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지혜들 - 세계 최고의 CEO, 혁신가, 게임 체인저들의 성공 비밀
데이비드 M. 루벤스타인 지음, 김현정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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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들의 공통점. 그것은 ˝겸손˝ 그리고 그들의 인터뷰에서 나는 너무나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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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 니체를 읽고 쓰고 새기다
김욱 지음 / 더좋은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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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나를 알아야 된다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다시 말해서 나를 안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으로 인해 알게되는 나‘도 될수 있고, ‘외부의 자극으로 반응하는 나‘로 인해 다시 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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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 니체를 읽고 쓰고 새기다
김욱 지음 / 더좋은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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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니체가 어떤 말을 했는지는 자세히 몰라도 이름은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니체는 독일출신의 철학자이자 시인으로 실존철학의 선구자로, 기독교적, 민주주의적 윤리를 약자이 노예 도덕으로 간주하고 강자의 군주 도덕을 찬미하는 등, 기존의 정치철학적 전통들을 대부분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말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생소한 서술방식, 자유로운 표현, 그리고 다채로운 주제들이 많은 해석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니체의 말을 지금 우리의 시대에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할지, 그리고 그 말에서 얻게 되는 위로와 용기를 기반으로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가길 바라는 그런 내용들이 실려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욱님은 언론계 최일선에서 활동을 하시고 은퇴 후 어려움이 있었지만 '벼랑 끝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 떨어지느니 스스로 뛰어내려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로 번역에 매진하여 당당하게 일어서시고 '한국 생산성 본부' 출판 기획위원, 현재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한국 교직원 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이시라고 한다.

저자 소개에서 부터 충격을 준 멘트가 있었다. 잘 나가다가 어려움이 있었지만 ' 벼랑 끝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 떨어지느니 스스로 뛰어내려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라는 말에 지금 현재 나의 상황에 적잖은 자극을 준것은 분명했다. 그렇게 이 책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적인 내용들을 저자의 해석으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읽는 사람에 따라 그 내용은 다르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도움을 받은 부분도 있고 납득이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기에 완벽하게 이해를 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 책은 표지에도 적혀 있듯이 '니체를 읽고 쓰고 새기다' 라고 나와 있다.

이렇게 니체의 말과 저자의 해석 옆에는 독자가 직접 니체이 마을 써보며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공간이 있다.

책을 읽으며 꽤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들이 있어 그 짧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글을 읽고 또 읽어보았다.

총 5개의 part로 나뉜 이 책은 1. 변화와 시작, 2. 일과 가치관, 3. 사랑, 4. 인간관계, 5. 세상 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1장 변화와 시작에

벗들에게 지나간 10년 혹은 20년의 세월을 다시 한 번 살아보고 싶지는 않은가, 물었다. 벗들은 싫다고 대답하였다. ''다가올 20년은 분명 오늘보다 아름다울 테니까.'' 그들은 믿고 있었다. - '반시대적 고찰'

~나이 들어가는 것이 낯설어지는 이유는 변해버린 환경이 마음에 내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주위를 돌아볼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찬찬히 살펴봐야 한다. 오늘보다 미래나 과거를 더 많이 생각한다는 것은 현재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뜻이다. 세월은 내가 얼마나 늙었는지, 언제 죽을 것인지, 어떻게 저 세상으로 떠나게 될 것인지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보며 살아왔는지를 더 궁금히 여긴다.~

우리는 누구나 과거를 생각하며 그때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을 읽었을때 나 역시 과거를 추억하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미래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지금 현재도 충분히 즐겁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나 미래에 살지 않고 현재를 즐기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변화와 시작을 주제로 한 첫번째 장에는 '나' 와 '미래의 결정','길' 등의 키워드들이 많이 와닿았다.

2번째 part는 일과 가치관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독서에 대한 태도, 미디어에 대한 현대인의 태도, 자신의 향상을 위한 이야기, 현대사회의 노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주었는데 그중 자아에 대한 내용이 특히 공감이 되었다.

