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up 인스타그램으로 SNS 크리에이터 되기 - 돈되는 인스타그램 3일 완성 Start up 시리즈
남시언 지음 / 아티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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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인스타그램 3일 완성.

요새 SNS는 개인의 취미공간만이 아닌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목적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어쩌다보니 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를 모두 이용하고 있지만 그것을 매일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요새는 목적성이 뚜렷하게 나뉘어서 이용을 하고 있다. 예를들면, 인스타는 맛집을 찾을때 또는 기분에 따라 가끔, 페이스북과 트위터로는 기사를 읽고, 블로그는 나의 일상을 적는 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SNS가 마케팅의 수단이고 대단한 위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이미지로 이루어진 매체로 사진, 동영상 같이 시각을 사로잡아 나 역시도 지역맛집을 찾을때 자주 이용하고는 한다. 음식은 사진만 봐도 어떨지 가늠이 되니까 빨리 많은 양의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스타에서 사진과 동영상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많은 SNS매체들 중에서 인스타그램으로 크리에이터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SNS 마케팅을 하는 사람 중 인스타만 이용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저자는 시각을 사로잡는 인스타그램의 전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SNS 크리에이터가 되려면 우선 자신에게 맞는 매체를 선정해야한다. 모두 다 이용하더라도 본인의 주 매체는 어떤 것인지 정하고 자신이 꾸준히 재미를 잃지 않고 할 수 있는 그런 콘텐츠를 먼저 찾아야한다.

- 콘텐츠 크리에이티브는 단기간에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저자역시 12년째 블로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콘텐츠 제작을 꾸준히, 오래도록 이어가려면 자신에게 잘 맞는 주제와 컨셉을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

이 책에는 인스타에서 중요시 여기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서부터 편집 방법은 물론이고 가장 기본적인 인스타그램 앱 설치부터 앱 이용방법, 유용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플(촬영어플, 편집어플) 들을 알려주고 있다.

단지, 저자가 아이폰을 이용하는 듯 하다. 스마트폰 사진 촬영 기초에서는 아이폰 위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로써 조금 아쉽지만, 그 부분 이외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구별해서 알아야 되는 부분은 없었기 때문에 흐름이 막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아이폰에는 동영상 촬영과 편집에 적합을 할 수 있는 기본 프로그램들이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없다고 생각해 아쉬워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한 비바비디오라는 어플을 알게 되서 바로 다운받았다.

워낙 관심이 많은 내용들이고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로바로 해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고 쑥쑥 진도가 나가는 느낌이었다.

인스타그램을 그냥 사진올리는 용으로만 썼었는데 스토리하이라이트, IGTV, 네임태그, 친한친구 등등 궁금증도 풀리고 새로운 기술을 알게되서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궁금한 점은 네임태그(명함같은 기능임)...만들기를 해보았는데 책과는 다르게 바코드도 함께 나오던데 그 점이 의문이다. 어쨌든 모르고 있던 새로운 기능들을 알 수 있어서 순식간에 책을 읽었다.

예전처럼 비싼 장비를 갖춰야만 영상이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지금은 누구나가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영상을 찍을 수 있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누구나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좀 더 고급지고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작품을 꾸밀 수 있고 만들 수 있다. 인스타로 인플루언서가 되고싶다, 혹은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해서 활용하고 싶다라는 사람들 뿐 아니라 인스타를 잘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도 유용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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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기본서 - 동영상 강의 전강 + 채점 프로그램 제공 2021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박윤정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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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사생활에서 있으면 유용한 자격증 중 하나인 컴퓨터 활용 능력. 예전에는 컴퓨터학원에 등록해서 공부를 했는데 요새는 컴퓨터 활용능력 정도는 인터넷 강의나 독학으로들 배우는 것 같다. 그리고 충분히 가능한 것 같다.

컴퓨터 활용 능력 2급 필기도 이기적(이렇게 기막힌 적중률)을 이용했는데 자주 출제 되는 기출문제 (해설포함)가 있어서 기존의 기본서를 찾아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고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믿고 선택한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2급실기. 책은 이론서와 기출문제 이렇게 두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단 책장을 열면 이기적 홈페이지 활용법을 자세 히 설명해주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많은 정보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스터디그룹이 있어서 동기부여도 되고 자료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날짜별로 나눠서 계획적이게 진도를 꾸준히 나가게 도와주는 14일 학습플랜도 함께 실려있다.

