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PEOPLE LEARN 하우 피플 런 : 러닝 이노베이션, 학습혁신전략
닉 섀클턴 존스 지음, 오승민 옮김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OW PEOPLE LEARN》
□■저자:닉 섀클턴 존스
□■출판사: 플랜비디자인


◇이 책은 위기를 맞은 기업 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교육 담당자의 역할 등에 대해 심리학적 이론을 근간으로 새로운 교육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에서든 학교에서든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라면 꼭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하는 사항들이 정리되어있다.



○●인간의 기억은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만을 저장한다. 그렇다면 중요한 정보란 무엇인가? 개인에게 중요한 정보라는 것은 개인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개인에게 정서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내재화되어 있을 수도 있고, 성장하면서 학습되기도 하므로 상당히 정교한 시스템이다.

※학습:기억의 결과로 인한 행동이나 능력의 변화
※기억:경험에 대한 정서적 반응의 인코딩으로, 그 경험을 재구성 할 수 있음


학습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개인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러한 초기 노력이 학습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어떤 학습 맥락에서든 우리는 개인이 이미 가지고 있는 관심 사항에 대하여 응답하거나 새로운 관심을 생성하려고 한다. 즉 두 가지 유형의 학습 방법인 '풀과 푸시'를 의미한다.

※풀: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리소스를 구축하길. 궁극적으로 우리는 학습을 줄임으로써 성과를 햘살할 수 있다.
※푸시: 능력을 개발하고자 한다면 경험을 디자인하라. 경험은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모델: 5Di
5Di과정 개발 모델에서는 학습자가 직면한 관심 사항과 도전과제를 발견하는 것이 가정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두 가지가 학습 방법에서 리소스를 개발할지 (풀방식) 아니면 경험을 설계할지(푸시 방식)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1.DEFINE(정의)
:교육 목표는 결과물이 아니다
2.DISCOVER(발견)
:성과의 가장 기본은 개인의 관심과 당면한 과제이다
3.DESIGN (?설계)
:도움이 되는 도구 => 리소스와 경험이다
4.DEVELOP(개발)
:사용자 중심의 방식=> 디자이너, 현업 전문가와 협업
5.DEPLOY(배포)
:빠르게 MVP를 개발하고 마케팅하라!
6.INTERATE(반복)
:지속적인 개선




◇많은 기업이 직원 교육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배우고 무엇을 혁신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준다. 교육과정 개발의 출발점은 경영진이 아닌 구성원들이어야 하며, 그들이 무엇에 관심을 두고 현업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해야 하는것이 핵심이다. 《How PEOPLE LEARN》은 기존 학습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더 나은 미래 교육 환경을 위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플랜비디자인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당신이 예쁜 몸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권미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당신이 예쁜 몸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자:한의사 권미주
□■출판사:미다스북스


☆15년차 한의사인 저자는 "우리는 본래 예뻤지만 내가 제대로 못 먹이고 사용을 못해 그 예쁨이 안 보이는 상태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예쁜 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예쁜 몸'을 꺼내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진료실에서 마주한 수많은 사례들과 다이어터로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담았다.



◇말랐다고 예쁘지 않다. 적당히 균형이 잡혀야 예쁘다. 지방, 근육, 볼륨, 마름 등이 적절히 필요한 곳에 조합이 되어 있어야 예쁘다. 오히려 그냥 마르기보다 예쁘기가 더 어렵다.


◇우리는 본래 예뻤지만 내가 제대로 못 먹이고 사용을 못해 그 예쁨이 안 보이는 상태일 뿐이다. 그러니 우리 몸이 스스로 예쁨을 찾아주는 노력을 하는 것에 함께 의식적으로 노력만 살짝 해주면 된다. 그것도 이왕이면 즐겁고 신나게 말이다. 그러면 우리 몸도 덩달아 신나서 더 예뻐지는 여정에 공명을 해줄 것이다.


◇좋고 예쁜 부분, 맘에 쏙 드는 부분을 아끼고 사랑하고 예뻐하자. 그리고 안 예쁘고 고치고 싶고 볼 때마다 신경 쓰이는 부분은 전략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마음에 들게 바꿔가자. 내가 원하는 대로 길들이는 것이다.


◇각자의 경험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음식, 좋은 음식, 안 맞는 음식, 나쁜 음식을 기억하든, 못하든 알고는 있다. 이러한 단서들을 찾아 '내 몸 데이터'로 만들자. 이것이 바로 '나만의 생체 데이터'인 것이다. 이런 것이야말로 소중한 나만의 보물이다.


