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또 오고 온그림책 16
아드리앵 파를랑주 지음, 이경혜 옮김 / 봄볕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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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던가요?
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에서
전시장 마지막에 ‘인생서점’이라고
그림책 비평가 최혜진 님이 론 뮤익의 작품과 연결되는 주제의 그림책을 소개한 곳에서
<봄은 또 오고>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독서모임에서
<봄은 또 오고>를 다시 만났습니다

책의 일부를 잘라내고 구멍을 뚫어
인생의 여러 봄날을 중첩시키면서
삶을 따라 켜켜이 쌓이고 이어지는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살면서 잘려나가고 뻥 뚫린 기억들이
이 그림책처럼
언제 어디선가 또다시 이어지게 되겠지요


여든다섯의 봄,
지금껏 이렇게 봄을 사랑한 적은 없었어


그림책의 가장 마지막 페이지인데요
우리 엄마 아빠 생각에 눈물짓기도 했습니다

나도 소중한 기억들로 만들어 보고 싶은 그림책
봄은 또 오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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