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항 선생님의 [예수전]을 올해 나의 베스트 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  

물론 이 책에서 김규항 선생님이 지적하셨듯, 내가 듣고 싶은 것, 믿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깨닫는 것은 또 하나의 편견, 고집, 더 나아가 독선, 독단을 만드는 책 읽기가 되지않도록 깨어있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완고함"에 대해 손가락이 밖으로 향할 필요없이 바로 나에게로 향해야 되지 싶다. 

어떤 친절하신 알라디너 분이 책읽는 방법을 최근에 가르쳐주셔서 요즘은 책을 제대로 꼼꼼히 읽고 있다. 책에 줄을 찍찍 긋고 읽었는데 요즘은 그런 책을 모독하는 짓은 그만뒀다. 모르는 건 배우고 고치고 바꿔 변화하며 살아가야 한다.  

핵심은 실천이다. 

부드러운 필력으로 사람을 살리는 글쓰기가 감동이다. 마치 예수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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