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저 흘러가도 돼
바리수 지음 / 부크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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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그저 흘러가도 돼》
□■ 글.그림: 바리수
□■출판사: 부크럼

◇5만 팔로워에게 사랑받는 바리수 작가가 전하는
진짜 행복을 끌어안는 방법

☆《가끔은 그저 흘러가도 돼》는 사랑스런 일러스트와 따뜻한 글이 담겨있는 바리수작가의 신간 에세이이다. 귀여운 행복 요정 바리수가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들은 힘겹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한 비타민과 같은 에세이이다. 마음이 소란하고 복잡할 때, 의지하고 용기를 얻고 싶을 때 읽는다면 휴식과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마음이 충만하게 살래. 잠깐 멈춰서서 계절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주 웃고 정말 소중한 걸 나누면서 마음에 사랑을 가득 채우면서 그렇게 갈래.
<사랑 가득하게>중에서



♡자주 내 몫이 아닌 일까지 내 힘으로 해 내려고 애쓰곤 했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시간이 해야 하는 일도 있는 것. 내 몫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시간에 맡기는 여유도 필요해.
<진인사대천명>중에서



♡소모적인 관계보다 좋은 사람에게 더 잘해야지.
좋은 사람들의 온기 속에서 오래 오래 행복해야지.
<좋은 사람에게 더 잘하기>중에서



♡남들과 다른 점을 내 단점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 점이 나를 더 특별하게 한다. 나는 지구에서 유일무이, 나는 나여서 사랑스러워.
<나는 나여서 사랑스러워>중에서



♡주변을 살피며 불안에 떠는 날이 있어.
사실은 나는 내 몫의 일만 잘 해내면 되는 건데.
주변 살필 힘을 아껴서 나의 일에 가득 집중해야지.
<내 몫을 다부지게>중에서



♡<부크럼>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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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행복해야지
도대체 지음 / Lik-it(라이킷)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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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행복해야지》
□■저자: 도대체
□■출판사: 은행나무

◇《이왕이면 행복해야지》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웃음을 발견해내는 도대체 작가의 따뜻하고 소박한 그림 에세이이다.

사람 하나
개 하나
고양이 둘로 구성된 도대체 작가의 가족.

길 고양이 '꼬맹이'와 '장군이'와의 만남부터 가족이 되기까지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못난이는 중성화한 수컷이기 때문에 꼬마가 못난이의 자식일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꼬마를 거두어 함께 다니기 시작한 것입니다. 꼬마는 못난이와 함께 다니며 사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배웠고, 산책로 곳곳에서 못난이와 장난을 치며 뛰어다니곤 했습니다. 어미를 잃고 세상에 의지할 곳 없던 새끼 고양이에게 못난이는 얼마나 의지가 되는 존재였을까요?

처음 본 순간 못생겼다고 '못난이'라고 이름 붙인 게 미안해질 만큼, 못난이는 너그럽고 착한 고양이였답니다. 심지어 맛있는 것을 주어도 새끼 고양이 먼저 먹으라고 양보하는 모습을 본 후로 저는 못난이의 팬이 되고 말았습니니다.

<꼬마를 데리고>중에서



☆아저씨가 주위의 돌멩이를 주워 고양이에게 던진 것입니다. 저는 뛰는 가슴을 누르며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왜 돌을 던지세요?"

아저씨는 저를 돌아보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 쟤는 길고양이에요."

길고양이여서 돌을 던져도 된다는 대답에 어이없었지만, 행여나 고양이에게 더 큰 해코지를 할까 봐 그러시면 안 된다고 '좋게 좋게' 말하고 말아야 했습니다.

<도망쳐라!>중에서



☆"장군아, 행복해라. 알았지? 이왕이면 행복해야지. 그냥 살아도 되는데, 이왕이면 행복하게 사는 게 좋지."

장군이에게 그런 말을 하다 보면 어느새 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행복한 게 좋을 텐데, 저는 행복하려고 하고 있는 걸까요?

<행복해야지>중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코를 골며 다 같이 자는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적어도 이 녀석들이 맘 편히 잘 수 있는'환경을 마련해주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우리의 볼만한 미래>중에서



◇도대체 작가의 길고양이들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과 보살핌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막연히 고양이는 개복치처럼 예민한 성격일거라 생각했는데..사람처럼 다양한 성격의 길고양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하지만 추위와 먹이,생존위험에 노출되어있는 길고양이들의 일상에 안타까움도 느껴졌다. 길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바꾸게 한 소소하고 따뜻한 에세이이다.



