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여 전하라
정영진 지음 / 푸른사상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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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는 일제 강점기시대때의 결핵요양소들이 많이 있다. 가포라는 해안가동네는

지금도 요양소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 내 지인의 어머님도 치매로 가포요양소에 5년째 머무신다.


노래 '산장의 연인'이란 노래를 부른 가수가 머물다 죽어간 결핵요양소도 아직 보존되어 있다.

마산에 내려온지 8년되어 마산의 내력을 알고파서 찾아보다가 , 마산의 결핵요양소에 머물렀던

지하련이라는 소설가와 임화라는 월북시인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임화와 지하련의 피끓는 사랑!



내가 살고 있는 마산에서 그 두사람이 사랑의인연으로 처음 맺어진 곳이 결핵요양소라고 한다.

임화가 간첩으로 몰려 사형당한 소식을 들은 지화련은 미쳐서 두만강변을 헤매다가 지금의 정신병원같은 교화소라는 곳에 격리수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두 사람의 드라마보다더  드라마틱한 삶을 더 탐구하고 싶다. 마산의 가포라는 장소는 한많은 곳이다.

가포의 해안가바다는 아쉽게도 점점 매립되어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다. 임화와 지하련이 처음 만난 곳, 마산 폐결핵요앙소.

볕 따스한 날, 카메라를 들고 홀연히 그 장소를 찾아가 보련다. 임화는 '한국의 랭보'라고도 불리웠다고 한다.






목차

1. 업과 살
2. "미국의 개"
3. 현해탄
4. 교포 사학자
5. 왜곡과 날조
6. 의문의 호적
7. 지하련의 주변 세계
8. 이북만을 추억하며
9. 동경시절
10. 고서거리
11. 이귀례 찾기
12. 너 어느 곳에 있느냐
13. 항쟁의 노래
14. 미국 탐문
15. 산너머 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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