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즈펌] 도쿄 단골가게 - 아~~ 가고싶다! 도쿄~~

도쿄, 단골 가게 - 마치 도쿄에 살고 있는 것처럼 여행하기
REA 나은정 + SORA 이하늘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1월

<< 도쿄 단골가게 >>

 

얼마전 신랑이랑 일본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는데 갑작스럽기도 하고, 애들 데려가기고, 놔두도 가기도 그래서 못가고 신랑만 ㅠㅠ

좀 많이 아쉬웠지만 애들 데리고 가는 여행은 좀 시간을 두고 계획을 세워 가고 싶어서 미뤘는데

이 책을 봤더니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누구든 여행의 목적이 있을텐데 내가 원하는건 바로 이런것이 아닌가 싶다.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는 겉핥기식의 말 그대로 관광이 아닌 이야기가 담긴 나만의 여행을 하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새 REA와 SORA라는 친구를 사귀게 된듯하다.

두 친구의 생각과, 두친구의 이야기가 담긴 도쿄거리를 함께 걸어보자~~~

 



 

 

책속을 읽기전에 SORA와 REA의 모두 이야기면 그냥, 그리고 각자의 이야기면 표기를 해둔다.

두 사람의 비슷한듯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곳곳을 알아가는 재미가 참 좋았다.

각 상점 별 아이콘을 설명하고 책은 시작된다.

이런걸 보면 관광지를 알려주는것같지만 이 책은 그저 관광지에서 필요한 음식점, 카페등을 소개는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나의 친한 친구 둘이 안내하는 도쿄라고 생각하면 딱일듯^^

그속에서는 지도로 위치를 알려주는 친절함.

화보를 보는듯한 사진들로 그 지역의 이미지를 떠올릴수 있게 해준다.

어떤 음식점에서는 두 사람이 반한 종업원 이야기, 그리고 사연이 담긴 카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수 있는곳 등을 소개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친구와 수다떨듯 너무도 재밌다.

유명한 음식점, 그리고 작고 소박하지만 두 사람이 좋아하는 분위기의 카페를 알려주면서 총점과 친절 점수도 알수 있다.

친구와 이곳 저곳 이야기를 하면서 거리를 걷듯이 도쿄를 찾아갈수 있는 책.

두 친구의 개인적인 친구들도 소개받게 되면 아.. 나도 모르게 도쿄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게 되면 두 친구가 반갑게 맞아줄것만 같다.

어느새 SORA와 REA는 이렇게 내 친구가 되어있다.

"마치 도쿄에 살고 있는 것처럼 여행하기!" 이 말이 딱 맞는 책이었다^^

[세상모든책] 고마워 니쩌 - 힘이되는 친구 니쩌를 만나다!

고마워 니쩌
레이너 더 펠스니어르 지음, 정신재 옮김, 힐더 스퀴르만스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12월

<< 고마워 니쩌 >>

 

어떤날은 내 마음을 다 아는 친구가 있었으면 힘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볼때가 있어요.

이렇다.. 저렇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다 알고 위로해줄수 있는... 그런 친구~

그런 친구가 바로 니쩌랍니다.

페이에게 정말 멋진 아빠가 계셨지만 지금 너무 아프셔서 놀아주지도 못하고 계세요.

그래서 페이는 힘이 없네요. 어느날 작은 종이 쪽지를 발견했어요.

"날 찾아봐!"

누가 페이에게 이런 말을 했을까?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아주 작다고 다음날 팁을 알려주고, 작은 서랍장에서 발견한 친구!

그 친구는 나탄 프레드릭 마우스였어요. 친근하게 니쩌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다른 친구의 장난으로 스테이플러로 프레드릭의 귀를 찍어서 스테이플러 심을 꽂고 있는 말하는 특별한 쥐.

페이가 고민하던 친구 스테인에 대해서도 자신의 감정을 알지 못했고,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그리고 학교 생활에서도

니쩌의 도움을 받았구요~

아빠때문에 힘들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스테인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도와준 니쩌와 할머니 덕분에 이룰수 있었어요.

이 책의 제목처럼 고맙다고 말할수 있겠죠?