'자아와 자신의 직업을 한순간에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갖추지 못한 자는 예술적으로도, 또 과학적으로도 일류에 이르지 못한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은 용기다. 여전히 좌절과 낙심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다. 새로운 삶과 도전을 원하지만 그동안 실패를 거듭해왔다는 데서 주저하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실패 덕분에 우리는 결심이나 노력만으로 성공에 도달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용기 없이는 본성이 변하지 않고, 본성이 변하지 않고서는 결코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진정 새 삶을 살아가기 원한다면 먼저 용기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니체의 말만으로는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어려웠지만 작가의 멘트가 어느정도 이해를 도왔고 그리고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나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공감을 하지만 역시나 니체의 말만으로는 어렵구나 생각이 들었다.

3번째 part 사랑에서는 사랑 그 자체의 이야기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진실한 사랑이란, 영혼이 육체의 결점을 감싸주는 것으로 증명된다.' - '선악을 넘어서' ~이상형이란 자기 마음속에 감춰진 욕망이 투영된 착각이다. 자기가 갖지 못한, 그래서 갈망하게 되는 어떤 모습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폭력이다. 이상형과의 사랑을 통해 나에게 없는 어떤 부분을 메워주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공상이 아니다. 내게 없는 것을 상대방으로부터 갈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없는 것을 내가 채워줘야만 완성되는 것이 사랑이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깨닫게 된다. 인간은 모두 상처받은 영혼이며, 내가 온전하지 못한 사람이듯이 내가 사랑하는 상대 도한 결코 완벽할 수 없음을.~

많은 생각을 하게된 말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변했던 나의 이상형들.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부분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없는 부분을 상대방으로부터 갈취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모두 상처받은 영혼이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것이 진실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아껴주고 도와주는 것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4번째 part 인간관계에서는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상처를 가장 많이 받게 되는 것이 인간관계가 아닐까? 고독에 대한 해석, 용서등의 키워드들이 많이 공감이 되었고, 5번째 part 세상은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좀 더 포괄적이게 지금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니체의 말들을 전부 공감하고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임팩트과 강한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나를 알아야 된다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다시 말해서 나를 안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으로 인해 알게되는 나'도 될수 있고, '외부의 자극으로 반응하는 나'로 인해 다시 나에 대해 알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용기를 갖고 도전하라는 뜻으로 나는 받아들였다. 짤막한 내용들이지만 이해하는데는 오랜시간을 두고 읽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내가 내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고민거리로 힘이 들때, 누군가의 조언이나 위로가 필요할때, 용기를 얻고 힘이 될 수 있는 말들을 이 책에서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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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풍경들
이용한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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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을 살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역사를 살고 있다. 우리가 살아왔던 지난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개인으로 보면 추억이 되고 사회적으로 보면 역사가 되는 것이다. '사라져 가는 풍경들'은 우리의 과거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저자인 이용한 작가님은 고양이작가라고 불리우는 시인이자 여행작가 이시다.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꾼과 장이, 옛집기행, 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등의 여행 및 문화기행서와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나쁜 고양이는 없다,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등의 고양이를 주제로 한 책과 영화제작 시나리오에도 참여하셨다고 한다.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열면 고요한 강의 뱃사공의 사진이 있는데 고즈넉한 분위기와 이 책의 제목을 잘 표현해주는 사진인것 같다. 총 4개의 장으로 분류된 이 책은 1장. 옛집 풍경, 2장 그 밖의 풍경들 3장.명맥을 잇는 사람들, 4장. 마을문화로 나누어 우리의 옛날의 풍경들을 그려주고 있다. 페이지의 구성을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고 사물 혹은 풍경, 풍습 등을 설명을 먼저하고 뒷 페이지에 사진을 첨부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모를 경우에는 설명만으로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어떤 모습일지 생각을 하게 되고 설명이 끝날때 쯤. 이런 모습이라고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다. 알고 있고 아직도 적지만 남아있는 풍경들이어서 예측이 가능한 것들도 있었지만 초분 같은 생소한 것들도 있었고 모양은 알고 있었지만 뭐라고 부르는지 몰랐던 물건들도 많았다.

