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이 맞는 사람들결이 잘 맞는 사람끼리는 서로를 알아보기라도 하는 듯 쉽게 가까워진다. 세상에 완벽히 맞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지만, 유독 감정적 자유가 느껴지는 관계가 있다. 가장 나다운 모습과 편안한 마음. 어색하지 않은 침묵과 끊임없는 웃음. 힘주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할 순 없어도 존중할 수 있는 사이. 척하면 척. 그런 관계에선 나를 드러내는 게 순조롭다. 거창한 이유 없이도 마음 한편이 든든하다. 이처럼 결이 맞는 사람이 주변에 있기에 가쁜 숨 고르며 살 수 있었다. 나와 잘 통하는 사람들. 찾는다고 찾아지지 않는 귀한 사람들.오늘 더 소중해진다. ____________________추천도 받았지만 책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읽지 않을 수 없었어요아시지요? 이런 에세이 수월하게 술술 잘 읽히지만읽고 나면 남는 게 그다지 없는 느낌적 느낌하지만 이 책은 읽으면서 저와 제 주변을 되돌아보고 미소 지었답니다‘결이 맞는 사람들‘이 꼭지는 꼭 저의 지인들 이야기 같아서 적어 두었어요찾는다고 찾아지지 않는 귀한 사람들바로 여러분입니다