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전.인현왕후전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5
초록글 연구회 엮음, 강효숙 그림 / 청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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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박씨전보다 인현왕후전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착한 인현왕후는 아들이 없어서 후궁을 들였습니다.

장희빈은 아들을 낳고 기고만장 해서 인현왕후를 내쫓을 게획을 세워 임금님께 매일마다 거짓말을 했습니다. 인현왕후는 억울하게 쫓겨나고 장희빈은 결국 국모(나라의 어머니 즉 왕비)가 되었습니다. 

장희빈은 궁녀를 때리고 언제나 행패를 부렸습니다. 임금님은 인현왕후가 그리워졌습니다. 언제나 조용히 타이르고 착하고 어진 아내말입니다. 장희빈의 행패를 두고볼 수 없었던 왕은 결국 장희빈을 쫓아냈습니다. 

인현왕후는 다시 국모가 되었지만 곧 죽었습니다. 임금님은 나중에서야 인현왕후가 장희빈의 저주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되서 장희빈에게 사약을 내렸습니다. 장희빈의 아들은 몸이 약해 몇년 후에 죽고 말았습니다.

  장희빈의 머리를 한대 확 쥐어박아주고 싶어요. 인현왕후는 정말 억울했겠어요. 이유없이 쫓겨났잖아요. 처음부터 장희빈을 첩으로 맞아들이지만 않았어도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겠네요. 뭐 장희빈이 악독하지 않았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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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gaja 2007-04-24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사람의 비뚤어진 욕망에 의해 많은 비극이 일어납니다.. 옛날 역사를 보면 왕위를 둘러싸고 엄청난 피를 흘린걸 알 수 있지요.
만일 장희빈이 없었다면 역사가 어떠했을까를 상상해본 적이 있답니다..

리틀티쳐 2007-06-02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약 장희빈이 없었다면 어진 인현왕후와 숙종이 나라를 지혜롭게 잘 다스렸겠지요?
장희빈이 더욱 미워지네요.

진진이 2007-06-04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의 뒷면에 가려져 있는 면도 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지길 바래요. 조선시대에 여자가 어지길만 바라는 것은 여자에게 모든것을 참으라는 것과 같아서 참지 못하는 여자는 쫓겨나고 말았어요. 따라서 역사를 바라볼 때 사건이 발생한 것만 보지 말고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나, 사회적 배경 등 여러가지 주위의 상황등을 살펴서 보는 안목을 기르길 바래요. 너무 어려웠나요?

리틀티쳐 2007-09-29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요..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역사에 만약이란 역시 없다고 생각되네요. 미래는 내가 바꾸고 만들어 갈 수 있지만, 역사는 바꿀 수 가 없잖아요. 장희빈이 밉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장희빈의 입장에서 또 생각을 해 봐야 겠어요. 그런데 우연일까요? 역사는 대부분 이기적이 사람과 어진사람이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