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인문학 - 경계 없는 서재에서 찾는 의사의 길
안태환 지음 / 생각의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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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책은 현직의사가 자신의 주변에 일어난 일들과 의사로 일하면서 있었던 일 등 본인의 이야기를 쓴 수필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사람들을 본다.

참으로 슬픈건 좋은 사람들은 기억이 잘 않나지만

나에게 나쁜짓을 한 사람, 나에게 험담을 한 사람

나를 기분 나쁘게 한 사람들은 참 기억이 잘 난다.

왜 그런걸까?

사람은 특별한 경우를 더 잘 기억하기 때문이다.

결혼한 사람은 자신의 결혼식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몇십년이 지나도 기억할테고

첫사랑과 헤어진 사람은 몇년이 지나도 첫사랑의 추억을 기억할 것이다.

이 작가도 의사로 일하면서 다양한 사건을 보았고,

특히나 슬펐던 이야기를 더 잘기억하며 이를 이야기로 적었다.

본론

이 책엔 수 많은 주제가 있었지만 이 사례가 기억에 남아 적는다.

의사가 키우던 고양이 '유키'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양이의 수명은 생각보다 짧다.

약 15년정도고, 아무리 잘 키워도 잔병치레가 생기며,

고양이 나이 15살은 사람 나이로 치면 약 70~90대의 할머니이다.

작가는 이비인후과 의사이기에 자신의 고양이가 폐에 물이 차고

호흡이 불편한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사실에 슬퍼하였다.

동물과의 사랑을 보여주는 경우는 호스피스 병동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호스피스란 치료할 수 없는 병을 가진 사람들을 억지로 수명을 늘리는 치료를 하지 않고,

그저 그들이 남은 수명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의료이다.

그런 호스피스 병동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자신의 가족

그리고 자신이 키우던 동물이다.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과 다르게 배신하지 않으며 자신이 힘들 땐 쉽게 알아채고

주인을 위해 재롱을 피우며 가족이 없는 사람에게 있어서 새로운 가족 같은 존재다.


결론

나는 언제나 즐겁게 살기 위해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서 산다.

가지고 있는 돈을 무리해서 아끼지 않고

친구에게 섭섭했던 점이나, 미안한 일이 있으면

저녁에 자아성찰을 하면서 전화로 친구와 이야기하고 오해를 풀곤하였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친한 C형의 지인이 암에 걸리고 나서 생각하게 되었다.

C형은 대학교를 결석하면서까지 자신의 친구의 투병을 지켜보았고

항암치료를 끝까지 옆에서 보면서 응원했으며 그 사람의 보호자가 되주었다.

하지만 정말 슬프게도 그 지인은 암발견이 너무 늦은 나머지 결국 하늘나라로 가게되었다.

내 지인이 아니었지만 나도 덩달아 슬펐고, C형에게 한 마디를 건넸다.

"형님... 이렇게 슬퍼하기만 하면 그 형도 미안해 할겁니다. 우리가 그 형 몫까지 열심히 살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줍시다."

그 이후로는 인생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

하루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던 것에 감사하고, 그리고 주변사람들을 더 챙기게 되었다.

'있을 때 잘해' 란 말이 있다. 그 사람이 죽고나서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더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오늘도 집에가서 부모님께 문안인사를 올리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모두가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살길 빌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의사의인문학 #안태환 #생각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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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 안전거리와 디테일이 행복한 삶의 열쇠다
장샤오헝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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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기분이 나쁠 때가 있다.

왜냐하면 '선'을 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 예로 친한 친구여도 말 한 마디에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고,

부모 자식간에도 말실수 하나가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야 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

"너 그래서 결혼은 언제할꺼니? 이래서 좋은 남자 만날 수 있겠어?"

이와 같이 남의 기분은 생각하지도 않고, 자신의 생각만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내가 기분이 나쁜 것을 표현하면 "야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야 친구인데 이정도는 말할 수 있지" 라는 핑계를 통해 도망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선을 넘는 사람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내가 선을 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할까?

