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나루케 마코토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인생의 목적이 무었인가? 즐겁게 살고 싶은가?

소위 성공을 하고 싶은가? 하는 질문을 던진 후 저자는 그렇게 하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캄캄한 동굴 속에서 앞을 비춰 주는 '손전등'이며 자기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다가올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면 책을 가까이 하라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초병렬 독서법'이다.

 

초병렬 독서법은 여러 권의 책을 토막토막 읽어가는 것이며 또한 분야도 가리지 않는 것이다.

역사, 문화, 정치 , 경제, 사회, 등등의 책을 동시에 읽되 가능한 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려고 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찾아서 읽기를 권한다.

 

편식이 몸에 해롭듯이 독서도 편식을 하면 정신건강뿐 아니라 사고의 능력, 창의성과 주관이 없어지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가장 경계해야 할 독서는 매달 몇 권의 베스트셀러만 골라서 보는 유형과 성공에 관한 책읽기라고

강조한다.

 

베스트셀러 따라 읽기와 성공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결국 남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며

성공하더라도 남의 뒤일 뿐이고 나아가  그러한 책은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책을 읽는 이유는  내 자신의 변화를 위함인데 내 자신이 변하지 않을 책은 멀리하고 나에게 변화를 주는

책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라도 성공스토리책은 멀리하라고 한다.

 

시간이 없다거나 많은 양의 책을 읽기가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다시금 여러분야의 책을 동시에 토막으로 읽거나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정리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야 그것이 산지식으로 되어서 자기를 변화시킨다고 한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원숭이와 똑같은 사람이며 소위 여행을 많이 다니면 풍부한 경험을 쌓아

안목이 넓어진다고 하지만 책을 통하지 않는 여행은 당나귀가 여행에서 돌아와도 당나귀가 될뿐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부터 열권을 동시에 읽기 어려우면 우선 세권부터 시작하되 가벼운 에세이집이나

쉬운책부터 읽기를 권한다. 그래야 초병렬독서를 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 다음부터 차츰차음 수준을 높여서 과학, 역사, 철학, 경제, 등으로 넓혀가기를 권한다.

 

결국 자기 머리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면 무슨 일을 하던 어떤 상황에 처하든

그 사람은 자기 인생을 설계하고 꾸리며 살 수 있고 그래야 인생은 풍요롭다고 하면서

그 방법은 다양한 책을 여러 권 동시에 읽기를 권하면서

성공과 베스트셀러읽기에서 빠져나오기를 주장한다.

 

다 아는 이야기를 하는듯 하지만 여러분야의 책을 동시다발적으로 읽으면

자연히 머리가 훈련이 되고 이것은  인생살이의 다앙함과 복잡한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자기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강조하기를 책읽기를 멈추지 말며 끊임없이 읽기를 권한다.

 

책 말미에 나이대별(10대,20대,30대 등) 로 저자에게 영향을 준 책 목록을 볼 수 있어서

저자의 생각으 깊이도 함께 알 수 있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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