아빠도 수술을 해서 나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이제는 페이가 잘 적응하고 있어서 고민도 모두 해결되었을 무렵

니쩌는 다른 친구에게 간다고 했어요.

많이 아쉬울 테지만 또 다른 친구에게 힘을 주기 위해 바쁘게 움직일 니쩌를 상상해봅니다.

어느날 힘든 어떤날... 보이지 않겠지만 내게도 니쩌가 찾아와준다면... 하는 상상도 하게 만드는.

뭔지 모를 든든함을 가질수 있는 니쩌를 만나게 되어 기뻤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친구와의 관계등 아이들의 고민을 잘 풀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니쩌였어요~~~

[시공주니어] 빨주노초파남보 색깔 말놀이 - 말놀이 게임도 하고, 알록달록 무지개로 색깔이야기해요^^

빨주노초파남보 색깔 말놀이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7
박정선 지음, 윤미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네버랜드 우리 걸작그림책 27

<< 빨주노초파남보 색깔 말놀이 >>

동시는 아이의 정서에도 좋다고 해서 신경써서 보여주고는 있답니다.

이 책은 일반 동시와는 또 다른 그림책 형식의 말놀이.

그래서 큰 아이에게는 반복되는 말들을 읽으면서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작은 아이에게는 색깔에 관한 주제여서 인지도 시킬수 있고, 관련 단어도 알아보는

1석 2조 아니 그 이상의 효과를 볼수 있는 멋진 책이랍니다.

우리작가의 그림책이라서 그런지 그림도 내용도 딱 마음에 들던데요~

빨강 빨래, 주황 감, 노랑 배, 초록 소풍, 파랑 파티, 남색 남극바다, 보라색 보자기의 보물...

참 이쁘게 말도 잘 지어냈다는 생각해봤어요.

 

빨강 빨래와 빨래집게, 주황 감을 따러온 주름치마를 입은... 주전자를 가져온 할머니.

노랑 배를 타고 노랑 나비를 따라... 초록 버스를 타고 초록소풍을 간다.

파랑 파티를 위해 파랑새에게 파랑 초대장을 띄우고, 남극으로 가면 남극 펭귄과 남색 바다...

보라색 보자기에 보물을 담고...

빨리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의 재미를 찾을수 있는것 같아요.

작은 아이에게는 읽어주면서 정말 말놀이가 재밌다는 생각 해봤는데

큰 아이는 이 책을 빨리 읽기 대결을 하자고 ㅋㅋ

 

혼자서 읽다가 재밌는 부분은 동생을 불러 보여주기도 하고...

태권도 가기전에 잠시 짬을 내서 읽을정도로 이 책에 푹 빠져버렸어요. 그림보다 글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 책의 매력에 말이죠.

작은 아이와는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의 무지개 만들어 봤어요.

 

잠시 스케치북 준비하고 자리 비운사이에 무지개에 거미줄을 ㅠㅠ

울 아들 거미를 좋아해서 늘 거미줄 그리거든요. 그리고는 저렇게 자랑을 하고 있답니다.

다시 새 종이를 펴서 무지개를 만들어봅니다.

그림을 그리는것이 아니라 뜯어 붙이기를 하기때문에 붙이면서 책속의 내용을 중얼중얼 말하게 되네요.

몇번 읽은 책속의 관련 색깔에대한 이야기를 저절로 하게 하는 놀이였어요^^

말놀이도 해보고, 알록달록 무지개도 만들어볼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답니다.

아이들이랑 누가 제대로 읽나 내기를 하는것도 재밌던데 요 게임 추천합니다. ㅎㅎ

[시공주니어] 도둑을 잡아라 - 도둑잡기 생각보다 어렵던데요~

도둑을 잡아라!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8
박정섭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8

<< 도둑을 잡아라 >>

퍼즐이나 길찾기, 숨은그림 찾기등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우리집 형제들도 숨은그림이나 길찾기관련 책은 거의 다 사본것 같아요.

이번 책은 그런 재미가 있는 그림책! 도둑을 잡아야 해요~

빨간 지붕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아주머니가  뚱뚱한 남자라고 하네요.

이제부터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그림을 뚫어지게 보다가 범인을 찾으면 된답니다.

 

처음엔 뚱뚱하다고 해서 많은 뚱뚱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게 섞여 있는 사람중에 도대체 누굴까?

