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주니어] 야호! 춤을 추자 - 우리 춤 이야기

야호! 춤을 추자 - 우리춤 ㅣ 야호! 신나는 체험 시리즈 3
이야기꽃.김지원 지음, 이지원 그림, 김찬복 사진 / 청어람주니어 / 2010년 3월

<< 야호! 춤을 추자 >>

 

세상에서 가장 신명나는 춤이 뭘까? 바로 우리 춤이랍니다.

자연을 닮은 우리춤은 계절마다 형형 색핵의 옷을 갈아입고, 꽃과 나무들의 춤, 자연과 함께 친구가 되어 추는 춤.

희노애락을 전하는 놀이,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우리춤을 알아 보는 시간입니다.

 

언어보다 몸짓이 먼저였을 우리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을 춤의 기원에서 점차 발전되었는데

옛사람들은 주술적 행위로 혼자서 추는 춤보다 집단적으로 한 마음으로 춤을 추었다고 하네요.

책속에서 보면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책의 양옆에 있어서 쉽게 이해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민속춤과는 달리 절제를 강조하고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잔치를 베푸는 연회때의 춤인 궁중춤

문묘와 조선시대 군왕의 위패를 모신 종묘 제사때 추던 유교춤 불교 재의식에서 비롯된 불교춤, 무당춤등을 말하는 의식춤

농민, 어민, 천민등 피지배 게층이 추었던 한국인의 삶이 녹아든 민속춤

서양의 새로운 무용을 받아들이고, 전통춤을 각색해 무대에 올리는 노력을 한 신무용

이렇게 다양하게 볼수 있는 이 책속의 춤들~

 

 



 

 

민속춤이 가장 많이 보거나 접해봤던 내용들이었고, 사극에서나 어떤 행사가 있을때 봤던 궁중춤

그리고 우리가 자주 췄던 부채춤등을 자세히 알수 있었습니다.

"어디 한번 따라 해 볼까?"에서는 정말 춤을 할수 있을만큼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싶게 하네요.

운동회때 자주 추던 춤이고 우리의 춤 하면 부채춤이 떠오르는데 이 부채춤은 한량무에서 선비의 위엄과 멋을 부리기 위해, 광대가 균형을 잡기위해

그리고 무당이 춤추며 손에 든 정도였는데 그 소재를 얻어 한국 신무용 계열의 창작춤이 되었어요.

김백봉의 부채춤은 1954년 처음 발표되어 혼자 추던 춤이 1968년 군무로 인기를 모으면서 여럿 추게 되었다고.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이야기하듯 말하는것처럼 읽혀지는 내용의 전개가 자칫 딱딱해질수 있는 내용을 술술 읽히게 하는 면이 있어 좋았어요.

우리 전통문화 특히 춤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그리고 그 뿌리와 추는 방법까지 폭넓게 알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다음에 우리 춤을 보게 된다면 이 책덕분에 아는척 좀 할수 있을것 같아요 ^^

[보림] 오리할머니와 말하는 알 - 산벚나무집으로 놀러가요~

오리 할머니와 말하는 알 ㅣ 보림 창작 그림책
이영득 글, 차정인 그림 / 보림 / 2010년 4월

<< 오리할머니와 말하는 알 >>

 

그림책을 보여줄때 그림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알고 있어요.

아이들의 시각적인 것이 70% 이상 차지 하고 있다고 하니 글 위주의 책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책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그림을 고르는것도 한 방법이라는 생각 해봤어요.

그런면에서 보림의 "오리할머니와 말하는 알"은 딱인것 같네요~

책 속지에서 꽃비가 내리는것을 보고... 올 봄 벚꽃으로 꽃비를 맞았던것이 생각나더라구요~

 

한폭의 그림처럼 오리할머니네 집이 보입니다.

산벚나무 언덕 아래 작은 집 하나.

정말 이쁜 그림속에서 귀엽고 따뜻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할머니네 오리알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평상 위에 알들을 보니 그럴것 같아요.

할머니가 정성들여 그림을 그렸는데 예쁜 병아리를 그려넣었어요.

그리고 텃밭으로 할머니는 일하러간 사이 재주를 넘던 아기 여우가 꽃바람에 날려 오리 할머니네까지 왔어요.