옛집 풍경을 보면 민속촌에서 자주 봐왔던 집들이지만 쓰임새와 이름을 몰랐던 것들을 만나게 된다. 옛집풍경의 주를 이루는 것은 지붕이었던 것 같다.

'우리네 옛집은 묘하게도 지붕의 물매(지붕의 경사)가 그 고을의 산세를 닮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렇게 우리네 옛집은 주변의 산을 닮고 땅을 닮음으로써 자연을 거스르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초가와 샛집이 그러했다.'

우리나라의 옛집은 자연과 함께 있을때 이질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있는 느낌이 들고는 한다. 그것은 그 재료들과 디자인이 자연과 함께하겠다는 우리 조상님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그때는 그것이 최선인 재료였기때문이고 지금의 집은 옛집보다 튼튼하고 지금의 생활에 맞쳐줘 디자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 둘을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 그만의 장단점이 있다는 것은 인정을 해야한다. 어쨌든 집을 지을때 자재들과 디자인을 비교한다면 지금의 콘크리트로 된 건물은 사실상 버려진 순간 전부 쓰레기로 변하지만, 흙집은 온전히 땅으로 되돌아간다. 편리성을 두고만 보면 각 시대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자신들의 생활에 가장 효율적이게 만든 주거공간이라는 것은 인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굴피집처럼 삼림자원보호와 입산금지 등의 규제로 재료를 채피할 수 없어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온돌문화의 산물인 굴뚝도 주거문화의 변화와 장독대도 시대의 발전과 함께 지금의 시대에 맞춰서 사라지는 풍경들이 많아 지고 있다.

집 뿐이겠는가? 짚신, 등잔, 키, 등의 옛 물건들은 의식용이나 장식용으로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그래도 모든 물건은 그 슬모를 다할 때가 가장 '어여쁜'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렇게나마 남아있기에 후손들도 그 물건에 대해서 알 수 있는게 아닐까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3장과 4장에서 다루고 있는 풍경들은 인간문화재나 무형문화재등으로 정해 지키고자 하고 있는데, 그렇게 사라져가는 풍경들이 안타까워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지켜내고 있는게 아닐까? 옛것이든 지금것이든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생기고 사라진다. 그렇다는 것은 지금은 성행하고 자주 이용하고 있는 물건들도 언젠가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그 시간은 더욱 단축되고 있다. 불과 몇십년전에 이용하던 CD는 MP파일로 대체되면서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유는 MP파일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신기한것은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 필름카메라와 LP판이 그렇게 유행이라고 한다. 감성적인 느낌때문이라고 하는데 묻혀졌던 옛물건에 다시 숨이 들어간 것이다. 목적이 어떻든간에 시대의 발전과 함께 사라져갔던 물건들이 다시 생명을 얻는 것은 사람들이 옛감성을 느끼고 또는 그들에게는 새로운 물건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렇게 본다면 물건은 어떻게라도 다시 돌아오고 지킬수 있지만 그 물건을 만드는 그 풍경들을 만드는 사람들을 지켜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이 없다면 그 풍경들은 다시는 이 세상에서 정말 사라져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늘 그랬듯 시골의 가치는 도시의 논리에 묻혀버린다. 물론 시골이란 곳이 춥고, 불편하고, 멀기까지 하며 없는 것이 많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시골의 문제라고 보는 것은 도시적인 시각일 뿐이다. 사실 도시의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다. 매연과 폐수, 교통체증, 쓰레기문제, 자원고갈과 환경파괴는 그저 표면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우리에게 자연이란 개척과 개발의 대상이 아닌 공존과 친화의 대상이었다.

