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총평
1. 추리와 연애가 동시에 들어가 있는 소설이다
2. 우리는 선생의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보면서 추리를 시작한다.
3. 고등학생 아이의 자살 사건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4. 선생이 사건 주요 인물인 네 명을 조사하면서 에피소드가 나뉜다.
5. 반전이 있지만 예상할 수 있는 반전이었다.
6. 총 페이지수는 188P로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
7. 주연 캐릭터마다 에피소드가 정해져있고 스토리가 그 캐릭터의 시점에 맞게 전개되다보니 가독성이 매우 좋았음.
8. 엔딩은 좀 아쉬웠지만, 청소년 문학치고 전개가 상당히 어두운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책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1. 추리물을 좋아하는 나의 입맛에 맞는 가벼운 추리물이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범인에 대해 가까워지고, 마지막에 진실은 밝혀진다
2.처음엔 학생들의 시점에서 에피소드식으로 구성하다보니 중간중간 쉬면서 읽을 수 있었기에 정말 편했다.
3.청소년 자살율1위인 나라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앞으로 자살율을 낮추기 위해선
어떤노력이 필요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이대로 방치하면 더욱더 자살율은 높아질 것이다.
4. 약간의 로맨스가 있었지만, 그 로맨스로 인해 파국이 일어난다는 점이 나에게 와닿았다.
마치 기욤뮈소의 신박한 로맨스 소설을 보는 기분이었다.
5. 제갈윤학생처럼 자살하는 학생이 더이상 없도록 학교차원에서 학생들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만약 학생의 말 한 마디를 경청해주는 선생님이 있었더라면... 자살하는 학생은 증가하지 않았다.
6. 이 책을 남에게 추천할 수 있는가? Y
청소년 자살문제는 학생들의 문제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러므로 이런 청소년 자살문학을 읽으며 경각심을 가져야함.
책 내용
어느 날 나경 고등학교에서 자살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제갈윤이라는 학생이 옥상에서 떨어진 사건인데요
평범하고, 조용조용히 학교 생활을 보내던 그녀가 갑자기 죽었으니 학교에는 큰 파장이 일어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누군가가 나경 고등학교 학생회 오픈 채팅방에 네 가지의 편지를 올렸는데요.
이 편지는 그녀가 속했던 엔지 시네마 부원
성규,우진,소영,동호 네 명에게 보내는 편지였습니다.
그리고 나경고등학교 교장실에는 협박성 편지가 도착했죠.
"이 네명의 학생들이 저지른 만행을 보고, 학교 게시판에 마땅한 처벌을 공고해라
공고하지 않을 시 이것들을 교육청에 직접 제보하겠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편지와 함께 있던 usb에는 오픈 채팅방에 올라온 편지들의 이미지와 몇몇 사진이 있었는데요.
나중에 밝혀지는 그 사진의 정체는 자고 있는 제갈윤 학생이 누군가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진이었습니다.
위급하다고 판단한 교장은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제갈윤의 담임이었던 나현진 선생에게 사건 조사를 명령했습니다.
이 책은 나현진 선생님이 네 명의 학생들을 취조하면서 시작합니다.
어떤 학생은 제갈윤과 사귀었다가 헤어졌고,
한 학생이 제갈윤의 신체사진을 찍는 것을 막지 못했으며 어떤 학생은 제갈윤 엄마 살인사건이 일어날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어떤 학생은 제갈윤 학생의 신체사진을 몰래 찍어서 유포했죠.
마지막 학생은 방관자였습니다.
이런 증언들과 추측들을 통해 나현진 선생은 교장실과 오픈 채팅방에
유포를 한 사람을 찾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범인이 교육청에 이를 신고할 수 있도록 방관했죠.
왜 그녀는 이를 방관하고, 범인을 모른채 해주었을까요?.
이는 본편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비밀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