 

 

영진닷컴의 이기적 교제들을 보면 이렇게 부수적으로 제공해주는 시스템이 알차다는 느낌이 든다. 혼자 독학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것 같다. 일방적인 강의로 혼자 공부를 하면 막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사이트에 접속해서 질문을 할 수 있어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다.

1권 이론서는 PART1. 기본작업, 계산작업, 분석작업, 기타작업으로 PART2.부록에서는 기출문제 따라하기, 함수사전이 있다.

여기에 있는 함수사전은 자주 출제되는 함수와 어떤 함수 인지 한눈에 볼 수있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바로바로 찾아보며 공부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또, 시험의 출제방식과 시험안내, 작업별 구성 요소 및 배점, 실습 파일 사용방법, 채점프로그램 사용방법이 나와있다.

컴퓨터 활용능력 실기 자격증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시험의 흐름과 구성은 물론이고 이 책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과 함께 이어서 기출문제로 가기 전 트레이닝을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2권 기출문제에서는 PART1. 모의고사 - 기본모의고사 5회, 실전 모의고사 5회 PART2. 최신 기출문제 - 최신기출문제 15회로 나뉘고 한문제에 대한 문제와 정답, 해설을 차례로 실어서 찾아보기 쉽게 되어있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물론이고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동영상강의, 온라인스터디그룹, 사이트내질문답변게시판 등)하는 이기적 컴활능력실기2급은 필기때 못지 않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반복해서 학습하면 실기도 한번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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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 - 행복한 우리 가족 밥상 레시피 330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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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집콕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좀 괜찮아졌다 했더니...다시 신규확진자가 하루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이다.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집밥을 해 먹어야 될 때인것이다.

요새 이것 저것 요리 도전을 하면서 주부 스킬도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뿌듯)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요리백과사전 같은게 있다면, 집안일백과사전 같은게 있다면 나에게는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이다. 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는 제목 그대로 요리백과사전 같다. 일단은 책에 두께가 그렇고 안에 실려있는 방대한 요릿수는 물론이요, 요리초보, 주부들에게 유용한 주방스킬들의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다.

요리하는 사람으로 소개된 저자인 문성실님은 블로그 '문성실의 심플레시피'가 계기가 되어 《문성실의 마이 베스트 레시피》,《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문성실의 냉장고 요리》등의 요리책으로 스테디셀러가 됐고, 이어 산지직송 프리미엄식품 쇼핑몰 쿠키쇼핑(현 푸드샵)공동 창업, 지금은 이로운넷의 편집 위원, 상품MD, 촬영과 푸드 스타일링, 홍보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집 요리백과 첫 시작을 알리는 쿠킹노트에는 집에서 쉽게 쓸 수 있는 숟가락 계량법, 기본양념, 주방도구를 설명해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몸에 좋은 천연 육수와 볶은 소금 만들기','약고추장 만들기' 같은 쿠킹 팁이 맘에 들었다. 엄마한테 항상 받아오던 약고추장을 한번 직접 만들어 봐야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요리 레시피가 시작되는데, 7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다. PART1. 맛있는 한 그릇, 밥과 면 요리에서는 밥 요리 24가지와 면 요리 13가지, PART2. 늘 있는 재료로 쉽게 끓이는 국물 요리에서는 35가지, PART3.밥상 위 진짜 주인공, 반찬에서는 채소반찬 78가지, 해물과 건어물 반찬 41가지, 고기와 달걀 반찬 24가지, PART4.빛나는 저장식, 김치와 장아찌 그리고 피클 14가지, PART5. 마음도 가벼운 한 끼 샐러드 28가지, PART6. 평범한 재료로 멋지게 만든 별미 요리 21가지, PART7. 밥보다 맛있는 간식 46가지의 조리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 제목처럼 우리집 요리백과이다. 메뉴는 정말로 집밥이다. 화려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그런 메뉴들. 그런데 그런게 그리울 때가 있다. 집밥이 그리울 때. 엄마밥이 그리울 때. 이 책의 레시피는 엄마가 생각나는 메뉴들로 가득하다. 그런 소소한 메뉴들이 실려있고 각 가정마다 자신들의 방법과 손맛으로 그래서 특별해지는 우리집만의 집밥메뉴가 탄생하는 그런 요리들이 이 책에는 가득 실려있다.

페이지 맨 뒷 페이지에는 이 방대한 양의 요리들을 찾아보기 편하게 메뉴를 가나다순으로 정열해서 페이지를 표시해두어서 찾기가 편했다.