이 책에 나온 조언 중 감명 깊은 조언 몇개를 뽑아서 적어보려고 한다.

본론

첫째, 선을 넘지 않으려면 말조심부터 시작하자.

모든 갈등의 원인은 입 즉 말로부터 시작한다.

직설적인 말, 냉철한 말보단 우회적이고 부드러운 말투로 시작하자.

특히 상대가 나에게 들어주기 어려운 부탁을 한다면

부드럽고 친절한 말투의 거절을 사용해라.

예를 들어 친한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바지를 보며 "야 그 바지 멋잇다. 나 며칠만 입어봐도 되냐?" 라는 부탁을 한다면 "미안해 돈을 조금씩 아껴서 산 바지야, 미안하지만 내가 소중히 여기는 바지라 빌려주기가 어려울 것 같아." 같이 부드럽고 상냥한 말투로 말한다면

부탁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할 일은 없다,

둘째, 독단적인 말은 상처만 남긴다.

누군가와 이야기 할 때면 항상 있는 유형이다.

세상이 모두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이야기만 말하며

남의 이야기는 항상 틀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특히 이런사람들은 독단적인 어조를 사용하며

"당연히" , "반드시" 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자신의 말이 맞다고 우긴다.

하지만 이런 자기 중심적이고, 상투적인 말투는

그 사람과 대화하는 모두가 상처를 받고 피해를 입는다.

절대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

사람은 각자의 생각이 있고, 각자의 주관이 있다.

따라서 불확실한 문제에 독단적으로 결론을 내지 말고,

누군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바보같은 생각은 하지 말길 바란다.

차라리 "아마도" , "내 생각에는" 의 수식어를 사용해서

나의 주관적인 견해인 것을 밝히자.

결론

선을 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는

자신과 취향이 맞지 않다고 해서 남을 비판하는 것이다.

이런 부류가 가장 심하게 드러나는 경우는 오타쿠 문화라고 생각한다.

원래는 한 분야에 빠져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오타쿠란 단어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을 비난하는 단어로 좁혀져서

그 사람들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의 취향을 비난하지 말자.

그 사람들도 그런 취향이 인생의 이유일 수도 있고,

이상하고, 해괴한 취미가 아닌 평범한 취미 중 하나라고 치부하며

그저 존중해주는 것이 미덕이다.

이야기를 끝내며 두 가지 조언을 하려고한다.

이 조언을 듣고, 따를지 말지는 여러분의 자유다.

첫째, 전 세계의 부모님들에게 말한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도 아니며 두번째 인생도 아니다.

경찰서에 갈만한 행동이 아닌 한 자식이 하고싶은 대로 냅두고,

아이에게 잔소리 할 시간에 그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며

아이의 이야기에 경청이나 해주길 바란다.

둘째, 친한 친구사이여도 선은 지키자.

그 사람이 싫어할만한 주제나, 친구의 컴플렉스를 비꼬며

놀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 예로 내가 어떤 문제를 앓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데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았더니 그 친구는 그걸 남에게 떠벌리면서

놀리면 어떤 친구여도 주먹이 먼저 나갈 것이다.

역지사지라는 유명한 고사성어가 있다.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는 의미이다.

내가 당했을 때 싫다면 제발 남을 좀 냅두자.

"다 너를 위해서야", "너가 걱정되서 그만...." 같은 핑계는 치우고,

조언 같은 말은 하지 말고, 친구가 이야기 할 때까지 가만히 있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양도받아 쓴 주관적 견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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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해빗 - 아침마다, 나를 위해 하이파이브!
멜 로빈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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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책은 수십년간 공황장애와 트라우마를 겪은 작가가 그 힘듬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여러가지 습관에 대해 적은 책이다.


사람마다 자신이 편한 자세, 습관, 활동이 있으며 우리는 그걸 루틴(반복)행동이라고 부른다.

그 예로 어떤 사람은 커피를 마실 때 편안함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볼을 만질 때 편안함을 느낀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혼자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없애려고 노력한다.

