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었던가요?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에서 전시장 마지막에 ‘인생서점’이라고그림책 비평가 최혜진 님이 론 뮤익의 작품과 연결되는 주제의 그림책을 소개한 곳에서 <봄은 또 오고>를 처음 만났습니다그리고 얼마전 독서모임에서 <봄은 또 오고>를 다시 만났습니다책의 일부를 잘라내고 구멍을 뚫어 인생의 여러 봄날을 중첩시키면서 삶을 따라 켜켜이 쌓이고 이어지는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입니다살면서 잘려나가고 뻥 뚫린 기억들이 이 그림책처럼언제 어디선가 또다시 이어지게 되겠지요여든다섯의 봄, 지금껏 이렇게 봄을 사랑한 적은 없었어그림책의 가장 마지막 페이지인데요우리 엄마 아빠 생각에 눈물짓기도 했습니다 나도 소중한 기억들로 만들어 보고 싶은 그림책봄은 또 오고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