 

각 요리마다 소요되는 요리시간이 나와 있어서 메뉴를 정할때 시간계 획을 짤 수가 있고 조리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알기 쉬웠다. 그리고 포인트 부분에 유의해야할 점이나, 유의해야하는 이유, 참고해야할 점 등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의 특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다른 요리를 할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거기다 조리법 사진위에 그때그때 첨부하고 싶은 말, 어드바이스를 말풍선을 이용해서 추가되어있다.

각 PART 중간중간에는 '우리집 요리 Q&A'에서는 칼 고르는 법과 관리법, 꽃게 손질법과 조개 해감법, 봄나물, 시래기 삶는 법 같이 요리레시피에 같이 실리기에는 내용이 길어서 따로 Q&A로 다루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레시피 뿐만이 아니라 조리 상식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반찬 레시피를 이용한다면 식단이 매일 바뀌는 기분이 들것 같다.

 

 

책의 돼지고기 고추장볶음을 보고 참고, 응용(?) 하여 나만의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다.(매운걸 못 먹어서 양념장의 양을 좀 조절했다)

요리백과사전처럼 뒤져보면 뭐든지 만들 수 있는 요리책. 정말 삼시세끼 집에서 먹게 되면 메뉴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는데...'오늘 뭐 먹지?' 고민 끝!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메뉴의 다양함과 조리스킬과 상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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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찰여행 - 인생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산사로 가라
유철상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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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요즘 많이들 휴가계획으로 얘기하기도 하고 영상매체에서도 많이 다뤄져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이렇게 유명해지고 많이 다뤄진다는 것은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지금이 힐링이 필요한 시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무생각없이 오직 나를 찾을 수 있는 곳. 그런곳으로 사람들은 떠나려고 한다.

 

 

예전부터 절이 위치해 있는 곳은 산 속이나 외진 곳, 자연과 가까운 곳들에 많이 있는데, 책에서도 설명이 나왔듯이 조선시대때 불교탄압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오래도록 보존되어오는 곳은 산속에 있는 절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친화적인 장소에서, 자연속에서의 나, 참나를 알아가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되어 지금은 힐링 장소로 꼽을 정도이다.

 

 

나를 알아가는 것이 왜 힐링이 되나? 그냥 몸과 마음이 편히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와서 힐링이 되는게 아니냐? 물론 그렇다. 그렇지만 나를 아는것이야 말로 나에게 큰 용기와 위로를 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전자의 내용으로는 그 순간은 큰 힐링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그 맛을 잊지 못하고 그 기억을 오래간직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몸과 마음의 평안이 진짜 참 나를 알아가는 일부이기도 하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야 힐링은 물론이요, 자신의 마음수양이 함께 이루워져 나의 생활로 돌아가더라도 그 것(마음의 안정)은 계속될 것이니까 말이다.


마음에도 무게가 있을까? 없다면 가슴 한편을 짓누르는 이것은 무엇인가. 생각에도 크기가 있을까? 없다면 머릿속을 꽉 채운 이것은 또 무엇일까. 남 보기엔 그다지 모자라지 않은 삶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텅 빈 내 마음을 보았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친구도, 행복도, 기쁨도 간 곳 없고 황량한 도로를 위태위태하게 걷고 있는 내가 보였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이 짧은 글귀가 나의 마음을 잡아뒀다. 머리는 복잡하고 마음은 공허한 느낌의 나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듯 했다.

''걷기의 리듬은 사유의 리듬을 낳는다. 풍경 속을 지나는 움직임은 사유의 움직임을 자극한다. 마음은 일종의 풍경이며 실제로 걷는 것은 마음속을 거니는 한 가지 방법이다.''

<걷기의 인문학-레베카 솔닛>

걷기는 느리게 여행하는 최적의 방식이다.

자연과 함께 하나되는 것을 느끼며, 나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느끼며 걷는 다는 것은 나에게 크나큰 위로가 될 것이다.

산사는 종합 승원으로서 신앙수행 생활이 지속되어 오면서 입지와 공간 조성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이 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휴식, 마음, 수행, 인연, 여행, 힐링으로 총7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다루고 있다.

짧게 구성을 이야기하자면 첫번째장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는 7개의 절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

*통도사 : 신라 선덕여왕 1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한국의 3보 사찰 중 하나.

*부석사(영주,소백산): 한국 전통 건축의 특성을 가장 잘 간직한 사찰.

*봉정사(안동,천등산)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 극란전이 있는 곳.

*법주사(보은,속리산) : 문화재가 가득한 보물창고.'부처님의 법이 머문다'는 뜻.

*마곡사(공주,태화산): 맨발산행과 자신을 비우는 명상 체험이 가능한 곳.