◇안 먹는 다이어트는 집어치우자. 배가 너무 부르게 먹으면 조금만 줄여보자. 먹고 나서 '아, 배불러 기분이 좋네.'정도로만 먹어도 불필요한 지방은 충분히 제거될 수 있다. 먹긴 먹되, 내 몸이 필요한 음식을 제 때에 적절한 양 만큼 공급해주면 우리 몸은 알아서 양을 조절한다.



◇건강한 쪽으로 식단과 운동을 살짝만 변화시켜보자. 진료하다보면 많은 이들이 운동을 과하게 해서 근육과 인대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너무 많다. 그래서 뭐든 적당히 '균형'과 '조화'가 좋다. 너무 흔해서 쉬워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게 '적당히','알맞게'다. 좀 더 '나'에게 맞는 소소하고도 지속 가능한 것. 그것이 건강의 키워드이다.


☆ 다이어트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저자의 말이 가장 공감되었다. 내 몸의 반응들에 집중하고 내 몸에 맞는 균형잡힌 음식과 운동으로 변화하고 노력한다면 숨어있던 내가 원하는 예쁜 몸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편안하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저자도 나와 같은 소음인이라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이 많았다. 새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거나 다이어트 동기부여가 필요한 분들께 추천한다.




♡저자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녁의 비행
헬렌 맥도널드 지음, 주민아 옮김 / 판미동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녁의 비행》
○●저자:헬렌 맥도널드
○●출판사:판미동


♧모든 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페이지의 모서리를 접고 또 접어야만 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출간 즉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아마존>최고의 논픽션


□■ 칼새가 항상 아찔한 정도의 높이,
대기 경계선 꼭대기까지 날아 오르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에는 그 아래,
탁하고 복잡한 공기 속에서 살아간다.
그곳에서 먹이를 찾고, 짝을 짓고, 헤엄을 치고,
물을 마시고,존재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삶에 영향을 끼칠
중요한 사실을 알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그들은 더 넓은 풍경을 조망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들의 영역에 영향을 끼치는
더 큰 힘에 관하여 서로서로 소통하기 위해서
더 높이 올라가야만 한다.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저녁의 비행>중에서




☆40g의 작은 칼새는 여느 새들과 달리 땅에 내려오지 않는다고 한다. 날면서 먹고, 자고, 심지어 짝짓기까지도..

해가 지는 저녁, 동트기 전 새벽에 칼새는 대류경계층의 꼭대기까지 올라간다. 칼새가 이렇게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을 두고 베스퍼 플라이츠 (Vesper Flights), 저녁 비행이라고 부른다. 베스퍼는 라틴어로 땅거미 지는 저녁을 뜻한다고 한다.

칼새가 저녁 비행을 하는 이유는 대기의 자료들을 수집하기 위해서이다. 그곳에서 자신들의 영역에 영향을 끼치는 더 큰 힘에 관하여 서로 소통하기 위해 올라가야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칼새를 통해 우리의 삶을 조명한다. 우리도 하나의 공동체로서 그 안의 생명을 보존하고 삶을 성장시키고 확장하려면 지금 우리 삶의 항로를 앞으로 그대로 이어 가야하는지 반대로 등을 돌려야 하는지에 독자로 하여금 함께 생각하게끔 한다.

과학 역사가이며 매 조련사였던 저자가 자연과 생물을 바라보는 시선은 한없이 따뜻하고 애정을 담고있다.
세밀한 묘사들 덕분에 41편의 다큐를 보는 듯 생생함과 자연의 경의로움이 느껴졌다. 과학과 인문학을 함께 만나는 특별하고 의미있는시간이었다.





♡<판미동>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 길어 올리기 - 그 설핏한 기억들을 위하여
이경재 지음 / 샘터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 길어 올리기》
□■저자:이경재
□■출핀사:샘터



☆기자 출신의 저자는 한화그룹에 오랫동안 재직했으며 현재는 한화솔루션 고문, 학교법인 북일학원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책을 가까이하고 미술,음악등 예술에도 관심을 두고, 여행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지낸 시간들의 기록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있다. 저자의 폭넓은 경험과 사색적이면서도 위트있는 글은 독자들에게 멋진 타임슬립을 경험케 해준다.



◇사람은 세상의 많은 것들을 빌리지 않고 홀로 서기가 쉽지 않다. 빌리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동물이다. 어머니의 자궁을 빌려 태어난다, 그리고 지혜도 지식도 다른 이들이 일구어 놓은 것을 빌려 자기의 것을 만들면서 발전해 가고 있다. 역사는 큰 텍스트가 된다.