저자는 우리의 옛문화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사라져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 역시 제주도에 살고 있어 무분별한 개발에 화가날때가 있다. 물론 문화재를 없애는 것은 아니겠지만 옛부터 있던 나무들이 베어나가는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것이 사유재산이고 혹은 손익을 따져보고 지금 당장 이익이라 생각하고 개발을 하는 것이겠지만 그런걸 잘 모르는 나로써는 자연이 사라져가는 것만으로도 안타깝다. 우리의 편리함만을 생각하며 무분별한 개발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최소한 개발을 한다하여도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 전제하에 개발이 이루어지면 좋을텐데...

저자 또한 옛모습이 사라져가는 것에 안타까움에 이런 책을 썼으리라. 저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것이다. 그렇게때문에 이런 책도 나오고 문화를 지키려는 자금도 투입하고 하는 것이겠지. 사라져가는 것을 막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그것을 그리워하고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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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 유리천장을 깨며 부와 성공으로 가는 길
샤론 레흐트 지음, 김송호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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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큰 부를 성취한 모든 사람은 돈을 벌기 전에 우선 꿈꾸고, 바라고, 열망하고, 계획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역사가 시작되고 나서 현재까지 모든 위대한 리더들은 모두 꿈꾸는 사람들이었단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주 등장하는 '나폴레온 힐'은 미국의 세계적인 성공학 연구자이다. 그의 책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를 읽고 실천하여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전반적인 그의 내용과 일맥을 같이한다. 그리고 덧붙여 여성들의 입장에서 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지금은 과거에 비하면 나아졌지만 현존하는 남녀차별의 문제도 새삼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성공할 수 있다. 자신이 그렇게 믿는대로 나의 세상은 그렇게 펼쳐질 것이다. 이것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적용이 되는 말들이다. 그리고 저자는 왜 굳이 비슷한 내용을 여성들의 성공사례로 독자층을 좁게 하여 책을 낸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 저자 사론 레흐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있다. 어렸을적에는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남들이 어른이라고 이야기하는 나이가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저자인 샤론 레흐트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공동 저자다. 미국 공인회계사이며, 금융교육 위원회의 대변인이자 금융교육기관인 '페이 유어 패밀리 퍼스트'의 설립자이고 여성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여러 단체에서 영향력있는 여성기업인으로 뽑힌 인물이다.

저자는 나폴레온 힐이 말한 돈에 대한 열망의 기준에 저항심을 느꼈고 그 이유는 여성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남성들에게 있어서 성공이란 단순히 승자가 되는것이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여성들은 거기서 더 나아가 존중받는 일을 하기를 원한다.

이 책은 총 15장으로 이루어진 여성들을 위한 부자되기 방법을 이야기 하고 각 장마다 설명과, 실천하기, 멘토들의 조언,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갖음으로써 하나하나를 독자가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것처럼 학습지처럼 알기 쉽게 나누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1장 간절한 바람, 2장 믿음, 3장 자기암시, 4장 특화된 지식, 5장 상상력, 6장 철저한 계획, 7장 결정력, 8장 인내심, 9장 협동심, 10장 성적 에너지 전환, 11장 잠재의식, 12장 두뇌, 13장 식스 센스, 14장 여섯 가지 두려움 극복 방법, 15장 균형 잡힌 삶. 이렇게 알기 쉬운 단어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고 읽어 본 독자라면 정말 내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나의 경우 흡입력 있게 읽혔던 부분은 믿음, 자기암시와 결정력, 그리고 잠재의식이었다.

나폴레온 힐은 '믿음은 자기 암시의 원리를 통해 잠재의식에 반복적으로 새겨진 암시나, 긍정으로 유도되거나 만들어진 마음의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믿음이 생각의 울림과 합해지면 잠재의식을 자극하게 되고, 이는 무한한 지성에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도가 그 예이다.)

여성들은 믿음에 반대하는 힘인 근심과 걱정에 빠지기 쉽다.

