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양심적이고 지적인 작가의 책을 읽으면
내 심장이 달궈지고 있음을 느낀다. 어떤 상황에서도 제대로 살자 나는!라고.
유시민을 이렇게 보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믿을 만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디지털 포렌식의 증거가 블랙박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사구시에 충실하다는데 이책에 맘이 뺏기지 않을 재간이 없다 나에겐 ㅋ

마흔, 세상을 알 나이 부분에서
시스템을 지배하는 것은 자본과 권력을 가진 자들임을 깨닫게 되는 시점이고,
우리는 결국 길들여지기 마련이다.
심지어 지배자들의 논리는 우리를 지배하며,
우리는 스스로 자식들에게 우리가 거부했던 철학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우리는 완성된다.

이부분에서 급공감하게 되면서 아픈 가슴을 애써 참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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