♡<은행나무>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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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합니다 - 선을 넘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언어 습관
희렌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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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말은 합니다》
□■저자: 희렌최
□■ 출판사: 유영

☆"말은 근육과 같아서 연습하는 만큼 반드시 좋아집니다."
☆ 40만 구독자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준 희렌최와 함께하는 말 공부

♤저자는 라디오 PD,뉴미디어 콘텐츠 자작자로 일했으며,현재는 커뮤니케이션 분야 1위 유투브 <희렌최널>을 운영하며 커뮤니케이션, 인간관계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할 말은 합니다》에는 무례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언어 습관을 담았다.


◇말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사람이 하는 일에서 말은 무엇보다 필수적인 요소이며, 때론 전부이기도 하다. 나 역시 아직도 자주 쓰러지고 자주 일어난다. 인생에서 마음 공부가 그렇듯이, 말 공부 역시 평생 해야 하는 과제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쓰러지고 일어나는 경험들 속에서 반드시 성장한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분명 어제와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원치 않는 충고와 평가에는 침묵과 단답으로

Q: "가만히 보면 너도 엄청 예민해. 그렇게 살면 안 피곤해?
A: "..."
Q: "왜 말이 없어. 다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A: "그렇군요."


☆의도를 알 수 없는 모호한 말에는 진의를 묻는 질문으로

A: "고기 좋아하시게 생겼어요."
B: "네? 무슨 뜻인지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줄래요?"
A: "제가 육식파인데요, 식습관이 저랑 비슷하실 것 같아요."



☆포식자에게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온도의 대답으로

Y: "또 샀어? 벌이에 비해 씀씀이가 너무 큰 거 아냐?
I: "그럴지도"
Y: "돈 좀 아껴. 그렇게 살면 나중에 나이 들어서 힘들다?"
I: "생각해볼께."



☆말도 안되는 요구에는 마법의 주문 '아시다시피'로

C: "사은품 하나 더 주는 게 뭐 그렇게 어려워요? 이렇게 많이 쌓여 있잖아요. 하나쯤 빼도 티도 안 날 텐데 그러시네."
S: "아시다시피 회사에서 나오는 물량이 정해져 있어서요. 수량이 맞지 않으면 저희가 물어내야 합니다. 저도 마음 같아선 더 드리고 싶은데 아쉽네요."


☆상황에 따라 다정함을 놓고 싶고, 전략적으로 차갑게 대해야 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다정함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때론 날카로운 사람이 우리를 뾰족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말이다. 적응을 위한 변화였지만, 그 변화가 일정 기간 지속되면 결국 내가 된다. 말 습관 역시 마찬가지다. 타인의 말로 인해 나를 바꾸거나 애써 차가워지는 대신, 적당히 표현하고 맺고 끊으며 마음속 응어리를 조금씩 덜어냈으면 한다.
<에필로그>중에서



◇ 누구나 살면서 한번은 경험했을 법한 상황들..그로인해 느꼈을 불편함들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무례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게 받아주면서 단호하게 끊어내는 호신의 언어는 세련되면서 상대에게 불편함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 매우 유익했다.
저자는 인생에서 마음 공부가 필요하듯이 말 공부도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낮에 들었던 말 같지도 않은 말이 밤새 떠나지 않는다면
※농담인 척 던지는 무례한 말에 속수무책이라면
※거절의 말을 잘 못해 오늘도 끌려다니고 있다면

선을 지키며 할 말은 하는 '희렌최 화법으로' 말의 근육을 키워보길 바란다.


♡<다산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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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다비드 그로스만 지음, 안나 마시니 그림, 황유진 옮김 / 샘터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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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저자 : 다비드 그로스만
□■그림 : 안나 마시니
□■출판사 : 샘터사



☆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이스라엘 현대문학의 거장이자 2017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작가 다비드 그로스만의 그림동화이다.


☆ "할아버지, 얼굴에 있는 주름은 어쩌다 생긴 거예요?"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손자 요탐이 할아버지에게 하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할아버지의 온화한 시선으로 주름과 나이듦의 의미를 전한다. 할아버지와 손자 요탐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작가는 밝고 유쾌하게 담아내면서 그 안의 깊이를 놓치지 않았다.



☆"주름이 어떻게 하다 생겼냐고?...그런 질문을 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구나."
주름투성이 노인에게 어린 손자의 물음은 켜켜이 쌓인 주름들을 하나씩 매만지게 한다.
그 수많은 선에는 저마다 지난 세월 동안 겪어 온 다양한 사연이 걸려 있다.



☆"어떤 주름은 나이가 들어 생기지. 또 어떤 주름은 사는 동안 일어나는 온갖 일 때문에 생긴단다. 행복한 일과 슬픈 일 때문에 말이다."