다음 힌트는 촌스러운 빨간 안경을 한 뚱뚱한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빨간 안경만 눈에 띄게 그려진 그림을 보니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제 힌트는 치아 교정기를 끼고 거기다 대머리라고 합니다.

대머리 번쩍인 사람들 틈에서 도둑을 찾으려고 하는데 그사람이 그사람같아요~

연두색 양복의 하얀 단추 3개라는 힌트를 주는데... 그냥 찾으면 되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경찰 아저씨가 알아서 찾아주겠지 싶었답니다.

이렇게 용의자들을 쭈욱 보여주고 찾으라고!

어? 하면서 다시 앞에서부터 차례로 사람들속에서 범인을 찾아봅니다.

처음엔 저도 잘 못찾았다는 ㅋㅋ

울 큰 아이가 찾아서 동생이랑 저에게 알려주더라구요.

힌트를 한가지씩 한가지씩 들으면서 범인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아이들의 찾기놀이는 오늘도 계속 됩니다.

답을 알고 있어도 또 보고 또 보면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책이었어요^^

도둑은 꼭 잡아야 해요!!!

끝까지 힌트를 놓치면 안되고... 많은 사람중에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아이들이 이렇게 재미난 책 또 사달래요 ㅋㅋ

[시공주니어] 스펀지 초등과학 2: 지구과학편 - 교과서의 과학을 먼저 알아봐요~

스펀지 초등과학 2 : 지구과학 편 ㅣ 스펀지 초등 학습 시리즈 2
슈가박스 지음, 나일영 그림, 진정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 스펀지 초등과학 2: 지구과학편 >>
 

초등과학을 정말 쉽고, 재밌게 읽을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번 편은 지구과학!

과학반 삼총사 망고, 영구, 진구가 스펀지 티셔츠를 입게 되어 이번에는 우주여행을 하게 되는데...

다시 돌아오려면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데 이 스펀지가 도움을 준답니다.

우주를 떠돌아 다니는 이상한  할아버지는 13개의 행성에서 만나게되는데 이 할아머지가 과연 도움이 될지 ㅋㅋ

재미난 캐릭터들의 우주여행을 따라가 보아요~

그러면 지구과학에 관한 13가지 정보를 얻을수 있을거에요.

 



 

주제를 먼저 알수 있는 첫장의 모습이에요.

"해는 언제나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  )" 라는 5장의 스펀지를 보면서 주제와 관련된 과학반친구들의 문제가 왼쪽에는 이어집니다.

이건 이 장을 다 읽고, 내용을 다 이해하게 되면 답을 알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에 답이 나오거든요.

책 아래에는

과학 교과서 3-2 3단원, 지구와 달 / 5-2 7단원, 태양의 가족

교과연계되는 부분을 알려주고 있어서 관련 교과서 내용을 미리 본다고 생각하심 이 책이 정말 유용하다는것을 알수 있어요.

귀여운 캐릭터 ㅋㅋ 웃기기도 한 과학반 아이들과 이상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가끔이렇게 보면서 책을 읽으니 흥미로울수 있더라구요.

"스펀지가 들려주는 스페셜 퍼니지식"에서는 수수께기 힌트도 있고, 그림을 통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는 부분이에요.

교과서에서 봤던 그림들과 내용들이 있어서 저는 반가왔는데 아이들에게는 교과서가 아닌

이 책에서 먼저 볼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스펀지 지식 노트"에서는 좀더 깊이 알아볼수 있는 내용들을 확인할수 있어요.

짧은 만화도 만나게 되고... "스펀지 지식 톡톡"이 앞에 시작부분의 답을 확인하고, 요점 정리를 해주는 부분이에요.

 

이렇게  13개의 행성을 돌아다니면서 13개의 문제를 풀다보면 알게 되는 내용들이 정말 많답니다.

저는 과학을 영어만큼 어려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초등 아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이렇게 재밌게 볼수 있다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교과서의 내용들을 참고서 형식이 아닌 재미와 흥미를 줄수 있는 책으로 제대로 된 과학지식을 알아가는 책이랍니다.

 교과서의 과학을 먼저 알아보는 <스펀지 초등과학> 다음 "자연 과학편"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