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의 모든 것
백수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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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소설.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야기 하나하나의 줄거리가 서로 너무 비슷한 느낌이라...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사실 한 편씩만 떼어놓고 보면 좋은데 비슷한 걸 하나로 묶으니 오히려 지겨워져서 굳이 다 안 봐도 결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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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 청담 사는 소시민의 부자 동네 관찰기
시드니 지음 / 섬타임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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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골목을 걸어본 적이 있다.
골목골목 다세대주택과 빌라, 단독 저택을 보며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어떻게 보면 이 사람들도 탁별한 사람들이라기보단 돈만 좀 더 많을 뿐 그냥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에세이였다.
하지만 다 좋은 건 아니고, 일부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긴 했다. 가령 "철물점 아저씨 딸이 제일 잘 나가" 에피소드에서 철물점 주인 딸이 마이크로소프트 다니는데 작가에게 아이 나이를 물어보고는 자기 딸이 무슨 영어학원 다녔다니 그래서 미국으로 대학까지 갔냐니 하는데, 작가는 현자의 말씀이라니 교육전문가 같다니 지적우위에 섰다니 생각하며 냉큼 그 영어학원에 아이를 등록시키는데, 난 솔직히 그 철물점 주인이 오지랖 같았다고나 할까. 아니면 그냥 잘난 딸 자랑... 뭐 이렇게 느꼈다. 그냥 내 느낌일 뿐이다.
또 은근한 오타들이 영 눈에 거슬린다. 국어를 전공해서 그런가... 잘못된 단어 표기나 문법이 좀 있어서(특히 -에요, -예요 구분) 교정을 한 번도 안 봤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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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음, 장소미 옮김 / 녹색광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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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책 표지가 다한 듯... 고전이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번역자의 실력인 건지는 몰라도, 번역이 너무 부담스러워 두 사람의 감정에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다ㅠ 책값과 디자인에 비해 내용을 망쳐버린 느낌... 느낌표의 사용을 좀 줄이고 좀 더 현대어스럽게 다듬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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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과 새 -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
조오 지음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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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그림체에 왠지 슬픔과 아련함이 어려 있는 것 같아 책장을 넘길수록 울컥했는데 후반부의 반전에 그만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어린이 그림책에 이렇게 울어본 건 처음이네요. 나중에 아이가 있어도 그럴 것 같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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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영원할 것처럼
서유미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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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는 내내 따뜻했다. 소박하지만 등장인물들을 향한 작가님의 애정 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삶에 대한 의지, 허무함, 인내 등등 살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절제된 문장으로 조용히 다가온다. ˝다른 미래˝를 읽으면서는 그 절제된 문장 속 사별이라는 감정에 조금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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