*선암사(순천,조계산): 순 자연산 야생차를 재배하며 전통차의 맥을 유지하며, <동승> <취화선> 등 영화촬영지가 될 만큼 아름다운 곳.

*대흥사(해남,두륜산): 조선시대 서산대사의 가사와 발우를 모신 곳. 초의선사가 다성을 이룬 일지암이있다.

사찰의 내력-가람배치-절의생활과 함께 절의 정보를 알려준다. 절의 정보는 주소를 비롯해 템플스테이 가능여부, 가격과 찾아가는 방법, 근처 맛집과 숙소등 알찬 정보들이 실려있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가을에 방문하면 좋을 '호젓한 단풍산사'를 간단하게 소개가 되어있다.

각 장 마다 주제를 나누어 저자의 감상과 느낀점, 지역정보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템플스테이를 여행의 목적으로, 혹은 (지역)여행의 일부로 떠나는 사람들의 계획에 많은 어드바이스를 해줄 수 있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각 사찰의 고즈넉한 사진들이 함께 실려있어 그 곳의 매력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코로나 19로 몸도 마음도 힘든 요즘. 거리두기를 통해 잠시 사람들과 멀어져 필요 이상의 만남을 줄이고 '머뭄' 혹은 '혼자의 시간'을 갖게 되어 집콕생활이 당연시 되어버린 지금이다.

 

원래대로라면 올해 나의 휴가는 엄마의 환갑을 기념해서 가족들과 엄마의 고향을 방문하는 것이었고 지금쯤이면 관광을 마치고 나의 생활로 돌아와 있어야했다. 하지만 올해는 아시다시피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다음기회로 미뤄야되는 상황이라 아쉬워하는 엄마와 함께 템플스테이를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도 좀 찜찜해서 내가 사는 지역으로 알아봤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관음사와 약천사가 템플스테이를 하는것으로 알고 있고 엄마와 얘기를 나누고 관음사로 가보자고 얘기를 마쳤을때쯤... 코로나가 다시 심각해졌다.(오늘도 제주지역에 4명이나 추가됐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래서 템플스테이 역시 연기를 하게 된 것이다. 아쉽지만 '아름다운 사찰여행'을 읽으며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책 덕분에 템플 스테이의 기대가 더 커진 것은 사실이다.

 

템플 스테이를 막상 가려고 계획하려고 보면 마땅한 가이드 라인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여행 가이드 북 같은 느낌이다. 우리나라 각 지역의 산사들의 특징과 매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방문했을때 그 절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니^^) 제주지역이 없어서 조금 서운했지만 책을 통해서 다른지역의 사찰들의 템플스테이 정보라든지 주변의 볼거리, 지역적특색 등등을 고려하여 몇 군데 마음에 드는곳을 찜 해둔 상태이다. 솔직히 엄마에게 선물을 드리는 기분으로 템플스테이를 계획했었는데 나를 위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절에서만의 위치적 특성과 느낌으로 자연과 하나되어 오롯이 나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 날을 기다려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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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 - 온라인 ‘관종’은 어떻게 TV를 뒤흔들고 새로운 스타 계급이 되었나
크리스 스토클-워커 지음, 엄창호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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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어느새 갑자기 우리의 생활 속에 침투했다. 예전부터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사이트 정도로 유튜브를 알고 있었다. 그렇게만 생각하면 티비도 있는데 왜 우리는 그렇게 유튜브에 열광하는가? 그것은 바로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오픈형 미디어이기때문이 아닐까? 내가 직접 기획하고 촬영하고 출현하는 1인미디어 시스템인 것이다. 티비를 좋아하는 나 역시도 언젠가부터 심심하면 나도 모르게 핸드폰에 빨간바탕에 하얀 플레이버튼을 누르고 있는걸 보면 이건 중독이다 싶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얘기한다. ''우리는 유튜브 없이도 숨을 쉴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유튜브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 언젠가부터 아무것도 안하면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또 그래서 sns에 빠지고 동영상을 보고, 정말 과장해서 말하면 우리는 하루종일이라도 유튜브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한 추천 동영상 때문에 우리는 그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이다.

총 7부로 나뉘어진 이 책은 1부. 유튜브. 권력의 시작, 2부. 유튜브의 작동원리 3부. 새로운 스타계급의 탄생, 4부. 화면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5부. 유튜브의 그늘, 6부. 통제와의 전쟁, 7부. 유튜브의 미래로 이루어져 있고, 후반부에 용어해설도 있으니 미리 읽거나 참고해서 읽으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각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할때 그 유튜버 채널의 영상이 궁금하면 유튜브영상을 볼 수 있도록 QR코드가 있어서 하나하나 들어가보는 재미도 있었다.

