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옷의 남자와 그가 주운 고양이
김리원 지음 / 북레시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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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귀신을 볼 수 있는 요양원 신부 '정원'과

모종의 사건으로 부모님의 잃고 정원의 양여동생이 된

미호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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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원은 끔찍한 과거를 가졌는데요.

그의 아빠는 유명한 사이비 무당이었으며

고작 중학생이었던 소녀를 성폭행한 끔찍한 범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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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슬프게도 정원의 엄마는 이 성폭한 당한 중학생 소녀입니다.

심지어 그의 엄마는 정원을 낳고, 강에 뛰어들어 자살을 했으며

부모 양쪽이 사라진 정원은

운좋게도 입양이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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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에겐 특이한 체질이 있었습니다.

그 예로 정원은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볼 수 있었으며

그의 몸을 통해 귀신은 10초간 빙의를 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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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빙의를 통해 정원은 망자들의 한을 풀어주는

욕쟁이 신부가 되는 삶을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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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에게 두번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지나가는 부녀를 보며 수상하게 여겼던 그는

그 부녀를 따라갔다가 끔찍한 상황을 목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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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은 소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5층 높이의 건물에서 바닥으로 집어 던진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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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아이는 양 다리가 전부 부셔졌으며

그녀는 부모에게 마저 버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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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소녀가 바로 두번째 주인공 미호입니다.

이 상황을 보았던 정원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는 것을 느껴

양부모를 설득해 미호를 양여동생으로 맞이해서 돌봐주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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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는 자신과 아버지가 이별하게 된 원인이

정원이 잘못해서라는 오해를 품고 쭉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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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미호에게도 희망이 생겼는데요.

수백 곳의 병원과 민간단체에서 고치지 못한

그녀의 다리를 한 미국 병원에서 해결해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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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원은 미호를 미국으로 보내 그녀의 다리를 고쳐주고,

미호의 새로운 꿈인 연예인을 돕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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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는데요.

정원이 혼령을 돕기위해 하는 빙의의

후유증인줄 알았던 구토증상이 알고보니

암의 전조증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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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로 췌장,간,폐,위로 퍼진 암은 정원의

목숨을 갉아먹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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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기 위해서 언제나

빙의의 고통을 안고, 망자를 보내준

착했던 정원에게 암이라는 시련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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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명치료를 하며 미호와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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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를 하며 시력을 잃고, 감각을 잃어가던 그에게

죽음이라는 마침표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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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 책은 망자가 하는 말을 통해

우리나라 사회의 고충과

데이트 폭력, 성폭행 문제등 다양한 문제를 시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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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참으로 안타깝고

씁쓸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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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책에서 나온 이야기지만,

불행한 가정속에 태어난 아이들의 슬픔과

원치 않은 임신으로 아이를 가진 산모의 아픔은 과연 누가 알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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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날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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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협찬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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