공식적인...
우주 최고의 고양이입니다.
야옹.
침입자가 발생했습니다! 출동 준비를 하십시오!
나는 로즈4000입니다. 그냥 로즈라고 불러 주세요.
야옹.
나는 밀항자 입니다. 아, 이 우주선에 몰래 타야만 했던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어떤 나쁜 과학자가 나를 만들었습니다.
로즈, 내가 왜 널 만들었는지 알아? 그야 당연히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서 아닐까요?
뭐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구를 파괴하기 위한 만든 건 저 로봇이지, 너를 만든 건 발톱을 깍기 위해서야!
▪명랑한 나라
잘 들어, 우리라 달도로만 달려서 검은 달에 가려면 몇 주는 걸릴 거야. 물론 난 지름길을 알아, 얼음나라 반대쪽으로 천둥 반도가 있거든
거기서 고요한 바다를 건너면 검은 달로 통하는 문이 하나 있어. 내가 그 문을 열거야. 나한테 하나뿐인 열쇠가 있으니까.
우린 얼음나라 위를 '건너'가지 않을 거야. 그 대신 '아래로' 지나갈거야.
▪쥐들의 왕
폐하! 급히 드릴 말씀이. 수상한 자가 찾아왔습니다.
방해하지 말라고 했잖아. 달 최후 공격을 계획 중이란 말이야.
고양이, 여왕, 로봇 나부랭이가 우릴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한단 말이지! 언제든 우린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어! 점심시간 전엠나 도착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딸꾹
▪집게 괴물을 만나다
달의자는 아름답고 온통 금으로 만들어졌어 보석들이 박혔고, 고대 예언이 새겨져 있지.
"우리는 달을 구원한 자를 위해 이 의자를 만들었다. 그 외에 여기 앉는 자들은 모두 죽게 될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용감한 모험가들이 달 의자 앉으려고 시도했어, 앉는 즉시 달 먼지로 변해버렸지만,
슈우아악 집게 괴물이야! 집게발에서 멀리 떨어져! 꼬리 조심하고
9장 여기가 낙원
여기서는 매일이 똑같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장담하는 데! 너흰 절대 여기를 떠나고 싶지 않을거야.
스페셜 피자 배달이요!
우와 맛있겠다.
콰아앙 시간 없어! 얼른 굴삭기에 올라타. 당장!
방금 도착한 파자예요, 여왕폐하! 한조각 드시지요! 고맙지만 사양할게, 더네스
이런, 우주 고양이는 결국 피자를 한 조각도 못 먹었군.
▪식은 피자
우린 긴 하루를 앞두고 있어, 천둥 반도를 통과하려면 아침을 든든히 먹어 두는 게 좋을 거야. 잘 들어,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오늘 준비한 아침 메뉴는 바로.. 피자야!
▪세상에서 가장 큰 쥐덫
폐하! 우주 최초의 고양이가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폐하, 보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큰 쥐덫입니다!
잠깐?! 말이 안되잖아. 고양이 덫이어야 하는 거 아닌가?
▪구덩이에 빠지다
여기까지 온 결과가 구덩에 빠지는 거라니 너무 슬프구나.
쥐 터널이야! 요새로 가는 길은 어느 쪽일까? 야옹
▪쥐 왕의 요새
삐뽀 삐뽀 침입자 경보!
꼼짝마!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 우주 고양이!
콜록 콜록 하아악
콰당 엄청난 털 뭉치닷! 우웩 야옹.
와- 우리가 해냈어, 여기가 끝이야!
셋하면 움직여. 하나.. 둘... 야옹?!
악마? 우린 악마라서 달을 먹어 치우고 있는 게 아니야.
물론, 우린 악마가 맞아 죽음의 광선을 만들었으니까. 그건 악한 거야.
하짐나 우리가 달을 갉아 먹고 있는 건 우리가 설치류이기 때문이야.
쥐로 사는 건 참 힘들어. 맞아 마치 입 안에 꾸준히 깍아 줘야 하는 발톱이 있는 것 같거든
난 이 광학한 우주에서 삶의 목적을 찾고 있는 발톱깍이 로봇입니다. 어쩌면 내가 좀 쓸모가 있을 지도 모르겠군요.
한가지 조건만 지키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즉시 달 파괴 작전을 멈추고 달을 떠나야 합니다.
좋아!
▪화려한 축제
발톱 깍이 로봇과 우주 고양이를 위하여!
스페셜 배달입니다. 엑스트라 라지 피자 만개 시키신 분!
모두들 맛있게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