☆"나이 40이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라는 링컨의 말이 있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기에 모든 주름에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 나는 나이듦을 긍정적이고 밝게 받아들이고 싶다.
그러기에 하루하루 행복과 기쁨으로 내 주름에 스토리를 담아본다. 예쁜 아줌마, 고운 할머니가 되기 위해 오늘 하루도 스마일~~



♡<샘터>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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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 여행 좀 해본 언니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여행준비
김남금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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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저자: 김남금
□■출판사: 푸른향기



◇혼자 여행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 준비서
◇심리적 준비만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실전 준비를 도와주는 책



☆눈에 안 보이지만 미세하게 일어나는 내적 진동이 있는 여행은 익숙한 시선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나는 이 여행을 '조용한 혁명'이라고 부르고 싶다. 시선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사는 방식이 달라진다. 이 시선을 바꾸는 여헹이 가능할까? 자유여행, 특히 혼자 떠나는 여행이 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혼자 준비하고 떠나는 여행은 설렘만으로 가득하진 않다. 낯섦과 불안이 혼재하고 고생스럽다. 하지만 설렘과 불안이 함깨 하는 여행은 잠재된 내면의 힘을 깨우고, 그 힘을 쓸 수 있는 근육을 길러준다.
<프롤로그>중에서



☆ 저자는 배낭여행 1세대로 45일간의 유럽여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개국을 여행하면서 터득한 여행이야기와 꿀팁을 책에 담았다. 혼자 여행을 위한 준비를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마음 준비부터 실전 준비까지 안내해 준다.



☆혼자 여행은 이 미술관의 전시품처럼 모든 감각을 흔드는 '순수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처음 혼자 여행하면 혼돈 속에 던져져 마주치는 모든 것에 예민해진다. 영혼을 잠식하는 초조와 불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혼자라서 모든 감각이 외부로 열리고 깊은 잠에 빠졌던 의식이 슬금슬금 께어난다. 본능에 따라 보고, 듣고, 체험하는데 무게를 두면서 퇴화했던 예민함을 되찾는다.

<혼자 여행하면 무슨 재미예요?>중에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면 혼자 떠나는 여행은 이를 발견할 더없이 좋은 수단이다. 실제 자신과 다른 모습을 상상하며 꿈속에서 살고 있다면, 현실이 마음에 안 든다면, 닥치고 혼자 떠나보길 추천한다. 여행은 '나도 모르는 나'를 만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외면했던 내 좌표를 선명하게 보고 인정하게 될 것이다.

<여행이 발견하는 것들>중에서



☆"내가 가장 부러운 사람은 처음 여행하는 사람이야. 모든 게 다 처음이니 얼마나 흥분되고 재미있겠어."
처음은 실수투성이지만 흥분 지수는 최고치이다. 자유여행을 떠날 그대여,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을 아는가?

<하루 예산, 얼마면 돼?>중에서



☆쾰른역에서 유스호스텔을 찾아서 헤매는 사이에도 여행은 계속되었다. 헤매고, 돌아서, 쉬었다 목적지에 간다고 해서 여행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었다. 길을 헤매는 '사이 시간'도 여행이었다, 오랜만에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여행자의 본심으로 돌아가서 그런지 조바심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느긋해져 밤 9시가 되어서야 유스호스텔을 찾았다. 이 순간은 기억 속에 화석처럼 저장되어 있다.

삽질할 때는 즐기고, 삽질한 후에는 똑같은 삽질을 반복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된다. 삽질을 통해 '내지르기'와 '신중함'을 기를 수 있다. 두 가지 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이다. 예상치 못한 삽질을 하나의 여정으로 받아들이자. 삽질은 여정 곳곳에 매복해 있다 존재감을 드러내서 친해지지 못하면 자유여행은 짜증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기억으로 남기 쉽다.

<실수와 삽질은 여행자의 특권이다>중에서



☆여행은 준비할 때부터 시작된다. 여행 준비기는 프롤로그나 여행 전일담이라고 부를 수 있다. 여행 준비 중에 보고, 겪고, 느낀 점을 메모하면 된다. 여행 준비는 떠나지 않고 하는 여행이다. 떠나지 않는 게 여행이라니? 여행은 떠나는 게 핵심 아닌가? 맞다. 실제로 떠나지 않고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떠나지 않고 여행하기, 여행 전일담>




☆ 마음껏 여행을 갈 수 없는 지금의 나에게 여행 에세이는 많은 위안을 안겨준다.또한 책 속의 꿀팁들로 앞으로의 여행이 더욱 풍성해질 거란 기대도 갖게 된다. 책에 나오는 테스트 결과... 나에게 혼자 여행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내 마음과 대화하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꼭 가져보고 싶은 마음을 품으며 <당일 치기 혼자 제주 여행>을 나의 버킷리스트에 살포시 올려본다.



♡<푸른향기>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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