이 책에선 작가는 거울속의 자신을 보며 경례를 하는 행동이 루틴에 해당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건넨다. '나는 너를 바라보고 있어'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남을 챙겨주는 것보단 내 자신의 내면을 챙기는 것이 더 우선시 해야한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여유가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도 나의 여유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시점에서 볼 때 내 자신에게 경례를 하는 이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 있던 다양한 주제 중 감명 깊었던 한 가지 주제를 적으려한다.

본론


※세상에서 나를 가장 미워하는 사람

세상에서 나를 가장 미워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내가 싫어했던 직장상사? 나랑 싸웠던 친구? 내가 피해를 준 사람?

전부 아니다. 바로 내 자신이 나를 가장 미워할 것이다.

삶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갉아먹는 것은 자기 비판이고,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 사람들이 많다.

분명히 잘하고 있으며, 훌륭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칭찬받으면

"제가 잘한다고요? 에이.. 저보다 잘하는 사람 훨씬 많습니다."

"농담으로 듣겠습니다. 저는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같이 누군가에게 칭찬을 들어도

칭찬을 거절하거나,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매우 혹독한 사람이다.

교관의 모자를 쓰고 내면의 나를 계속 채찍질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혹독하게 굴어야지 발전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이끌게 된다.

왜냐하면 첫째,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은 동기부여를 해주지 않는다.

자신을 비난하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그나마 남았던 동기가 사라지기 전에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살아야한다.

둘째, 부족한 부분을 집중하면 결코 변화할 수 없다.

안되는 것을 되게하려고 억지로 노력하지 마라

그 예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금식을 하고, 억지로 야채를 먹고

억지로 운동을 한다면 결국 쓰러지게 된다.

따라서 내 몸에 맞는 운동법과 식습관을 찾고, 노력해보자

셋째, 그 누구라도 계속 자신을 괴롭히면 결국 지치게 된다.

언제나 내 자신을 괴롭히며, 혹사시키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다.

"그렇게 해서 도데체 어떤 것이 남아요?. 당신의 삶은 즐겁나요?" 대부분은 즐겁지 않다고 말할 것이다.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이 있다. 채찍이 있으면 때로는 당근도 필요한 법이다.

따라서 자신을 괴롭히는걸 줄여나가는 것도 중요하고,

그렇게 괴롭혔으면 내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줘라.


예를 들어 프로젝트로 지친 내 자신에게 월급날에 소소한 케이크를 사주거나, 하고 싶었던 게임을 사는 방법 등이 있다.

결론

나도 한 때 자아비판을 많이 한 적이 존재한다.

그녀가 나를 떠난 것은 전부 내 잘못이야.

따라서 너는 연애를 하지 말고, 혼자 고독하게 살아

그게 너가 그녀에게 보낼 수 있는 속죄가 아닐까? 같은 바보같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나니 그 생각은 보잘 것 없는 생각이라고 깨달았다.

따라서 내 자신을 괴롭히지 말고

그때의 내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적절한 당근 또한 필요하다.

이렇게나 고생한 내 자신에게 소소한 보상을 해라.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이 증상은 너무나도 열심히 달리고, 자신의 마음에게 혹독하게 굴었던 사람에게 나타난다. 결국 몸과 정신이 지쳐버리는 증상이다.

나는 그런 증후군이 온 친구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한다.

"연차 아끼지말고, 딱 3일 써서 너가 하고 싶었던 것, 가고 싶었던 여행지, 먹고 싶었던 음식, 너무나도 좋아하는 취미지만 바빠서 못했던 것. 전부 해봐".

이 말을 들으면 친구들은 보통 망설이게 된다.

"내가 없어서 업무에 지장되지 않을까?" "아니야.. 내가 쉬면 안되.. 지금 부서가 바빠.."

등 다양한 부정적인 대답이 나온다.

그럼 나는 결정타를 그들에게 날린다. "너 이러다 쓰러지거나 입원하면 진짜 후회할거다." "너가 힘들게 번돈 너를 위해서 써야지 지금이 바로 그때인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결국 그들은 연차를 내고 쉬러간다.