그리고 알오 변신! 강아지가 이 못습을 보고 할머니에게 이야기 하려했지만 할머니는 알로 변신한 아기 여우를 그려주죠.

신기하게 말하는 알은 여우로 그려달라고 했거든요~

그러다 아랫마을 할아버지가 아기 여우가 그려진 알을 집어들자 사건이 벌어졌어요.

데굴데굴 굴러가는 아기 여우! 아니 아기 여우로 그려진 알~

 

정말 이쁜 그림과 잔잔하면서 유쾌한 내용이 잘 어울려져서 웃음짓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속에 포옥 빠지는 아이의 눈을 보면서 흐뭇했답니다.

산벚나무 오리 할머니네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그 오리알도 사고 싶고, 귀엽고 개구쟁이 아기 여우도 만나보고 싶게 하는...

이쁜 그림과 책속의 친구들이 정말 반가왔답니다.

옅은 미소를 띄면서 책을 보고 싶으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봄이면 생각날것 같은 그런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였어요~

상상력의 힘을 눈으로 확인하다!

<얘들아 학교를 부탁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얘들아, 학교를 부탁해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4
아구스틴 페르난데스 파스 지음, 유혜경 옮김, 강은옥 그림 / 책속물고기 / 2010년 4월

<< 얘들아, 학교를 부탁해! >>

이 세상과 삶을 바꿀 수 있는 상상력의 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 아구스틴 페르난데스 파스

작가의 이 한마디가 먼저 반겼다.

상상력! 그 힘을 믿어 볼까?

우리의 주인공 마르타는 아침부터 그치지 않는 비를 보면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갈리시아지방은 비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다른때 보다 더 많이 내리고 있는 비를 바라보면서~

아빠는 아가미가 생기겠다고 하고, 엄마는 자동차대신 배를 사야겠다고 할정도였으니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짐작이 가네요.

마르타가 학교로 가면서 생각합니다.

마법사가 된다면~ 인어로 변신해서 강물로 뛰어 들고, 바다로 가서 진짜 인어를 만나면 멋질텐데...

 

학교에서는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이 시작되지만 조금있어 학교가 이상해 진다는것을 느낍니다.

바로 학교가 큰 비에 조금씩 움직인다는것이지요.

조심씩이 아니라 떠내려 가는 학교안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상반된 행동들을 보였어요.

특히 교장선생님은 이런 상황에서도 허가를 받아야 되고, 허가된 일들만 처리할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을 볼때면 우리 어른들의 고리타분한 모습이 생각나게 합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학교. 마치 배처럼 물살을 가르며 마침내 바다까지 떠내려가죠.

그동안 학교는 커다란 해적선이 되고, 아이들은 그 놀이에 흠뻑 빠져듭니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아이들의 천진함은 그대로 있는듯 했어요.

낚시도 하고, 불이 켜지지 않아도 참 재미난 시간을 가지는데 문제는 어떻게 학교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는가 입니다.

아이들을 구조하려고 알아봤는데 그 원인이 밝혀지죠.

이 사건은 비가 많이 와서 학교가 떠내려 가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학교를 움직인 그 큰 힘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이루어졌다는것이죠.

그래서 다시 돌려놓는것 또한 아이들의 그 상상력으로 가능할것 같네요.

기발하고, 유쾌한 이야기였어요.

생각지 못했던 원인을 밝혀내고, 학교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 정말 상상력의 힘이 어떤지 알수 있었답니다.

책속이지만 책속의 내용이 흠뻑 빠져서 나의 상상력으로 어떤것들을 할수 있을까 생각하게 하네요.

그 힘을 눈으로 볼수 있는 기회가 마르타와 친구들처럼 생길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시공주니어] 떴다! 지식 탐험대 (화학) - 화학을 알게되다!

떴다! 지식 탐험대 3 - 유령을 만드는 화학 실험실 ㅣ 떴다! 지식 탐험대 3
서지원 지음, 이량덕 그림, 현종오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4월

 
<< 떴다! 지식 탐험대 (화학) >>

 

초등 과학 교과서에 필요한 이야기가 다 들어있는 지식 탐험대 3편 화학에 관한 이야기!

1권과 2권을 읽어서 3권은 기대감 만땅으로 읽기 시작했다.

