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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예쁜 몸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권미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나는 당신이 예쁜 몸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자:한의사 권미주
□■출판사:미다스북스
☆15년차 한의사인 저자는 "우리는 본래 예뻤지만 내가 제대로 못 먹이고 사용을 못해 그 예쁨이 안 보이는 상태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예쁜 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예쁜 몸'을 꺼내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진료실에서 마주한 수많은 사례들과 다이어터로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담았다.
◇말랐다고 예쁘지 않다. 적당히 균형이 잡혀야 예쁘다. 지방, 근육, 볼륨, 마름 등이 적절히 필요한 곳에 조합이 되어 있어야 예쁘다. 오히려 그냥 마르기보다 예쁘기가 더 어렵다.
◇우리는 본래 예뻤지만 내가 제대로 못 먹이고 사용을 못해 그 예쁨이 안 보이는 상태일 뿐이다. 그러니 우리 몸이 스스로 예쁨을 찾아주는 노력을 하는 것에 함께 의식적으로 노력만 살짝 해주면 된다. 그것도 이왕이면 즐겁고 신나게 말이다. 그러면 우리 몸도 덩달아 신나서 더 예뻐지는 여정에 공명을 해줄 것이다.
◇좋고 예쁜 부분, 맘에 쏙 드는 부분을 아끼고 사랑하고 예뻐하자. 그리고 안 예쁘고 고치고 싶고 볼 때마다 신경 쓰이는 부분은 전략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마음에 들게 바꿔가자. 내가 원하는 대로 길들이는 것이다.
◇각자의 경험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음식, 좋은 음식, 안 맞는 음식, 나쁜 음식을 기억하든, 못하든 알고는 있다. 이러한 단서들을 찾아 '내 몸 데이터'로 만들자. 이것이 바로 '나만의 생체 데이터'인 것이다. 이런 것이야말로 소중한 나만의 보물이다.
◇안 먹는 다이어트는 집어치우자. 배가 너무 부르게 먹으면 조금만 줄여보자. 먹고 나서 '아, 배불러 기분이 좋네.'정도로만 먹어도 불필요한 지방은 충분히 제거될 수 있다. 먹긴 먹되, 내 몸이 필요한 음식을 제 때에 적절한 양 만큼 공급해주면 우리 몸은 알아서 양을 조절한다.
◇건강한 쪽으로 식단과 운동을 살짝만 변화시켜보자. 진료하다보면 많은 이들이 운동을 과하게 해서 근육과 인대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너무 많다. 그래서 뭐든 적당히 '균형'과 '조화'가 좋다. 너무 흔해서 쉬워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게 '적당히','알맞게'다. 좀 더 '나'에게 맞는 소소하고도 지속 가능한 것. 그것이 건강의 키워드이다.
☆ 다이어트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저자의 말이 가장 공감되었다. 내 몸의 반응들에 집중하고 내 몸에 맞는 균형잡힌 음식과 운동으로 변화하고 노력한다면 숨어있던 내가 원하는 예쁜 몸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편안하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다. 저자도 나와 같은 소음인이라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이 많았다. 새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거나 다이어트 동기부여가 필요한 분들께 추천한다.
♡저자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