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잭은 짐의 집에서책으로 가득 찬 상자를 발견했어요˝해변에서 주워 온 거야. 불쏘시개로 쓰면 좋아.˝˝그럼 넌 책을 읽지는 않니?˝잭이 깜짝 놀라 물었어요.˝왜 읽어야 해? 아무도 읽지 않아!˝˝우리 마을에선 모두 책을 읽거든.˝잭은 저녁마다 짐에게 이야기를 읽어 주었어요.누군가가 숨어서 듣고 있을 거라고는전혀 생각하지 못했지요. ————————————마을에선 아무도 책을 읽지 않는다며 책을 불쏘시개로 쓰는 짐과깜짝 놀라며 저녁마다 짐에게 책을 읽어 주는 잭ㅋ<메두사 엄마>로 잘 알려진 키티 크라우더의 그림책입니다까만 티티새 잭과 하얀 갈매기 짐의 우정을 그렸는데요 나와 다른 것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변화시키는 힘은 무엇인지조약돌처럼 동글동글한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키티 크라우더의 다른 그림책은 쉽지 않았는데 <내 친구 짐>은 쉽고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