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섬의 해적들 - 해적들과 떠나는 재미난 여행~

안개섬의 해적들 ㅣ 팍스 선장 1
마르코 이노첸티 지음, 시모네 프라스카 그림, 김희진 옮김 / 세상모든책 / 2009년 11월

<< 안개섬의 해적들 >>

 

이탈리아 아동도서 베스트 셀러라는 이 작은 책이 너무 재밌네요.

그림풍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이고, 내용도 흥미로와서 바로 빠져들수 있었어요.

꼬마 생쥐 리키는 바다에서 떠다니다가 카멜레온호의 해적들에게 구조되어 같이 해적이 됩니다.

해적으로 어울릴것 같지 않던 작은 덩치의 리키는 팍스 선장의 오른팔로 누구보다 용감한 생쥐 해적이 되는.

뱀들에게 납치되었고, 가족과도 헤어져야 했던 리키에게 어떤 두근거리는 모험들이 있을까?

해적이라는 이야기의 주제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일으키기 충분하고

사람이 아닌 동물들의 캐릭터가 참 재밌게 그려집니다.

그림또한 내용에 걸맞게 익살스럽게 그려져서 재밌는 내용에 더욱 흥미롭게 해주는것 같아요.

 




등장인물은 팍스 선장과 피타토등 얼굴만 봐도 어떤 성격인지 딱 보이는 인물들.

귀여운 리키 랫과 랫의 가족 그리고 토팔치니 의사 할머니의 캐릭터도 내용속에서도 재밌지만

이렇게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으니

내용이 생각나서 ㅋㅋㅋ

보물을 찾는 여느 해적들의 이야기와 비슷할지 모르지만

내용을 보면 이런 위기상황에서 서로를 믿어주고, 아끼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답니다.

'팍스 선장 시리즈' 그들의 이야기 1편 안개섬의 해적들을 시작으로 일곱 개 바다의 유령등 5편이 있다고 하니 기대되구요~

아들이 얼른 보고 싶다고 하는걸 보니 이탈리아와 다름없이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베스트셀러가 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키와 친구들을 보면서 용기와 지혜를 배울수 있고, 정말 재밌는 모험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책!

해적들과 거친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험 여행 함께 떠나요~~~ 
 

우주 - 사진으로 놀라고, 내용에 고개를 끄덕!

우주 - 우주 탐사의 역사와 탐사선이 바라본
마이클 벤슨 지음, 맹성렬 옮김 / 세용출판 / 2009년 11월

<< 우주 탐사의 역사와 탐사선의 바라본 우주 >>

 

우주라는 말만 들어도 뭔가 큰 꿈을 펼칠수 있을것만 같은 공간!

아들이 좋아하는 우주왕복선이나, 우주비행사의 꿈 아직 어리기만 해서 구체적으로 자신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 싶었는데

이 책 덕분에 봐야할것, 앞으로 해야할 것들을 생각하게 했다.

아들에게 좀 더 구체적인 꿈을 꾸게 해줄수 있는 책이었다.

 



 

첫 표지만 보면 어른들만 봐야할 어려운 책이 아닌가 싶었는데 어느 책에서도 볼수 없었던 사진자료들과 내용이 참 맘에 들었다.

들어가는 말에서 보는 '천문학자'라는 오웬 스티븐슨의 그림을 보면 우주라는 공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게 한다.

인류가 경외심을 가지고 관찰해오면서 아직도 알아야 할것들이 너무도 많은 우주라는 공간 이 책은 늘 외우던 대로...

수 - 금 - 지 - 화 - 목 - 토... 이렇게 알아가는것이 아닌 다른 순서로 말해주고 있다.

무인 우주선으로 본 달, 그리고 최초로 성공적인 탐사가 이루어진 행성 금성!!!

우주 탐사의 역사를 볼수 있는 책이었다.