◇나도 글을 쓴다. 글을 더 쓰고 싶다. 깊은 우물에서 퍼 올린 물같이 정갈한 글을 담아내고 싶다. 샘에서 물 솟아나듯 콸콸 졸졸 글을 쓰고 싶다. 누에가 제 몸을 감싸는 고치가 될 실을 뽑아내듯, 왕거미 배 끝의 방적 돌기 실샘에서 거미줄이 나오듯 술술 풀려 나오는 글을 쓰고 싶다. 뼈를 에는 고통을 쥐어짠 끝에 나온 글이 아니고 빵으로 바꾸기 위한 절박한 글이 아니라, '푹 삭은' 글 '끼끗한'글을 쓰고 싶다. 곱게도 거칠게도 비단을 짤 수 있는 명주실을 뽑아내고 싶다.



◇시간이 흘러가는 소리는 고요하다. 들어 보려 해도 놓치기 쉽다. 고요한 소리는 가운데서만 들린다. 맑은 소리가 나는 찬물 따르는 소리도, 더운 물 따를 때 나는 뭉근한 소리도 세월이 지나면 가릴 줄 알게 된다. 젊어서는 안 들리던 그 소리들이 나이테가 커져야 비로소 귀에 들어오는 것이다.기쁨과 노여움, 즐거움과 슬픔마저 제풀에 바스라지고, 벼린 상처도 세월과 바람에 부대껴 두루뭉술해질 때가 돼야 사람들은 넉넉하게 품을 벌리며 살아온 소리를 들을 줄 안다.



◇ 인생의 위기의 순간, 자신이 독서 가능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다. 책을 통해 두 다리의 힘이 단단해진 사람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도 튼튼해지지 않겠나. 1년에 1백 권을 읽는, 뿌리가 단단한 기둥들이 가득한 세상을 꿈꾼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사색들이 깊고 마르지 않은 시간의 우물을 채우고 있는 듯하다. 책속의 QR 코드로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은 다소 나와는 시간의 갭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저자의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연륜에서 느껴지는 세상을 보는 혜안과 여유가 인상 깊었다. 멋지게 나이듦이 이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다.



♡<샘터>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내 몰래 비상금 3억 모으기 -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문석근 지음 / 파지트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내 몰래 비상금 3억 모으기》
□■저자: 문석근
□■출판사:파지트


◇은퇴 후 경제적인 독립을 꿈꾸는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경제 독립 프로젝트



☆저자는 오랫동안 농협에서 근무하다가 명예퇴직을 했다. 《아내 몰래 비상금 3억 모으기》는 직장생활 중 틈틈히 마련한 비상금으로 목표액 3억 원을 모은 저자의 재테크 전략을 담은 책이다. 부부 공동의 자금이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자금을 마련해 여유로운 마음으로 퇴직할 수 있었던 저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금액이 증가할 수 있도록 자본이 일을 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연금저축, 종신보험, 주식을 통해 비상금을 준비했고, 이 책은 그중에서도 주식에 집중해 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



☆은퇴 준비 재테크 포트폴리오
1.연금 저축(예금 자산 25%)
장기 적금 형식의 연금저축

2.종신 보험(보험 자산 15%)
연금형식의 종신보험

3.주식(투자 자산 60%)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는 주식




☆주식 투자 원칙:
원칙이 무너지면 자산도 사라진다
#1원칙
단기 트레이딩 NO! 중.장기 투자를 하라
#2원칙
우량주에 투자하라
#3원칙
적금처럼 꾸준히 투자하라
#4원칙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5원칙
세상을 움직이는 미래형 주식을 찾아라
#6원칙
미국 주식에서 한국 주식을 봐라
#7원칙
시시각각 주식 시세를 보지 마라
#8원칙
추격 매수와 투매는 가급적 하지 마라
#9원칙
추천 종목, 받지도 주지도 마라
#10원칙
테마주는 쳐다보지 마라



☆책에서 저자는 모치즈키 도시타카의 <보물지도>를 읽고 삶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책이 알려준 대로 꿈의 지도를 만들고 시각화하면서 목표를 이루었다. 물론 중간에 실패도 있었지만 실패를 통해 얻은 노하우들이라 더욱 값지고 탄탄하다. 실천하지 않고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법! 은퇴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은퇴 이후의 멋진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은퇴의 준비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파지트>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