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사라진 세계 - 2012년, 금융 시한폭탄에 대비하라!
소에지마 다카히코 지음, 박선영 옮김 / 예문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2010년 말, 미국은 공황에 돌입한다.

그 전에 오바마 대통령은 금융위기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며,힐러리 클린턴이 차기 대통령으로 나선다.

그리고 2012년 , 마침내 "밑바닥'이 찾아온다.

 

이것이 소에자마 다카히코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문제는 바로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드러난

파생상품이다.

 

이로인해 야기되는 막대한 재정적자로 미국국채가 폭락하여 미국은 더 이상

달러를 찍어낼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 '요술방방이'를 가진 덕택으로

막대한 재정적자와 무역적자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를 이끌어 왔고 미국민들도

흥청망청 돈을 쓰고 소비해왔다.

 

그러난 프리드먼으로 대변되는 '시장주의자'들은 정부의 규제가 경제를 망친다면서

정부의 재정정책대신 민간의 금융정책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로 인해 실물경제와는 별도로 금융경제 즉, 돈놀이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다.

 

이 파생상품은 누구도 그 규모를 모르는 상태에서 엄청난 금융버블을 만들어냈는데

문제는 이것이 미국내의 문제만이 아니라는데에 있다는 것이다.

 

지금 유럽의 그리스와 스페인등이 파산위험에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미국의 파생상품을

대량으로 매수한것이 원인중 가장 크다. 그리스와 스페인이외에도 유럽의 여러나가가

이 상품을 매입하였는데 지금 그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미국발금융위기가 미국한나라에 머물지 않고 전세계로 확산이 되며

이로 인해 미국이 그동안 유지해오던 달러기축통화가 그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근거는 바로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를 대량매입하는 중국과 일본이 더 이상 매입을

하지 않고 나아가 점차 그 보유규모를 줄이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

 

미국이 국채발행을 더 이상 못하게 되면? 바로 미국은 대 공황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 방아쇠를 중국이 당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바로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를 대신할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는데 그렇지은 않는다고 한다.

 

달러대신 초국가은행을 설립하고 초국가통화를 만들어서 국제결제의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이

해결방법이라고 한다. 이제는 어느 특정국가의 역내화폐가 세계화폐로 기능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누구도 그것을 용인하지 않으며, 효과 또한 초국가화폐만큼 크지 않다고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지금부터 미국 국채를 매각하라는 것이다. 또한 금과 희소금속등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지 않고 세계공황이 닥쳐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또한 지나가는 것이니

일본내의 유력한 회사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다만 닛케이지수가 5000이하로 떨어질 때!

우리나라로 치면 종합주가지수가 현재의 반토막이 되었을 때 바로 투자하라는 것이다.

 

결국 세상은 돌고 도니 그 기회를 활용하라는 지침서를 읽힐만하다.

 

이 책은 일본이 미국의 속국이며 일본 관료들의 무책임성으로 인한 일본국민들의 피울움에 대하여

몹시 분노하고 있다. 일본 민주당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우리가 모르는 일본의 속사정을 어느정도

알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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