지구와 달, 금성, 태양순으로 눈을 뗄수 없는 많은 사진자료와 쉽게 설명되어있는 내용들과 함께 다시한번 알게 되는것들이 많았다.

사진의 설명도 자세해서 아들이 이 책을 보면서 엄마책이냐고 물어보다가... 내용을 읽으며 책속의 사진에 빠져드는것을 보고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있고, 그 흥미로움과 신비함을 얻을수 있어서 읽기 좋았다고...

우주는 아직도 그 끝이 어디쯤인지 알수 없다.

우리의 아이들이 지금 알고 있는것의 몇배 더 많은 이야기들을 알아낼것이다.

그런 꿈을 꿀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역사를 제대로 정리해준 책이라 두고두고 보고 싶다.

그 어떤 영화나 자료에서 볼수 없었던 귀한 사진들을 보는 재미를 톡톡히 느낄수 있는 우주!!!

사진으로 놀라고, 내용에 고개를 끄덕이는 책이었다~

비밀 파티 - 고양이와 함께 파티를~

비밀 파티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0
존 버닝햄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12월

 
<< 비밀 파티 >>

 

출판사, 그리고 작가... 제목을 보면 정말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모든것이 다 들어있는것 같아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는 아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기대만땅!

그리고 많이 알지 못하지만 손꼽히는 작가 존 버닝햄의 작품이라 또 기대!!!

제목은 아이들이 좋하는 비밀~~~ 이네요.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큼직한 이 <<비밀 파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책속으로 고고고!!!

 

마리 일레인네 집의 말콤이라는 고양이는 낮에는 열심히 잠을 잔다고 해요.

왜 그럴까? 저녁엔 도대체 뭘하고 있을까?

마리 일레인은 고양이의 밤 여행을 어느날 알게 되네요.

 



 

 

잘 차려입은 고양이 말콤! 파티에 간다는데 비밀이라서 말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마리 일레인은 졸라서 파티에 가려고 합니다.

파티복으로 갈아입고, 고양이처럼 작아져서 말이죠. 꼬마 노먼 코왈스키도 함께~

 



 

 

파티장으로 가는길은 쉽지는 않는것 같아요.

세마리의 개들도 따돌려야 하고... 결국 살짝 그들을 따돌리고 옥상의 파티장에 도착했어요.

춤도 추고, 고양이들의 여왕님도 함께 즐기는 이 파티는 끝날줄 모르더니...

모두들 각자의 집으로 갑니다. 세마리의 개들은 잠이 들어 살짝 집으로 돌아올수 있었네요.

마리 일레인은 엄마가 물어보시면 말할수 있을까?

이 파티는 쉿! 비밀이에요~~~

 

아이들이 비밀... 하면 은근히 즐기고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참 재밌게 읽었답니다.

 

 고양이 가면만들기!

 



 

 

빳빳한 종이를 찾아 고양이들의 파티를 열 생각입니다.

그러면 고양이들이 있어야겠죠?

고양이를 초대하기 위해 고양이 가면을 만들어봤어요~

동생은 키티로 귀엽게... 형은 책속의 말콤같은 느낌의 가면을 만들었네요.

 

우리들만의 비밀 장소를 만들어 파티를 하겠다고 집안을 온통 다 엉망으로 만들어 이건 ㅠㅠ 중단 ㅋㅋ

가면을 쓰고 놀았습니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비밀파티... 우리집은 비밀이 되진 못하는 공개파티가 되었어요~

 

재밌는 책은 아이들이 읽으면서도 행복해 합니다.

시공주니어의 201번째 세계의 걸작 그림책 기대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배려 - 배려를 먼저 알려주게 되어 기뻐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배려 ㅣ 초등 생활 보고서 2
박수경, 윤선 지음, 늘보 그림 / 지식채널 / 2009년 12월

<<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배려 >>

 

취학통지서가 나온 아들에게 이 책을 먼저 읽어주게 되어 기쁘네요.

