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열어 보는 여러 가지 탈것 -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롭 로이드 존스 지음, 스테파노 토그네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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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된 책을 아이 몰래 숨겨 놓았다가
자는 틈에 플랩을 조심조심 정성 들여 접었다^^;
발각되는 순간 흥분해서는 막 접어댈 테니,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다

읽어 주기 전에 혼자 열심히 들여다보더니만
날 잡아끌어 앉히고는 연신
"엄마, 깜짝 놀라지 마~"하며 플랩을 열어 보여주고 까르륵, 또 보여 주고 까르륵

 

 

 

그냥 플랩도 아니고 '열면 또 열리는 플랩'이라니
더 실감 나게 입체적으로 내용을 풍성하게 해주었다
비록 '트럭'과 '출동차' 두 꼭지밖에 없긴 하지만 말이다

 

 

 

아이가 배꼽을 잡고 좋아하며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열어볼 '캠핑카' 플랩 안의 저 문ㅋㅋ
'비행기'와 '캠핑카'에는 정보는 아니지만 재미를 주는 저렇게 작은 깨알 플랩이 있다
무엇인지 궁금하면
직접 확인!

 

 

 

웬만한 탈것은 다 다루었다
탈것 창문마다 구멍이 뽕뽕, 입체감을 더해 주고
'기차'는 역사도 살짝 건드려 준다
'점보제트기'가 이착륙 시 바퀴 22개를 이용한다니, 비행기 날개 속에 연료 탱크가 있다니,
창피하지만 나도 잘 몰랐던 정보도 담겨 있고
'농업 기계'는 아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 좋았다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한 내용은 8쪽 '경주용 차'

 

 

 

'드래그스터'는 속도를 줄이기 위해 낙하산이 필요하고,
'스톡 카'는 경주 중에 차끼리 서로 들이받을 수 있단다
이 페이지가 가장 박진감 넘치는지 책에 함께 들어 있던 광고지에도 이 부분이 소개되어 있다^^

 

 

맨 마지막 '여러 가지 탈것'은
앞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것들을 모아놓았는데,
거대한 바퀴로 자동차를 으스러뜨리는 '몬스터 트럭'은
어디에 쓰이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지 않아 아이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플랩북은 아이들이 플랩을 열어보면서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고,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처럼 지식 정보 플랩북의 경우
플랩 안에 정보의 양이 꽤 많음에도
겉으로 보기에는 글이 많지 않아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
(읽어 주어야 할 경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니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는 벌써 여러 권이 출시되어 있다
특히나 우리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자동차, 세계의 기차, 컴퓨터와 코딩, 비행기와 공항이 눈에 띈다

 

 

책이 그리 크지 않고 생각보다 무겁지도 않아서 외출할 때 가방에 쏙 넣기에 부담 없다 보니
아, 욕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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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07: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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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13: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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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11: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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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13: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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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16: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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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16: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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