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고백
주또(이주영) 지음 / 시선과단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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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감성적인 문장이 가득 담긴 에세이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 글이 많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제목부터 가슴에 확 들어온 책이다.

귀여운 토마토주스 사진의 표지는 눈에 콕 박혔다.

정말 예뻤다.

책은 제목도 중요하지만, 표지도 예뻐야 손이 간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은 제목이나 표지나 내 기준에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다.

책 속에 흑백 사진과 표지를 보며, 작가님의 사진 촬영 능력에 감탄했다.

​멋진 카페 사진들이 책 속의 문장을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제목과 사진, 표지뿐만 아니라 내용도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필사하면서 신났던 책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랑에 관한 책이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담겨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책을 통해 오래된 사랑에서도 행복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 오랫동안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기 정말 좋은 책이다.

침대 머리맡에 올려두고 자기 전에 한 편씩 읽어도 좋다.

지친 하루에 핑크빛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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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 푸른사상 소설선 72
이수현 지음 / 푸른사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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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에세이 <기록하는 태도>를 인상 깊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 소설을 엄청 기대했다.

작가님의 인스타그램에서 표지를 보았을 때 더욱 읽어보고 싶었다.

왜 제목이 <비늘>일까,라는 궁금증도 한몫했다.

나는 책을 고를 때 작품 소개도 보지만, 보통 제목과 표지를 유심히 본다.
그전에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이면 아무 조건 없이 일단 읽기 시작하지만.

이수현 작가님의 <비늘>책은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작가님의 문장은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을 만큼 탐이 났다.

가장 좋은 글은 잘 읽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멋지고 어려운 단어가 범벅되어 있어도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같은 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다.

작가님의 <비늘>소설은 전개도 빠르고 등장인물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었다.

흥미롭게 읽혀서 좋았다.
바로 뒤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결국 회사에서 일하는 내내 틈틈이 읽었다.

이혼 전문 변호사 강도희의 이야기다.

여러 사연을 가지고 찾아오는 의뢰인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어느 날 얻게 된 특별한 능력으로 도희는 손쉽게 일을 해결한다.

그 능력을 통해, 의뢰인들의 고통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작가님께서는 의뢰인들의 아픔과 도희가 품고 있는 고통을 '비늘'로 표현하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단한 이야기로 구성된 소설,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

감성 가득 담긴 소설책을 읽고 싶은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다.


*** 작가님으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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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와 0수
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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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탁 감독님의 글을 좋아한다.



오래전, <곰탕>을 읽었을 때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회차 결제로 보다가



이건 소장 가치가 아주 뛰어난 소설이다!



생각이 들어 바로 종이책을 구매해서 읽었던 적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재밌었다.



막힘없이 읽히는 문장에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흡입력으로

순식간에 마지막 장까지 달려갔다.



소설 속 세계관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어두운 내용인데도 등장인물들의 대사 덕분에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야기는 작은 물줄기로부터 시작된다.



정말 단순한 이야기로 시작되어 엄청나게 큰 폭포가 되어 나타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가슴이 아팠다.



소설 후반부에서는 내가 예상했던 줄거리가 자꾸 엇나가서 더 재밌었다.



예측할 수 없었던 결말.

영화 같은 대반전 소설 <영수와 0수>.



SF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을 찾는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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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는 날 - 존엄사의 최전선에서, 문화인류학자의 기록
애니타 해닉 지음, 신소희 옮김 / 수오서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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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살아가고 있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우리는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죽는 날>은 제목 때문에 고른 책이다.

강렬하게 뇌리에 박힌 제목은 계속 생각났다.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아픔을 많이 느끼는데 고통스럽지 않게 죽을 수만 있다면.

아직 먼 훗날의 이야기지만, 가끔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이뤄지는 조력 사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지만, 조력 사망에 대해 이해하기에는 충분했다.

책 제목 그대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등장한다.

굉장히 무거운 책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죽음 앞에서 유쾌해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나는 죽음 앞에서 이들처럼 웃을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하다.

조력 사망이 이렇게나 어려운 것인지 처음 알았다.

시한부 선고를 받아야 하고
본인이 직접 약을 먹을 수 있어야 하고
복잡한 서류를 준비하고
약을 먹고 잠들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야 하고.

심지어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자신이 원하는 날에 죽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그분들은 고통 속에 마지막을 보냈다.

비록 미국 조력 사망에 대한 이야기지만,
조력 사망과 존엄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내용을 상세히 알 수 있었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오히려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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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2026 - 하버드 박사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투자 리포트
김경민 외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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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아파트 위주로 설명되어 있는 책 구성이 좋았고,

최근 이슈가 되었던 6.27 부동산 대책에 대한 견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지역마다 있는 대장 아파트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번에 내가 이사 가고 싶은 지역의 대장 아파트가 변동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마지막 부록으로 담겨 있는 <대장 단지 가격 리포트>가 가장 흥미로웠다.

이전에 읽었던 책들에 비해 <부동산 트렌드 2026>책은 이해하기 정말 쉬웠다.

자주 등장하는 용어도 앞쪽에 설명되어 있는데
어려운 내용은 없었다.

부동산을 잘 모르는 초보자 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앞서 말했듯이 부동산, 아파트는 좋아하지만
그에 따른 용어는 잘 모르는 편인다.

지식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트렌드 2026>책은 술술 읽혔다.
독립과 결혼을 앞둔 30대, 40대가 가장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

꼭 서울에 살지 않아도 아파트를 선호하지 않아도
<부동산 트렌드 2026> 책은 권유하고 싶다.

전반적인 부동산 흐름을 이해해야 내가 원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당장 아파트를 살 여건은 되지 않지만,
<부동산 트렌드 2026> 책 덕분에 아파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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