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9
<< 오늘 난 인디언이에요 >>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시리즈 아이들이 보면 참 좋은 이야기들이 많답니다.
거기다 책 뒷페이지에는 "부모님을 위한 우리 아이 성장 이야기"가 있어서 이 책의 내용들을 어떻게 이야기해주고,
관련해서 어떻게 해줘야 할지 알려주고 있어서 초보 엄마들에게는 딱 좋은 정보랍니다.
단순히 그림책 한권이 아닌 이 한권의 책으로 아이를 성장시키고, 엄마가 방향을 잡을수 있는 팁을 주고 있기 때문에 넘 좋아한답니다.
얼마전... 조금 되긴 했지만 할로윈때를 생각하면서 이책을 흐뭇하게 읽었답니다.
가장무도회가 있는 날. 아이들은 저마다 뭘 입을지 고민하게 되죠.
우리는 이런 가장무도회를 많이 하지 않기때문에 조금 생소할수도 있지만 유치원에서 행사를 하는것으로 생각하면 참 재밌어 하죠.
그 기억만으로 말이죠.
우리 친구의 가장무도회는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그건 아이가 여러가지 생각끝에 인디언이 되겠다고 했는데 그 옷을 사주는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줍니다.
엄마가 그렇게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고 있다면 아이의 마음이 어떨까?
가끔 사주는것이 편해서 당연히 그렇게 하다가 작은 악기나, 종이로 만든 가면 하나로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때가 생각나더라구요.
친구들과 신나게 가장 무도회를 했지만 우리 친구는 집에 와서도 인디언인채 잠을 청하네요.
인디언 텐트에서 손전등을 환하게 켜두고, 무서운 동물이 오는지 확인합니다.
변장는 놀이는 아이들이 정말 흥분할정도로 좋아하죠.
우리집 형제들도 그런걸 좋아하는데 아마도 여자애들은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때 옷과 장신구들을 준비하는 과정도 함께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공감해주면 얼마나 좋을지 알려주는 팁이 있었어요.
완벽하게 만들지 않더라도 이런 가족과 함께 하는 경험이 아이의 성장에 커다란 추억으로 남을테니 말이죠.
저도 지금 부터 아이에게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먼저 형제를 가장 무도회에 초대해야겠죠?
정말 신나할것 같아요~~~
자려다 형이랑 읽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아들입니다.
아마도 이 친구들이 말하는 옷중에 마음에 드는 옷이 있나봐요.
큰애는 슈퍼맨이고 작은애는 무당벌레 옷이 마음에 든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