초등학생이라면 어려운 과목일수록 관련 책을 잘 선택해서 읽어준다면 교과서에 대한 두려움 없어질것 같다는 생각.

이 책 덕분에 하게 되었다.

아들에게 필요한 이야기 가득한 지식 탐험대의 이야기 속으로 고고고!!!

 

 



 

 

화학에 관한 이야기여서 우리 생활과 그리 가깝지 않다는 생각했었는데 어? 아니었다!

우리가 화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해야할 이유는 정말 가깝게 자리 잡은 그 위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화학이라고 한지는 300년 밖에 안되었지만 사람과 사람을 둘러싼 환경의 비밀을 이 화학을 통해 알아낼수 있기 때문에

세상이 어떤 물질로 만들어 졌는지 알아볼려면 화학은 꼭 있어야 할 학문이란 사실!

아... 이렇게 화학과 가까이 있었구나 알게 되었다.

 

화학이라는 학문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

그의 업적과 앞으로의 화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중요한 인물이었지만 엉뚱한 이유로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 처형을 당한 라부아지에는 연기처럼 사라지고...

누네가 사는 1794년 프랑스 파리의 마을.

화학을 하는 연금술에 평생을 바친 누네의 할아버지와 스마일 가면을 쓰고 다니는 열한 살 소년을 중심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화학이 걸어온길을 이야기하면서 라부아지에와 연금술사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1장.

5장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꼬마 화학자의 비밀 실험실"을 통해서 화학을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해준다.

 

화학이라는 학문을 시작한 라부아지에를 만나고, 교과서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게 만날수 있는

떴다! 지식 탐험대.

재밌는 이야기속에서 알찬 지식을 얻을수 있는 책이었다^^

[시공주니어] 마음아 작아지지 마 - 아이의 장점 발견하기!

마음아, 작아지지 마 ㅣ 네버랜드 감정그림책 8
신혜은 지음, 김효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4월

<< 마음아 작아지지 마 >>

네버랜드 감정 그림책 8번째 이야기 열등감!

아이의 감정 읽기 네버랜드 감정 그림책으로 하나하나 짚어갈수 있어요.

 

울 아들 은근 소심한 면이 많아서 어릴때부터 목소리도 크기, 말도 크고 또박또박... 이런말 입에 달고 살았답니다.

인사도 좀 잘 했으면 좋겠는데 늘 부끄러워서 제대로 못하는걸 보면서 속상했죠.

조금 크니 다른 친구들이 할수 있는것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는건 아닌가 살짝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열등감이라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할수 있는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것에 속상해했거든요.

원래 그리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이라 더욱 신경써서 봐야했어요.

이 책속의 부바는 작은 키에 마음이 작아지고, 글씨도 이쁘게 쓰지 못하는것에 또 마음이 작아집니다.

달리기가 느려도 작아지는 마음.

열등감이라는 말대신 이렇게 작아지기만 하는 마음으로 표현하니 아이에게 이해가 쉽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부바는 달리기가 느린 이유가 따로 있더라구요.

하늘도 보고... 개미들도 생각해서 조심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고... 그리고 작은 꽃을 만나게 되죠.

그건 부바만이 볼수 있는 그런 작은 꽃이었어요.

키가 작아서 볼수 있었던 거죠. 이제 마음이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느린것도 좋은 점이 있었고, 웃으면서 노래부르고 나니 작아지던 마음이 점점 커지네요.

마음이 작아지는 것은 열등감이었어요. 다른 친구들 보다 못하는것을 생각할때마다 그렇게 작아졌죠.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하니 부바에게도 좋은 점들이 많았답니다.

아이의 장점을 이야기하면서 마음도 함께 훌쩍 커지게 할수 있는 책이었어요.

마음이 언제 작아지냐고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형아가 할수 있는것을 못할때라고 하네요.

작아지는 마음을 느끼면 슬퍼지는 아들. 그렇게 작아지지 않도록 울 아들에게 장점을 많이 말해주려고 합니다.

이 책으로 아이의 마음속에 있었던 열등감을 찾아내고, 대신 자신감으로 키워줄수 있을것 같아서 넘 좋았답니다.

아이의 감정 읽기는 네버랜드 감정 그림책으로 계속~~~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