성공의 법칙

[( P + T ) × A × A ] + F = 개인적 성공

P = Passion 열정

T = Talent 재능

A = Associations 조합

A = Actions 행동

F = Faith 믿음

- 당신의 열정과 재능을 잘 조합하고 올바른 행동을 취하면 당신은 성공에 길에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성공하고 살다가 마주칠 난관을 확실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당신의 잠재의식에 긍정적인 주문을 반복적으로 해주는 것만이 믿음이 발전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라고 나폴레온 힐이 말했다.

자기암시 또한 중요하다.

why not? 그냥 해보는건어때?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가 갖고 있다. 하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식은 잠재적 힘에 불과하다. 지식은 확실한 행동 계획을 만들고 확실한 목표를 지향할 때만 힘이 된다. 지식은 활용함으로써 목표하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경우에만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정말 뼈 때리는 말이 아닐수 없다.

- 계획이 없는 욕구는 단순한 바람으로 남게 되는 꿈에 불과합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 위해서 혹은 당신이 원하고 상상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측정 가능한 단계를 이용하여 목표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Dell사 창업가 잉그리드 반더벌트

언젠가는, 나중에는 도움이 될거라며 배워왔던 지식들.. 그래서 나는 그 지식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지금의 나의 위치를 돌아보게 한 대목이었다.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은 목표들을 단계적으로 완수해 나가는 과정은 삶 자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주변에 사물을 관찰해봐도 알 수 있다. 매일 배달되는 신문이 주말에는 큰 짐이 될 만큼 쌓인다. 우편물을 치우지 않고 놔두면 식탁 위를 점점 넓게 차지하다가 마침내 위로 쌓여 올라가기 시작할 것이다. 말 그대로 '나중에' 쓰기 위해 미뤄두었던 것들이 곧 삶 전체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할 일 리스트를 만들고 매일 적절한 시간 동안 잡동사니를 처리한다면, 매월 말에 큰 성취를 거둘 것이다. 우리가 이런 자연법칙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알거 되면 이 법칙을 우리가 원하는 모든 목표에 유사하게 적용할 수 있다.

우리 자신의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뿐이다. 기본적으로 변화가 우리에게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말은 진실이다. 우리가 변하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따라서 변한다. 우리 자신이 체계적이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변화하도록 더 잘 이끌 수 있다.

자기계발에서 꼭 나오는 to-do list는 들어봤는데, stop-doing list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해야하는 것에만 집중해 왔는데, 하지말아야 될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발상의 전환이라 해야하나... 순간 머리가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 이 방법으로 습관을 익히고 그것은 또 나에게 새로운 잠재의식을 새길 것이다.

잠재의식은 밤, 낮, 하루24시간, 매주7일 동안 항상 작동하고 있지만, 당신이 자고 있거나 명상을 하고 있는 등 의식하지 않고 있을 때 가장 잘 작동한다. 당신은 잠재의식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지만, 계획, 바람 그리고 목표 등을 잠재의식에 입력함으로써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약 그런 계획, 바람, 목표가 감정적이라면, 그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다. 마음과 의식이 같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라. 마음은 파일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다시 가져오는 컴퓨터와 같다. 이와 달리 의식은 모든 것을 다 아는 존재이며 우주와 우주적 지성에 각 개인이 연결된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하루에 12,000~60,000개의 생각들을 한다고 추정된다. 구체적인 생각의 숫자는 우리의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직장 경험으로 결정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 중 95~98%는 그 전날 했던 생각들과 정확히 똑같은 생각들이다. 더 중요한 점은 우리 생각들 중 80%가 일반적으로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들뿐만 아니라 98%의 생각들이 잠재의식에서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생각들이다. 이것이 우리가 잠재의식의 힘을 의식해야 하는 증거이다. 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당신에게 일어난다."는 말이 진실임을 말해준다.

만약 육체적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아마도 의식과 잠재의식이 부정적인 생각들을 쏟아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저인적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ㄱ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마음에 긍정적인 생각들이 넘쳐 흐르도록 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은 없애버려야 한다.