그리고 며칠 뒤에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다.

마지막으로 현재사회에 지친 모든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 누구도 당신의 건강을 챙겨주지 않아요. 그러니깐 때로는 한번쯤 쉬는 것이 어떨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아 쓴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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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받아치는 기술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서수지 옮김, 주노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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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상대에게 무례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예로 "너는 이래서 진급이 안되는 거야"

"그러니까 김사원이 여직원에게 인기가 없는거야"

"이러니 남편에게 미움받죠" 등 상대의 신경을 긁는

어조를 쓰는 사람을 많이 만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들의 시비를

똑같이 비꼬거나, 혹은 무시해서 넘기곤 한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어느 한쪽은

떠나거나, 경찰차가 오는 상황이 일어날 것이다.

어떻게 해야 그들의 무례한 말을

쉽게 되받아치고, 그들의 부정적인 말을 튕겨낼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그 해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본론

이 책은 총 37가지의 무례한 사람의 사례를 보여주며

이에 대한 해답법을 제시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든 부분을 몇가지만 간추려서 적으려고 한다.

첫번 째 사례

-비꼬는 말투가 입에 벤 사람에게는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머쓱하게 한다. -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의 행동을 비꼬며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예로 1)"어머, 여유가 넘치네 한가해 보여서 부럽다, 부러워"

2)"너무 비싸군요!. 얼마나 대단한 서비스가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같은 경우다.

이 경우는 상대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면

상대가 무안해지는 상황이 된다.

1)의 경우 감사합니다!. 덕분에 매일 정시 퇴근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2)의 경우 고맙습니다. 정성 듬뿍 담아 포장했습니다. 로 상대에게

비꼼을 되돌려줄 수 있다.

게다가 환한 표정과 경쾌한 말투를 덧붙여서 되받아 치면

상대는 무안해서 "아 예.. 별 말씀을..." 같은 말을 한 채 후퇴할 것이다.

두번째 사례

-부정적인 말로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에겐 무시하기 전략을 쓰자-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나 가족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분명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지~ 이 사람 푸념을 듣고 있는건지~. 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 말이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즐거운 이야기를 해도 끝은 부정으로 끝나고,

부정적이야기를 하면 끝없지 부정적 에너지를 발사한다.

이런 경우는 '무시하기로 대응해야한다.

그 예로

A "난 최근에 영화 닥터스트레인지2를 봤어 정말 재밌더라"

B: "그게 뭐가 재밋냐? 호불호 갈리는 장면도 많고, 난 개노잼이더라 그런게 망작이지."

B처럼 부정적인 말투로 시작해서

부정으로 끝나는 대화를 하는 사람의 말은

조금만 수틀리는 상황이 일어나도 발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라리 무시를 해라.

B: "닥터 스트레인지2는 이부분 이부분에서 너무 재미가 없었어 그게 뭐가 재밌다는 거야?!

A: 아 그렇구나~ 그래서 오늘 저녁 뭐먹을래?

같이 무시와 주제의 전환을 동시에 사용하자.

마지막 사례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에게는 일단 정확히 사과부터 받는다.

누군가와 약속을 할 때, 같이 협업을 할 때, 여행을 갈 때 등

무언가 실수가 일어나면 변명부터 하는 사람이 많다.

그 예로 "약속시간에 늦어서 미안해"가 아니라 "오던 길에 아는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 하느라 늦었어" . "버스를 눈앞에서 놓쳤지 뭐야" 같은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그들의 변명을 듣는 것 보단 우선 정확하게 사과를 받자.

일단 사과를 들으면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던 분노가 사그라 들며

변명을 하던 사람도 자기변호할 마음이 어느정도 사라져

이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다.

물론 사과하라고 해서 바로 사과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그럴 땐 "우선 사과부터 하시죠. 당신의 실수 때문에 모두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

같은 단호한 말투로 사과를 최우선으로 듣도록 하자.