유튜브의 탄생에서부터 지금의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발전과 함께 초심을 잃은 듯한 유튜브를 비판하고 있는 내용이다. 굳이 분류해서 이야기한다면 유튜브에 부정적인 측면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 엘사게이트, 광고대참사등을 내세워 유튜브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난리가 난 소위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을 보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유튜브는 ''해당 콘텐츠가 유료 홍보물임을 밝혀야 하는 법적 의무를 이해하고 준수해야 할 궁극적인 책임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에 있다.''고 지적한다.(나쁘게보면 발을 뺀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럼 왜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는가?

유튜브가 등장하면서 누구나 유명인이 되는게 가능해졌고, 열심히만 일하면 누구나 잘될 수 있는 능력 위주의 사회가 온 것이다. 예를들면 바리스타나 술집 종업원도 동영상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으며, 동영상을 통한 광고 수익금으로 충분한 돈을 벌어서 마침내 그 일에만 전념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 초기의 좋은 취지의 플랫폼이었던 돈 때문에 변질되어 가고 있다. 유튜브는 대기업이 되면서 변했다. 모든 동영상 제작자가 더는 평등하지 않다. 등급이 생기고, 계층이 나뉘고, 결국에는 값이 매겨진다.

기업들은 왜 수십년간 마케팅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유명인을 내세운 방식에서 소형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관심을 돌린걸까?그것은 한마디로 ''충성도가 더 높은 팬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유튜브스타들의 팬들이 왜 충성도가 높을까? 그들과 나는 다르지 않다라는 느낌(친근함)과 진정성(일상생활을 알고 그사람에대해 알게되니 우리가 정말 나의 친구라는 느낌?)을 느끼기때문에 충성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진정성이란 뭘까? 말 그대로 진짜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진정성이란 유튜버들 자신들의 진정성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이 책에서 두루 살펴본 것처럼 따지고 보면 그들은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연기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토론 대상이다.

이번 한국의 뒷광고 역시 유튜버들의 뒷광고가 문제가 되는건 팬들이 배신감때문에 더 분노하지 않았나싶다. 정말 좋아하는 유튜브스타인데 자신을 돈줄로 생각했다는 괴씸함이 있어서 많은 소형유튜버들이 잠적(?), 사과의 글을 올리고 있는것이다. 그 배신감이 그 글로 풀어질지는 의문이지만...그렇다고해서 유튜버들만을 탓할 수도 없는것이 사실이다. 유튜버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면서 기업들에 의해 부당 계약으로 자신의 채널을 빼앗기는 그런 유튜버들도 생기고 있으니 유튜버들도 약자이면 약자인것이다.(MCN과의 계약)

그리고 외국인 유튜버들은 잘 모르지만 이 책에도 실려있는 크리스티나 그리미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 있다. 왜냐하면 그녀의 이름을 뉴스에서 봤기때문이다. 한창 꿈을 이루어가던 소녀는 그녀의 맹목적인 추종자로 인해 살해당했다. 이 사건은 전세계적으로 보도 되었다. 이 사건으로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한층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부추기는 유튜브의 태도의 문제점을 깨닫게 되었다.

유튜브의 역사는 즐기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세에 편승한것이다.(광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유튜브는 모든 사업의 실질적인 힘은 돈을 내는 사람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 사람이 페이트리언의 경우에는 팬이고, 유튜브의 경우에는 광고주다.

2005년 홈 비디오를 올릴 플랫폼을 만들고자 유튜브를 창업한 세 사람 중 그 누구도 10년 후 유튜브가 극단주의자의 망상과 불미스러운 행태가 우글거리는 독사의 소굴로 변하리라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유튜브가 감시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 못한 건 분명하다.

저자는 유튜브가 누리는 세계적인 영향력과 무한 권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는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주요 동기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유튜브가 다른 사람들이 밝혀내기 전까지는 유튜브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유튜브는 유력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광고주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도(크게는 사회 전체에) 책임감을 지녀야한다고 말한다.

유튜브의 미덕은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있다. 애초에 그렇게 시작된 것이 유튜브이다. 그러나 지금은 더이상 동영상의 한 장르가 아니다. 수백가지 장르가 들어있는 전혀 새로운 미디어로 넘어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그에 맞게 유튜브는 자신의 자리에서 어떤 역할로 있어야 할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개선해야 지금의 영광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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