학교에 관해서 괜한 두려움이 있는 아들인데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먼저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저도 처음 보내는거라 아이보다 더 걱정이 앞섰지만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것 같아요.

 

초등생활 보고서 그 첫번째는 차별을 이겨낼수 있는 관심 에 대해 알아봤어요.

두번째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배려 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5학년 2반 2학기 반장선거에서 이주민이 몰표를 받아 반장이 됩니다.

그 이유가 하나씩 밝혀지게 되는데요.

엄마의 도움으로, 힘으로 친구들을 누르려고 했던 근태.

근태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대만이와 다른 친구들을 보면서 주민이는 아이들을 조금씩 도와주게 됩니다.

그런 주민이의 마음을 친구들이 알아가고 그러면서 힘없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큰 일을 만들수 있게 되었어요.

무법자 근태는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서 왕따가 되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약간의 씁쓸함을 주는 부분이었어요.

 


 

아이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그림과 내용을 읽으면 재밌게 읽으면서 살짝 엿보는것 같아요.

지금 아이들의 생각을 알수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더한것은 "초등 생활 보고서 - 인터뷰"에서는 배려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그대로 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배려하는 친구와 배려가 없는 친구들의 모습.

그리고 배려가 힘들지만 할수 있는것이란걸 아이들의 인터뷰로 볼수 있었어요.

 

 아이와의 대화 中

아이에게 근태가 다시 온다면 친구들과 잘지낼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잘 지낼수 있겠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왜냐면 그전에는 늘 힘으로, 그리고 엄마의 도움으로 뭐든 맘대로 했다가

다른 학교에서는 그 반대의 상황이 되었으니 당했던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했을거라고 하네요.

그렇게 서로의 입장을 알고, 나보다 친구의 생각을 하는것이 배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배려가 한사람도 바꾸고, 반을 바꾸고... 나아가서 많은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길 바래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부분이에요.

초등 생활 보고서 특별 부록!!!

 

 
먼저 배려가 어떤것인지 단 두페이로 알려주고 있는데 감동과 함께 확실한 정의를 내려줍니다.

배려에 관해 어떤것들이 필요하고, 배려가 필요한 사람에대해 알아보고, 배려의 정도를 체크할수 있는 부분도 있네요.

배려를 위한 십계명과 명언들을 읽어두면 참 좋을것 같아요.

잘 알고 있던 지옥과 천당의 식사이야기와 황희의 에피소드, 위인과 영화를 통해서도 배려에 대해 생각할수 있습니다.

생활속에 어떤 배려들이 있는지, 접는 우산, 대중교통이나 대중시설속에서 필요한 배려들도 배워봅니다.

 



 

 

아들과 배려 체크도 해봤어요.

아직은 학교생활을 안해서 해당되는것이 없는것도 있지만 나름 협동상, 도우미상 이런거 좀 받는 아들이라

배려에 대한건 걱정 안해도 될것 같아요.

단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배려인지 알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이 책을 보니 느끼는것들이 있는것이 많았던 아들.

학교 생활하면서도 먼저 배려하는 멋진 아들이 되길 바래봅니다.

우선은 책 뒷편에 있는 가족과 친구, 선생님을 위해 실천할수 있는 배려들을 써봤어요.

벽에 붙여놓고 실천하면 좋다고 해서 벽에 붙여봤습니다.

도움되는 내용들과 함께 특별부록도 너무나 알찬 책이랍니다.

다음은 "나눔"에 대한 책 기대해볼께요~~~

원더풀 사이언스 축구 야구 - 축구와 야구속에 숨은 과학도 알아보고, 미니축구도 하고!

원더풀 사이언스 7 : 축구 야구 ㅣ EBS 과학 학습 만화 7
전미화 지음, 정종석 그림, 이순호 감수 / 지식채널 / 2009년 12월

<< 원더풀 사이언스 축구 야구 >>

 

형제가 정말 좋아하는 축구와 야구!

