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 - 행복한 우리 가족 밥상 레시피 330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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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집콕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좀 괜찮아졌다 했더니...다시 신규확진자가 하루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이다.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집밥을 해 먹어야 될 때인것이다.

요새 이것 저것 요리 도전을 하면서 주부 스킬도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뿌듯)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요리백과사전 같은게 있다면, 집안일백과사전 같은게 있다면 나에게는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이다. 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는 제목 그대로 요리백과사전 같다. 일단은 책에 두께가 그렇고 안에 실려있는 방대한 요릿수는 물론이요, 요리초보, 주부들에게 유용한 주방스킬들의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다.

요리하는 사람으로 소개된 저자인 문성실님은 블로그 '문성실의 심플레시피'가 계기가 되어 《문성실의 마이 베스트 레시피》,《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문성실의 냉장고 요리》등의 요리책으로 스테디셀러가 됐고, 이어 산지직송 프리미엄식품 쇼핑몰 쿠키쇼핑(현 푸드샵)공동 창업, 지금은 이로운넷의 편집 위원, 상품MD, 촬영과 푸드 스타일링, 홍보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집 요리백과 첫 시작을 알리는 쿠킹노트에는 집에서 쉽게 쓸 수 있는 숟가락 계량법, 기본양념, 주방도구를 설명해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몸에 좋은 천연 육수와 볶은 소금 만들기','약고추장 만들기' 같은 쿠킹 팁이 맘에 들었다. 엄마한테 항상 받아오던 약고추장을 한번 직접 만들어 봐야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요리 레시피가 시작되는데, 7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다. PART1. 맛있는 한 그릇, 밥과 면 요리에서는 밥 요리 24가지와 면 요리 13가지, PART2. 늘 있는 재료로 쉽게 끓이는 국물 요리에서는 35가지, PART3.밥상 위 진짜 주인공, 반찬에서는 채소반찬 78가지, 해물과 건어물 반찬 41가지, 고기와 달걀 반찬 24가지, PART4.빛나는 저장식, 김치와 장아찌 그리고 피클 14가지, PART5. 마음도 가벼운 한 끼 샐러드 28가지, PART6. 평범한 재료로 멋지게 만든 별미 요리 21가지, PART7. 밥보다 맛있는 간식 46가지의 조리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 제목처럼 우리집 요리백과이다. 메뉴는 정말로 집밥이다. 화려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그런 메뉴들. 그런데 그런게 그리울 때가 있다. 집밥이 그리울 때. 엄마밥이 그리울 때. 이 책의 레시피는 엄마가 생각나는 메뉴들로 가득하다. 그런 소소한 메뉴들이 실려있고 각 가정마다 자신들의 방법과 손맛으로 그래서 특별해지는 우리집만의 집밥메뉴가 탄생하는 그런 요리들이 이 책에는 가득 실려있다.

페이지 맨 뒷 페이지에는 이 방대한 양의 요리들을 찾아보기 편하게 메뉴를 가나다순으로 정열해서 페이지를 표시해두어서 찾기가 편했다.

 

각 요리마다 소요되는 요리시간이 나와 있어서 메뉴를 정할때 시간계 획을 짤 수가 있고 조리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알기 쉬웠다. 그리고 포인트 부분에 유의해야할 점이나, 유의해야하는 이유, 참고해야할 점 등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의 특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다른 요리를 할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거기다 조리법 사진위에 그때그때 첨부하고 싶은 말, 어드바이스를 말풍선을 이용해서 추가되어있다.

각 PART 중간중간에는 '우리집 요리 Q&A'에서는 칼 고르는 법과 관리법, 꽃게 손질법과 조개 해감법, 봄나물, 시래기 삶는 법 같이 요리레시피에 같이 실리기에는 내용이 길어서 따로 Q&A로 다루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레시피 뿐만이 아니라 조리 상식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반찬 레시피를 이용한다면 식단이 매일 바뀌는 기분이 들것 같다.

 

 

책의 돼지고기 고추장볶음을 보고 참고, 응용(?) 하여 나만의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다.(매운걸 못 먹어서 양념장의 양을 좀 조절했다)

요리백과사전처럼 뒤져보면 뭐든지 만들 수 있는 요리책. 정말 삼시세끼 집에서 먹게 되면 메뉴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는데...'오늘 뭐 먹지?' 고민 끝!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메뉴의 다양함과 조리스킬과 상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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