결론

언제나 생각하지만

사람의 성격이나 가치관을 바꾸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살아가기 위해선

그를 바꿀 생각을 하지말고,

먼저 나의 가치관과 나의 태도를 바꾸도록 하자.

자기 주장이 약해서 상대에게 말을 꺼내기 어려운 사람은

상대를 탓하지 않으며, 거울을 보며 말하는 연습을 하고

세대차이로 말이 안통해서 상대가 답답하면

세대차이가 일어날만한 대화를 하지 않으면 된다.

그런 대화가 일어나려고 하면 바로 끊고,

다른 주제로 전환하는 습관을 길러서

갈등이 일어날만한 상황을 융통성있게 피해가면 된다.

끝으로 이 책을 통해 상대의 부정적인 말을

어떤 식으로 유연하게 받아칠 수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서 참으로 기쁜 하루였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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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의 남자와 그가 주운 고양이
김리원 지음 / 북레시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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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귀신을 볼 수 있는 요양원 신부 '정원'과

모종의 사건으로 부모님의 잃고 정원의 양여동생이 된

미호의 이야기입니다.

먼저, 정원은 끔찍한 과거를 가졌는데요.

그의 아빠는 유명한 사이비 무당이었으며

고작 중학생이었던 소녀를 성폭행한 끔찍한 범죄자입니다.

네 맞습니다.

슬프게도 정원의 엄마는 이 성폭한 당한 중학생 소녀입니다.

심지어 그의 엄마는 정원을 낳고, 강에 뛰어들어 자살을 했으며

부모 양쪽이 사라진 정원은

운좋게도 입양이 되었는데요.

그런 그에겐 특이한 체질이 있었습니다.

그 예로 정원은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볼 수 있었으며

그의 몸을 통해 귀신은 10초간 빙의를 할 수 있었는데요.

이 빙의를 통해 정원은 망자들의 한을 풀어주는

욕쟁이 신부가 되는 삶을 살았죠.

하지만 그에게 두번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지나가는 부녀를 보며 수상하게 여겼던 그는

그 부녀를 따라갔다가 끔찍한 상황을 목격했는데요.

그 사건은 소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5층 높이의 건물에서 바닥으로 집어 던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아이는 양 다리가 전부 부셔졌으며

그녀는 부모에게 마저 버림받았습니다.

네 이 소녀가 바로 두번째 주인공 미호입니다.

이 상황을 보았던 정원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는 것을 느껴

양부모를 설득해 미호를 양여동생으로 맞이해서 돌봐주게 되는데요.

미호는 자신과 아버지가 이별하게 된 원인이

정원이 잘못해서라는 오해를 품고 쭉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미호에게도 희망이 생겼는데요.

수백 곳의 병원과 민간단체에서 고치지 못한

그녀의 다리를 한 미국 병원에서 해결해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원은 미호를 미국으로 보내 그녀의 다리를 고쳐주고,

미호의 새로운 꿈인 연예인을 돕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는데요.

정원이 혼령을 돕기위해 하는 빙의의

후유증인줄 알았던 구토증상이 알고보니

암의 전조증상이었습니다.

그 예로 췌장,간,폐,위로 퍼진 암은 정원의

목숨을 갉아먹고 있었죠.

남을 돕기 위해서 언제나

빙의의 고통을 안고, 망자를 보내준

착했던 정원에게 암이라는 시련이 왔습니다.

그는 연명치료를 하며 미호와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냈는데요.

항암치료를 하며 시력을 잃고, 감각을 잃어가던 그에게

죽음이라는 마침표가 찾아왔습니다.

-후기-

이 책은 망자가 하는 말을 통해

우리나라 사회의 고충과

데이트 폭력, 성폭행 문제등 다양한 문제를 시사했는데요.

읽는 내내 참으로 안타깝고

씁쓸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비록 책에서 나온 이야기지만,

불행한 가정속에 태어난 아이들의 슬픔과

원치 않은 임신으로 아이를 가진 산모의 아픔은 과연 누가 알아줄까요?..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날이 되길 바랍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김리원 #검은옷의남자와그가주운고양이 #북레시피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협찬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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