예전 우리때는 동네에 야구하는 애들도 많았고, 여럿이 모여서 축구하는것도 자주 보는데

아직 큰애가 초등학생이 아니라서 그런지 또래 애들과 그렇게 어울릴 일이 많지는 않았어요.

요즘 한창 엄마 아빠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속의 야구에 푹 빠져 사는데 아들에게도 같이 빠질수 있는 기회인것 같아 즐겁게 읽었답니다.

그리고 대충 봤던 룰이나, 기타 축구와 야구 관련한 정보들을 알수 있어서 같이 배우는 마음으로 읽었네요.

 

학습만화형식은 아이들이 어려운 과학, 사회, 영어등 어려운 이야기들을 친근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무분별하게 나오는책이 아니라면 만화형식은 이젠 책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참 쉽고,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이유중 하나였어요.

책의 표지를 보면 생활속 과학원리, 과학의 진화, 스포츠의 진화등의 타이틀을 보면 책속이 궁금하고, 내용도 궁금하긴해도

혹시 어렵지 않을까 딱닥하진 않을까 싶었는데 펴자마자 와~ 하는것은 학습 만화라는 형식에 친근함을 느껴서 일것 같아요.

 

주제는 축구와 야구.

축구와 야구를 알아가면서 그 속에 숨어있는 과학을 찾아보고... 정확한 내용을 그림과 함께 알아가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관련 교과과정을 보니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책에 나오는 부분을 짚어주고 있어서

이 책을 교과서 보기 전에 본다면 교과서가 재밌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학습만화지만 그 내용따로 정보 따로.. 그럼 뭐 아이들은 내용만 기억하고 정말 이 책이 알려주고자 하는건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요 책은 다르더라구요.

책속에서 자세히 설명하는것도 눈여겨 봐지고, 축구는 포지션 넘 궁금해하던 녀석 드뎌 쉽게 알려줄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생각 쑥쑥, 원더풀 축구 야구 "!

스포츠웨어의 장점을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와 읽고 이야기하기 좋게 되어있네요.

유니폼 안에 팬티를 입는지 안입는지도 ㅋㅋ 알게 되고, 스로인에서는 그냥 던지는줄 알았는데 가장 멀리 보낼수 있는 각도도 있다는것!

슬쩍 말해준 기억이 있는 야구선수의 다크서클... 그건 햇빛으로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란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답니다.

야구공의 실밥 갯수가 정해진것도 얼마전 알게 되었는데 이것도 다 이유가 그리고 과학이 숨어있는것을 보면

스포츠가 과학이다 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미니 축구게임!

 





 

책을 읽다가 축구랑 야구가 하고 싶다는 녀석들을...

이 한겨울 어디가서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집에서 금방 뚝딱! 만든 미니 축구랍니다.

책 겉표지의 띠를 이용해서 축구골대를 만들도 종이에 축구장을 그려넣는데 그려넣을때는 책을 꼭 참고합니다.

읽고, 알게 되는것은 바로바로 적용할수 있는것을 보면 책을 그냥 읽지는 않는다는것을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알게 됩니다.

 

과자 내기를 했는데 동생이 이겨서 좀 슬퍼하는 형이었어요.

오늘의 미니게임... 다음을 기약하며!

 

 달밤에 축구!

 


 

저녁먹으러 나갔다가 잠시 공이 있어서 한 축구랍니다.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 금방 해가 져버려서 어둡네요.

그래서 열심히 공차는 모습은 잘 안나왔지만 이렇게 재밌게 노는 아이들을 보면 형식이나, 장소, 시간은 상관없는것 같아요.

 

축구공은 왜 이렇게 생기고... 하면서 집으로 오는 길에 아빠에게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쏟아놓는 아들을 보면서

좋아한다면 제대로 좋아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야구프로그램을 보면서 대충 알고 봤던 엄마를 부끄럽게 만드는 아들이었어요.

이제 축구나 야구 경기를 보면 좀 다르게 보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