명확한 목표와 간절한 바람을 결합하면 결정을 적시에 보다 쉽게 할 수 있고, 훨씬 덜 미루게 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쉽게 흔들린다면 결정 능력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명확하게 결정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일은 행동하겠다는 결심이다. 나머지는 단순한 끈기다. 두려움은 이빨 빠진 호랑이다. 당신은 하기로 결심햐 일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변화를 위한 행동을 취할 수 있고, 당신의 삶을 조종할 수도 있다. 그리고 목표를 진행하는 과정 그 자체가 보상이다.

감정이 가끔 직감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둘을 혼동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어떤 일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아는 것은 그 일을 하기 두려워서인 것과는 다르다. 여기서의 직감과 감정의 핵심적인 차이는 직감이 설명할 수 없는 지식이란 점이다. 이 책에서는 직감 대 근거가 없는 두려움을 경험할 때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다.

- 정말 최근의 일이다. 나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새로운 분야의 배움을 시작하였고, 운이 좋아 길이 열리기 바로 직전에 포기를 했다. 그렇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 포기를 한거다. 나는 그 새로운 도전의 문을, 기회를 의욕과 느낌을 들먹이며 포기한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는 간절한 바람과 명확한 목표가 없었고, 그리고 왠지모를 감으로 엎어버린것이다. 그리고 그 감은 13장의 식스 센스를 읽고 감이 아니라 두려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로운 기회를 놓친 내가 후회스럽지만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이렇게 된 것을. 그 경험을 통해 이 책을 읽고 나의 상태를 알게 되었으니 그 또한 배움이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 내용. 많은 여성이 자신을 최하위 순위에 놓고 일과 가정을 최우선순위에 둔다. 저자는 본인을 포함해 모든 여성들이 자신을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돕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오히려 가족, 일, 비즈니스, 가정을 더 잘 돌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부의 창출을 위한 남성적 특성과 여성적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 남성적 특성은 목표, 집중, 명확성 등의 행동을 통해 만들어진다. 여성적 특성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능력을 인지하면서 부를 창출한다. 여성적 특성은 우아함, 감수성, 만족감,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감사하는 능력을 들 수 있다. 여성들은 여성적 인식에 더하여 남성적 행동력을 적절하게 받아들임으로써 부를 쌓아가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인식과 행동을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여성들은 자신이 가치가 있으며, 잘 해내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삶에 더 많은 열정과 즐거움을 불어넣을수록 당신은 더 많은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다.

왜 저자가 여자를 위한 <생각하라!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를 썼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우리 여성들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앞서 말한 성공의 기준은 다르지만 서로 땡겨주고 도와주며 우리들의 지위를 높일 수 있다. 이전에 그렇지 않았던 것들이 지금 그렇다는 것은 그 분야에서 먼저 앞서서 실행하여 길을 열어준 사람들이 있기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 말보다 행동이 더 큰 소리로 말한다. -버지니아 로메티

<인내심에 대한 조언> - 저는 길을 찾습니다. 만약 당신이 무지개를 원한다면 비가 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지만, 배의 돛을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태풍이 있음으로 나무의 뿌리가 깊어지는 법입니다. - 돌리파튼

- 저는 항상 조금 덜 준비되더라도 일단 일을 시작합니다. 그게 성장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와, 나는 이걸 정말 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없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에, 그걸 박차고 나서면 그때가 바로 당신이 도약하는 순간이 됩니다. - 머리사 마이어(야후의 사장 겸 최고 경영자)

- 걱정하는 것은 당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얻으려고 기도하는 것.

앞서나간 멘토들의 가슴 깊이 새겨둘 조언들과 현재 나의 상태를 점검하고 또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는 에너지를 얻게 된 책이다. 2021년 새해를 시작한 책으로 완벽한 책이었다. 책의 내용을 곱씹으며 올해의 멋진 나의 성공과 나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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