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어떻게 풀어가며 독자를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는지는 작가의 큰 힘중 하나겠지 이 작가는 탁월한 그 힘을 지녔다정체성을 잃은 소녀와 그녀를 사랑하는 모두의 이야기 모두가 안스럽고 기구한 이야기결과는 해피앤딩 인듯 하지만 용서가 가능한 해피앤딩 일지...
이리도 잔인하고 기괴한 살인범이 있었던가그를 쫓는 누구든 같이 괴물이 되고도 남을 심정의 흥분을 느낀다끝이 끝이 아닌 시작이기를 바라게되는 미련가득한 마무리는 뭔지 모를 기대를 하게 만든다
형사 해리리홀레 시리즈요즘 편식독서로 읽을 만한 책이 없어서 그 동안 미뤄뒀던 해리홀레 시리즈를 한번 읽어봤는데 글쎄 세계인이 열광하는 작가의 열광하는 시리즈인데 난 아직 적응이 안된다 하필 오슬로3부작의 중간인 네메시스를 읽는 바람에 앞뒤도 읽어야하는 궁금증 정도는 심켰다두개의 사건을 동시에 추적하는 상황 속에서 간간히 헤리홀레의 회상,꿈,상상 때문에 약간의 혼동이 있었지만 그 것 또한 이책의 읽을 거리였다는 걸 다 읽은 후에야 알게 된다단순하면서도 모호한 인간의 본성에서 빚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