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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 타인의 생각 훔치기,‘멘탈리스트’가 되는 길
토르스텐 하베너 지음, 신혜원 옮김 / 위즈덤피플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쉿! 내 생각이 남들에게 읽힌다면???
아마도 께름칙할것이다.
그런데 내가 남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면??
아마도 기분이 좋고 게다가 어떤 일을 도모하고자 할때는 매우 유용할 것이다.
독일의 멘탈리스트(생각을 읽는 사람의 뜻으로 사용)로 활동하고 있는
토르스텐 하베너의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는 바로 그것 즉,
남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수 있고 또한 타인은 내 생각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주장하는 책이다.
어떻게 보면 대단한 무림의 비법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는 우리가 인식한 어떤 사실이나 일어난 어떤 일을 즉시, 우리의 경험을 통해서 판단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흔히 어떤 일들을 실제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각자의 필터를
통해 우리만의 세계가 창조한 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는 습관과 경험을 통해 오래된 사고 패턴때문에 아주 강하게 얽매여 있어서 그 틀로부터 벗어나는 일은
매우 힘들다. 그래서 어떤일을 우리가 가진 선입견이 아닌 실제의 모습 그대로 보는 것이 쉽지않다.
둘째, 실험결과에 의하면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에서 전달되는 영역중 메세지의 단 7%만이 내용 자체에
의해 영향을 받았고 나머지 93%는 신체(55%)와 목소리(38%)를 통해서 전달된다고 한다.
셋째, 생각이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 자세가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입을 헤벌레 벌리고서 매우 중요한 생각을 하거나 결정을 하기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보라. 얼굴 근육들이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웃으면서 화내기를 생각해보라.
넷째, 언어자체가 갖는 마력이 있다. 부정적인 언어와 긍정적인 언어로 인해 사람의 행동이 영향을 받는다.
아이에게 우유가 가득 들어있는 컵을 ' 컵을 엎지 않도록 조심해라"하면 아이는 컵을 엎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는 '조심해서 마시렴'하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다섯째, 스스로에게나 타인에게나 강한 확신을 갖고 이야기 하는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믿는다는 감정은 근거보다는 태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상의 몇가지를 통해 저자가 이야기 하는 바는 결국 그 사람의 의 말과 태도는 그 사람의 생각을 나타내는
중요한 표시이며 따라서 집중력을 갖고 관찰하면서 선입견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타인을 바라보면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아래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타인을 만날때 어려움을 겪는 사람.
사람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사회생활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원하는 사람,
영업이나 거래를 위해 타인을 내편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사람,(연애를 포함하여)
들은 이 책을 권한다.
인간은 복잡한 감정을 가졌지만 그것의 대부분은 밖으로 표출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잘 알아내면 당신은 멘탈리스트가 된다.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토르스텐 하베너/위즈덤 피플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