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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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기 시작할 땐 참 읽힐 것 같지 않더니 다시 잡았을 땐 멈출 수

없었다

말로만 책으로만 접하던 학생운동이 시위가 빈번하던 부모세대의

그들의 이야기

난 그 시대를 늘 책으로 함께 했었다

8년만에 걸려온 그의 전화에 어디야? 라고 묻는 윤...

내가 그리로 갈께라고 말하던 그들의 당연했던 20대...

과거의 언젠가인 그들이 치유 되지도 잊혀지지도 잊어서도 안될 일...

미래의 언젠가인 지킬 수없고 지켜지지 않는 약속 들...

이 책의 시대가 언제이건 20대를 지난 누구라도 함께 웃고 울고 느낌며

공감하게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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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마르셀 에메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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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난 단편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자못 읽다 만듯한 느낌을 지울 수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읽고나면 이건 뭐지 하는 기분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르셀 에메의 단편은 흥미롭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끝없고 재치 기득한 상상력으로 꾸며진 5편의

단편중 어느 하나 모자란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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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자살 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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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가장자리의 한 헛간에서 우연히도 한날한시에 자살하려던 두 남자가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기발하고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게되는 그들이 이야기

그들과 함께 하게된 동료(?)들의 삶의 이야기

각자의 처량하고 슬프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희망이 없는 삶을

어떻게 이어가게 되는지

자살할 것인지 살아낼 것인지 살아갈 희망을 찾게될 것인지

끝까지 궁금증을 안고 읽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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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배우의 이혼과 암투병, 지난 사랑을 찾는 기자회견으로 시작하는데

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시울,시진,다정...

이들의 삼각관계인듯 아닌듯한 이야기는 날 짜증 나게 하고

뒤에 뭔가 있겠지하는 기대감에 그냥 읽어나간다

누군가는 진정한 사랑,이해,용서라고 할지 모르지만 난 말미의

사건해결 외에는 시종일관 답답함을 누르며 읽었다

나의 이런 심정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을만 한거일수도...

단 한번의 사랑이 무얼 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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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 4백 년 전에 부친 편지
조두진 지음 / 예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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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한 무덤에서 나온 400년전의 편지 한장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지극히 사랑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 부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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